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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소련 무용수 이스라엘로 이주(1974) 외 6월14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6. 14.

 

[756] 당나라 현종의 비 양귀비 자살

[1914] 쿠베르탱, 오륜기 첫 선

[1920] 독일 사회과학자 막스 베버 사망

[1936] 러시아 소설가 막심 고리키 사망

 


-포클랜드 전쟁 종결(1982)

남대서양의 작은 섬 포클랜드의 영유권을 놓고 벌인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의 포클랜드 전쟁!

1982년 오늘 개전 75일 만에 아르헨티나 군이 항복함으로써 종결됐다.

영국군은 이 전쟁으로 454명 사상에 항공기 25대, 함정 13척을 잃고 전쟁비용 15억 달러를 소비했다.

영국보다 많은 전쟁비용을 퍼부은 아르헨티나는 630명 사상에 항공기 94대, 함정 11척을 잃고 패배해 종전 후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몰린다.

이 전쟁은 두 달여 전인 4월 2일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에 대한 무력점령을 감행하자 영국이 기동함대를 파견해 대응하면서 시작됐다.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당시 영국령이던 포클랜드의 영유권도 계승한것으로 간주했다.

반면에 영국에게는 이 섬이, 근해에 석유가 매장돼 있는 데다 남극대륙으로 가는 전진기지여서 양보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다. 

- 칠레, 피노체트 사퇴 요구 시위(1983)

1983년 오늘도 독재자 피노체트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칠레 국민들의 대대적인 시위가 계속됐다.

연일 이어진 민주화 요구 시위를 칠레 정부는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이 숨졌다.

1973년 쿠데타로 집권한 피노체트는 1980년 신헌법을 만들어 장기집권의 기반을 다졌지만 그의 독재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퇴진요구는 더 거세지기만 했다.

피노체트는 집권 기간에 반대파들에 대한 피의 숙청을 자행해 수많은 사람이 실종되기도 했다.

그는 1986년 좌익단체로부터 암살당할 위기를 모면하지만 결국 1989년 12월 대통령직을 사임한다.

 

- 남북 함정, 서해상서 첫 무선 교신(2004)

2004년 오늘 오전 9시, 남북 해군 함정들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국제공용주파수를 이용해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직접 무선교신을 했다.

양측 함정은 연평도, 대청도, 백령도 등 NLL 인근 다섯 개 섬을 다섯 개 구역으로 나눠 제1구역에서 오전 9시부터 15분간 첫 교신을 한 뒤 2, 3, 4, 5구역에서 차례로 각각 15분씩 다시 교신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깃발과 불빛 신호를 이용한 의사소통 연습도 했다.

남측 고속정 328호 참수리가 '우리는 적대행위 의도가 없다'라는 뜻의 4번 깃발을 올리자 북측은 '귀측의 신호를 이해하고 수신했다'는 뜻의 9번 깃발과 함께 불빛 신호로 답했다.

이 훈련은 제2차 남북장성급회담에서 합의한 '서해상의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안'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 부속합의서'에 따른 것이었다.

1999년 연평해전과 2002년 서해교전 때 충돌했던 남측 평택 2함대사령부와 북측 남포 서해함대사령부 소속 함정이 각각 다섯 척씩 참가했다.


- 소련 무용수 이스라엘로 이주(1974)

1974년 오늘!

소련의 저명한 남녀 무용수 2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한다.

발레의 최고봉으로 꼽힌 키로프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발레리 파노프와 갈리나 파노프 부부다.

두 사람은 예술적 자유를 찾아 소련을 떠나 이스라엘로 왔다.

키로프 발레단에서는 1970년대에 두 사람 외에도 루돌프 누레예프와 나탈리아 마카노바, 미하일 바리쉬니코프 등 유수한 발레 명인들이 서방 세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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