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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엘비스 프레슬리 세상떠나(1977)외 8월16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8. 16.

[1886] 인도 종교인 라마크리슈나 사망

[1914] 경원선(용산-원산) 개통

[1948] 미국 프로야구선수 베이브 루스 사망

[1949] 한국, 세계보건기구(WHO) 가입

 

 

 

- 엘비스 프레슬리 사망(1977)

미국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

1977년 오늘 약물과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고향인 멤피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때 그의 나이 마흔둘!

프레슬리는 나이가 들면서 인기 유지에 대한 집착과 늘어나는 체중에 대한 불안감을 이기기 위해 각성제를 상습 복용했다.

그가 숨진 뒤 멤피스는 팬들의 순례지가 된다.

요즘도 멤피스에서는 해마다 엘비스 프레슬리 모창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 최규하 대통령 하야(1980)

1980년 오늘 최규하 대통령이 하야한다.

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0대 대통령직을 사임한다는 특별성명을 발표한다.

5.18민주화운동 등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평화적 정권이양을 위한 것이라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최 대통령은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중에 터진 10.26사태로 대통령 직을 승계했다가 신군부세력에게 실권을 넘겨주고 취임 8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키프로스 공화국 독립(1960)

지중해 동부에 있는 섬나라 키프로스!

1960년 오늘 공화국으로서 독립을 선언했다.

초대 대통령이 마카리오스 3세가 새 독립국 키프로스를 이끌게 됐다.

키프로스는 1878년 이래 영국의 지배를 받아오면서 다수의 그리스계와 소수 터키계 사이에 심각한 민족불화를 겪어 왔다.

독립 이후에도 두 민족 사이의 갈등은 계속된다.

결국 독립 14년 뒤인 1974년 그리스계 장교에 의한 쿠데타 발생을 계기로 내전이 일어나고 터키군이 출동해 키프로스 북부지역을 점령한다.

-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유혈폭동(1969)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거리!

1969년 오늘 사흘째 폭동이 이어진다.

이 지역에 사는 구교도들은 사흘 전부터 참정권과 사회적 차별대우 등의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신교도들이 구교도들과 충돌하면서 시위는 유혈폭동으로 변했다.

경찰이 진압에 나섰지만 흥분한 시위대는 총을 쏘고 불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9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부상했다.

결국 이 곳에 영국군이 투입되면서 폭동이 소강상태에 들어간다.

그러나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결성된 아일랜드공화국군 IRA는 이 사태를 계기로 벨파스트에 주둔하는 영국군에 대한 테러활동을 본격화한다.

- 수에즈운하 회담(1956)

1956년 오늘 영국 런던에서 23개 나라 대표들이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회담을 열었다.

나세르 이집트 대통령은 20여 일 전인 7월 26일 영국이 아스완 댐 건설 지원 약속을 어겼다며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의 통행을 금지했다.

회담은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막을 내린다.

결국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국유화 조처로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 이스라엘과 영국,프랑스가 같은 해 10월 29일부터 이집트를 공격해 이른바 수에즈사태가 발발한다.

- 소련, 비행기 이용 정치선전(1934)

1934년 오늘 소비에트 연방의 커다란 비행기가 이륙 준비를 한다.

이 비행기의 이름은 '막심 고리키'호!

소비에트 사회주의 문학의 기수가 된 작가 고리키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 임무는 소련 정권의 정당성을 선전하는 내용의 책자와 전단을 살포하는 것이다.

고리키호는 특히 스탈린이 1928년부터 3차례에 걸친 5개년 계획을 통해 진행한 사회주의화와 공업화, 그리고 농업의 집단화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여러 차례 선전용 책자 살포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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