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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 및

소파 없는 거실의 재구성

by 현상아 2008. 9. 25.

대부분 거실의 데코는 소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최근엔 여러 이유로 과감히 거실에서 소파를 없앤 집이 늘고 있다. 획일화된 디자인이나 위치에서 벗어나 색다른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는 공간 꾸밈을 제안한다. 좁은 평수의 집에서 더욱 활용도 높은, 거실을 편안하게 넓게 쓰는 여섯 가지 아이디어.

 


 

소파를 치운다고 해서 꼭 모든 의자를 없앨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거실 테이블을 치우고 빈티지풍 트렁크와 방석 몇 개, 그리고 암체어를 두면 소파와 테이블 중심의 판에 박힌 공간에서 변형된 움직임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아이보리, 베이지 등 내추럴한 컬러로 패브릭, 방석, 가구를 통일하면 더욱 편안하고 넓어 보이는 공간으로 완성할 수 있다. 쿠션은 한두 개만 둘 것. 너무 많이 두면 오히려 거실이 지저분해 보인다.


좌식 테이블+러그+나무 문짝


일반적인 좌식 공간에는 좌식 가구, 의자가 기본. 이런 좌식 아이템 한두 가지만 두어도 거실이 전통적인 우리 공간이 된다.


가족, 손님들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러그와 좌식 테이블을 거실에 두면 다다미를 깔지 않아도 충분히 멋스러운 좌식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좌식 테이블은 거실을 가로지르게 되므로 사이즈가 어중간하면 어색하다. 좁고 긴 것이 거실을 좁아 보이지 않게 하며 쓰임새도 좋다. 앤티크한 고가구나 도자기, 문짝 등 고풍스러운 소품들을 함께 두면 한식풍의 좌식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방석+원형 테이블

소파가 없이 좌식으로만 거실을 구성했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앉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특히 방석 몇 개와 키 낮은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은 좁은 거실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낮은 테이블은 키 아이템으로, 앉았을 때 편안한 높이를 선택할 것. 너무 높으면 오히려 앉기 불편해진다. 또한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을 중심으로 방석을 조르르 놓아두면 좁은 공간에 손님이 많이 모였을 때도 가족 중심으로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는 거실 본연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파 쿠션+방석+빈티지 테이블

천장이 높지 않은 좁은 거실은 답답해 보이기 쉽다. 이때는 소파 대신 좌식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소파 쿠션과 방석만으로 좌식 소파로 만들 수 있으므로, 거실의 한 벽면을 이용해 소파 쿠션을 둔다. 공간이 넓어 보이며 충분한 활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소파에 비해 훨씬 편안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준다.


 

거실 중앙에는 작은 테이블을 하나 두어 미니 티테이블로 사용해도 좋다. 화병 등을 올려 거실 중앙에 포인트를 주거나 실용적인 티테이블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곳에 두어 거실에 중심을 잡아주면 공간이 밋밋하거나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화이트 사이드테이블+스툴+러그

20평형대의 아파트에 다소 거한 소파를 두면 집이 더욱 좁고 답답해 보인다. 이런 경우 소파보다는 스툴, 미니 테이블 등을 두어 카페 같은 느낌으로 꾸밀 수 있다. 거실에 스툴, 테이블, 러그와 사이드테이블을 두어 티코너로도 꾸며볼 수 있다.


 

사이드테이블을 구석에 두고 스툴을 한쪽에 조르르 놓아두는 것도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의자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잘한 소품, 장식품 등을 놓아둘 수 있어서 좋다. 이때 테이블과 스툴의 컬러를 통일하면 깔끔하면서 공간도 좁아 보이지 않는다.


 

빅사이즈 쿠션

앉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거실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가장 알맞다. 기대어 쉬거나 아이들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 공간을 쿠션으로 연출했다.


 

쿠션을 두면 아이들 눈높이에도 맞는 공간이 된다. 쿠션은 두 개 정도가 적당하다. 그 이상을 두면 소파를 둘 때처럼 크고 복잡해지므로 오히려 공간이 좁아 보인다. 또한 한쪽 면으로만 놓는 것이 적당하다. 빅사이즈 쿠션은 이동이 쉽고 산뜻해 보이는데다 색다른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소파 대신 편안하게 기대에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 여성조선
  진행 김옥현 기자 | 사진 이보영 | 코디네이트 안선미(namu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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