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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앤드루 영국 왕자 결혼(1986) 외 7월23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7. 23.

[918] 왕건, 고려 건국

[1931] 소파 방정환 타계

[1961] 한국-코트디부아르 국교 수립

[1999] 한국 주가 사상 최대 폭락(71.7↓)

- 앤드루 영국 왕자 결혼(1986)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둘째 아들 앤드루 왕자가 1986년 오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결혼한다.

신부는 장교의 딸 사라 포거슨(Sarah Ferguson)!

신랑과 신부는 26살 동갑이다.

앤드루 왕자 부부는 결혼한 지 10년 만인 1996년 5월 이혼한다.

 

 

-유조선 '시 프린스'호 좌초(1995)

1995년 오늘 오후 전남 여천군 남면 소리도 앞바다에서 호유해운 소속 14만4천t급 유조선 '시 프린스'호가 좌초했다.

시 프린스 호는 태풍경보를 받고 피항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배에 8만t이 넘는 원유가 적재돼 있었다.

엄청난 양의 기름이 전남 여천군 일대를 넘어 고흥군과 경남 통영 등 남해안 전역을 덮치고 양식장 수만㏊를 망쳤다.

시 프린스호는 사고 125일 만인 같은 해 11월 26일 인양돼 필리핀 수비크만으로 예인됐다.

-무라야마 일본 총리 방한(1994)

1994년 오늘!

일본의 무라야마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이틀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두 정상은 청와대에서 90분 동안 진행된 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와 과거사 문제, 경제, 통상분야 등에 걸쳐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무라야마 총리는 북한과 교섭할 때 한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갔다.

-3) 그리스 군부통치 종식(1974)

1974년 오늘, 파에돈 기지키스 그리스 군사혁명위원회 의장이 회의를 소집해 군정을 접기로 결정한다.

기지키스는 8일 전 일어난 쿠데타로 키프로스가 남과 북으로 두 동강 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1967년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지 7년 만이다.

기지키스의 퇴진에 따라 프랑스에 망명하고 있던 전 총리 카라만리스가 귀국해 총리에 취임하면서 그리스는 민정으로 되돌아간다. 

- 체코-슬로바키아 해체 합의(1992)

1992년 오늘,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총리와 블라디미르 메치아르 슬로바키아 총리가 회담을 갖고 체코슬로바키아연방을 해체하기로 합의한다.

1918년 하나의 연방으로 합병된 지 74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각각 천만명과 5백만명의 인구비율에 입각해 2대1로 모든 연방재산을 분할하기로 하고 해체 시기를 같은 해 9월 말로 잡았다.

연방의 실제 해체는 계획보다 석 달이 지연돼 이듬해 1월 1일 이뤄진다. 

-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탄핵(2001)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001년 오늘 무능한 행정과 각종 부패추문 때문에 집권 21개월 만에 탄핵당한다.

인도네시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민협의회, MPR은 이날 투표에 참여한 591명 전원의 찬성으로 와히드의 탄핵을 결정했다.

와히드는 1999년 10월 대통령에 당선된 이래 조달청 공금 350억 루피아와 기부금 200만 달러를 횡령하거나 유용했다.

와히드는 국민협의회의 활동중지와 1년 내 조기총선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한 포고령을 발표했지만 군부와 경찰까지 이 포고령을 거부했다.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이 같은 날 오후 의사당에서 신임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 콜롬비아 보고타 고층 빌딩 화재(1973)

1973년 오늘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있는 고층빌딩에서 불이 났다.

불길이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200여 명이 빌딩 안에 갇혔다.

헬리콥터를 이용한 신속한 구조작업이 펼쳐졌지만 이 불로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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