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 일제, 조선토지조사사업 완료
[1928] 극지탐험가 아문센 사망
[1962] 건설부 신설
[1980] 한국-아랍에미리트 국교 수립
- 55개 퇴출기업 발표 (1998)
55개의 대표적 부실기업이 시장에서 강제로 밀려나게 됐다.
IMF로부터 금융과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조속히 시행하라는 권고를 받아 온 우리 정부는 1998년 오늘 55개의 퇴출대상 부실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삼성과 현대, LG 등 5대 재벌그룹의 계열사 20개가 포함됐다.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부실대기업 정리방침이 공식 결정된 지 두 달 만이다.
55개 기업은 이로써 은행권의 신규여신 중단과 함께 부도처리에 이은 청산과 3자 인수, 모기업 흡수합병 등 여러 절차를 통해 간판을 내리게 됐다.
정부는 이후로도 부실징후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미소 SALT2 협정 조인(1979)
솔트-투(SALT2) 즉, 제2단계 전략무기제한협정이 1979년 오늘 교섭 시작 7년 만에 결실을 봤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있는 합스부르크궁에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과 브레즈네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이 SALT-2에 조인했다.
소련은 이 SALT-2 협정에서 핵무기에 대한 기존 자료는 물론 협정 이후에 나올 새 자료를 미국과 정기적으로 교환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 두 나라는 군사위성을 통한 사진촬영이 상대방의 협정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합법적 수단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감시를 방해하는 일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 조약의 유효기간은 1985년 12월 31일까지로 설정됐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은 SALT-2 조인 이후 소련군의 쿠바 주둔과 아프가니스탄 침공 문제로 팽팽한 긴장관계로 접어든다.
- 이승만 대통령, 반공포로 석방 단행(1953)
1953년 오늘!
이승만 대통령은 헌병총사령관 원용덕 중장에게 반공포로들을 극비리에 석방할 것을 명령한다.
자유세계에 남기를 원하는 반공포로들을 남한에서 석방하지 않고 한 달 반 동안 중립국 관리 아래 두기로 한 UN과 북한의 포로교환협정에 반발한 조치였다.
당시 UN군이 남한에서 관리하던 반공포로는 3만5천여 명!
수용소에 근무하던 한국군 헌병들은 UN군의 눈을 피해 새벽에 일제히 수용소 문를 열었다.
이때 포로 2만7천여 명이 석방됐다.
원래 북한과 휴전협정을 이룬 뒤에 반공포로를 송환할 계획이던 UN은 이날 이승만 대통령의 포로석방 단행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다.
-영국 여객기 추락(1972)
1972년 오늘!
승객과 승무원 118명을 태운 영국항공 소속 여객기가 런던의 히드로 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가 모두 숨졌다.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에 도착했지만 여객기의 연료탱크가 폭발해 기내진입이 불가능했다.
블랙박스를 수거해 해독한 결과 사고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이 조종사들의 파업에 대해 격렬하게 논쟁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 소련 주코프 원수 사망(1974)
제2차 세계대전 승전국 대표로서 나치 독일군의 항복문서에 확인서명을 한 소련군 총사령관 주코프 원수!
1974년 오늘 78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주코프는 러시아제국의 차르군 출신으로 러시아혁명 이후에도 살아남아 군 고위직을 계속 유지했다.
스탈린과 가장 가까운 군사고문이었고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침공에 맞서 소련을 지켜낸 일등공신이었기 때문이다.
주코프는 스탈린이 죽은 뒤 1957년 흐루시초프에 의해 해임되지만 곧장 복권돼 소련군의 최고 영예인 레닌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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