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이면 장관을 이루는 울산 장미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계곡 전체를 110만 송이 장미로 장식해 장미의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GS 울산방송 박정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전 세계 장미들로 뒤덮인 울산대공원 장미계곡입니다.
화려한 황금빛을 뿜어내는 골드 셔츠,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게 봉헌된 프린세스 드 모나코, 정열의 상징 붉은색 오클라호마 등 세계 각국의 장미들이 계절의 여왕답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94개종 만 7,000여 그루의 장미향연에 푹 빠져든 시민들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권도향, 북구 상안동]
"작년하고 또 틀리네요. 작년에 애가 돌이였는데 걷지도 못했는데 올해는 나오니까 많이 걷고 꽃도 알아보고 가족끼리 나오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산들바람에 흩날리는 초여름 장미의 진한 향기는 연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또, 장미꽃으로 배경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대는 산책 나온 가족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정일호, 울주군 온양]
"(꽃을) 보다 보니까 가족들하고 꽤 오랜 시간을 보내니까 상당히 기분이 좋고 애들도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올 계획입니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8시부터 잉카 엠파이어 등 세계 각국의 음악공연이 펼쳐집니다.
또, 장미를 주제로 한 장미사진 콘테스트와 장미 타투, 장미 케리커쳐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울산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울산대공원!
110만 송이 장미꽃들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GS 울산방송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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