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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한국 첫 텔레비전방송 개국(1956) 외 5월12일 속 역사

by 현상아 2008. 5. 12.

한국 첫 텔레비전방송 개국(1956)


1956년 오늘!

우리 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인 HLKZ-TV가 발족했다.

한국의 첫 상업방송이기도 한 HLKZ는 아시아에서 네 번째, 세계에서는 열다섯 번째로 TV전파를 발사했다.

카메라 2대로 출발한 HLKZ는 출력 0.1kW에 9번 채널로 하루 2시간씩 방송했다.

이때 시중에 설치된 TV수상기는 250여 대!

서울 시내 주요 상점 앞에 설치돼 행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 방송은 적자운영으로 운영권이

'한국일보'에 넘어가면서 개국 이듬해인 1957년 5월 6일 이름이 대한방송으로 바뀌었다.

1959년 2월에 불이 나 모든 방송시설이 불타고 1961년 문을 닫았다.

그 뒤를 이어 1961년 12월 31일 서울텔레비전방송국이 개국했다.

▶ 남산 케이블카 개통(1962)

1962년 오늘!

남산 케이블카가 개통됐다.

우리 나라에 처음 등장한 여객용 케이블카다.

개통 당시 탑승 정원 31명!

회현동 승강장에서 남산 팔각정까지 605미터 거리를 이동하는 데 4분 정도 걸렸다.

남산케이블카는 낮에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관을, 밤에는 빌딩과 자동차, 가로등이 자아내는 야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등장하자마자 서울의 관광명물로 떠올랐다.

지방에서 수학여행을 온 학생 등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러 새벽부터 줄을 설 정도였다.

남산 케이블카는 개통 후 지금까지 쉬지 않고 운행한 국내 최장수 케이블카가 됐다.

▶ 제9회 아시아영화제 개막(1962)

제9회 아시아영화제가 1962년 오늘 서울에서 8박9일 동안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영화제다.

신상옥 감독의 작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우리 나라는 다른 여러 부문의 상도 석권해 국산 영화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영화제는 1954년 일본의 제창에 의해 처음

'동남아시아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도쿄에서 발족했다.

1957년 제4회부터 '아시아영화제'로 개칭했는데

이 때부터 우리 한국도 참가하기 시작했다.

1982년 제27회부터는 '아시아·태평양영화제'로 명칭이 바뀌어 개최되고 있다.


 

 


▶ 북아프리카 전선 독일군 항복(1943)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오늘,

독일군이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연합군에게 항복한다.

독일군은 몽고메리가 이끄는 영국군과 미국,호주 등 연합군의 협공에 밀려 퇴각하다 마침내 최종 교두보인 튀니지에서 무릎을 꿇게 됐다.

독일군은 1942년 10월 궁지에 몰린 이탈리아군을 구하기 위해 롬멜 장군의 지휘 아래 이집트의

알-알라메인으로 진격했었다.

그러나 독일군은 다국적 연합군의 반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하고 후퇴를 거듭했다.

'사막의 여우'로 이름난 롬멜 장군마저 히틀러의 명령으로 본국 독일로 복귀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독일군은 결국 힘없이 주저앉고 말았다.

▶ 히피 패션 런던 상륙 (1966)

1966년 오늘,

영국 런던의 카나비(Carnaby) 거리!

미국에서 건너온 이른바 히피 패션이 이곳 런던 패션의 진원지에 상륙했다.

길고 굽슬굽슬한 머리에 인디언풍의 머리띠, 꽃무늬 셔츠, 바지 끝이 넓게 펴지는 판탈롱, 프릴이 장식된 블라우스 차림에서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관습에 대한 히피족 특유의 반항 의식이 엿보인다.

비틀스의 음악에 열광하던 히피족 패션은 196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동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 유럽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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