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하 의사, 일본 육군대장 저격(1928)
1928년 오늘!
타이완 타이중시[臺中市] 역전에서 조명하 의사가 거사를 일으켰다.
거사의 대상은 일본왕 히로히토의 장인이자 일본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히코[久邇宮邦彦]!
조 의사는 환영 인파 속에 숨어 있다 타이완 주둔 일본군을 검열하러 온 구니노미야의 차 안으로 뛰어들어가 독검으로 그를 찔렀다.
현장에서 붙잡힌 조명하 의사는 6개월 뒤인 1928년 10월 10일 사형당하고 구니노미야는 이듬해 1월 사망했다.
조 의사의 의거는 식민지 조선의 항일투쟁 의지를 아시아 전역에 알렸다.
그는 일본에 건너가 공장노동자로 살아가면서 거사의 기회를 기다렸지만 여의치 않자 상하이 임시정부를 거쳐 타이완으로 갔다.
조 의사는 타이완의 차농장에서 일하며 검법을 연마하다 마침내 거사를 결행하고 꽃다운 23살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됐다.
거사 50년 뒤인 1978년 오늘 타이완 교민들의 정성으로 조명하 의사의 동상이 세워지고 고국의 흙이 담긴 항아리가 그의 동상 앞에 묻혔다.
▶ 남대문 중수공사 완료(1963)
국보 제1호 남대문의 중수공사가 1963년 오늘 완료됐다.
남대문은 1961년부터 2년 동안 해체와 보수 작업을 거쳐 복원됐다.
남대문의 원래 이름은 숭례문으로 1394년 조선 태조4년에 창건된 뒤 1447년 세종29년에 개축됐다.
남대문은 우리 나라의 현존하는 성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중수공사 도중인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호로 지정됐다.
▶ 이스라엘 공화국 수립(1948)
1948년 오늘!
유대 국가건국위원회 의장 벤 구리온이 탈아비브에서 이스라엘 건국을 선언했다.
유대인들이 2천년의 유랑 끝에 지중해 동쪽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 공화국을 수립한 것이다.
UN총회는 여섯 달 전인 1947년 11월 유대인 국가 건설을 위한 팔레스타인 분할안을 승인했었다.
이스라엘 건국에는 영국의 도움이 컸다.
영국은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팔레스타인의 영국군 주둔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전세계 유대인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 '밸푸어 선언'을 발표했다.
벨푸어 선언은 세계대전이 끝난 뒤 유대인 국가의 건설을 허락한다는 약속을 담았다.
벨푸어 선언 이후 유대인들의 팔레스타인 이주가 늘어나면서 아랍인들과의 대립과 게릴라전이 계속됐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선언 이후에는 아랍연맹국 군대가 팔레스타인에 침입하면서 제1차 중동전쟁이 개시됐다.
▶ 카스트로, 소련 방문(1963)
1963년 오늘!
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가 소련을 방문한다.
카스트로는 7개월 전인 1962년 10월 미국과의 전쟁위험을 무릅쓰고 소련제 중거리미사일을 반입해 소련으로부터 최고의 혁명가라는 칭찬을 받았다.
카스트로는 이날 자신의 후원국 소련을 방문함으로써 상호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 J.F.케네디 추모 행사(1965)
1965년 오늘!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참석한 가운데 존.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추모행사가 열렸다.
케네디 유족들도 이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케네디 생전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사를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케네디는 1963년 11월 22일 유세지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자동차 퍼레이드 도중 흉탄을 맞고 사망했다.
[1316]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4세 출생
[1796] 제너, 종두 첫 임상실험
[1811] 파라과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1955] 사회주의국가동맹 '바르샤바조약기구'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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