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과 마음
♧ 마음과 몸의 관계
▶ 마음의 구조와 역할
마음에는 영(靈)은 하나이지만 전생, 현생, 미래생인 3개의 혼(魂)이 있습니다. 영 하나가 삼생(三生)을 돌아가면서 혼 하나를 선택하여 살게 됩니다. 마음은 현생의 육신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생, 현생, 미래생인 삼생(三生) 모두를 주관합니다.
마음은 3개의 혼의 규정들과 혼합되어 인간 생활의 주체가 되고 삼생(三生)의 모든 인연을 주관하여 내가 어떻게 살고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하고 하는 것을 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은 전에 살았던 내용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전대에 나를 도와주었거나 나를 나쁘게 했다거나하는 것이 작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나에게 항상 잘하지만 그냥 밉고 어떤 사람은 나한테 잘 못하는데도 그다지 밉지 않으며 하나라도 나누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삶을 주관하는 속에서 마음의 빛을 밝게 하기 위한 틀로써 번뇌를 소멸시키거나 상승시키는 것입니다.
인간은 삼생(三生)동안 한번은 자식으로 왔다가 또 한번은 부부로 온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같은 인연을 3번 만나는데 그 삶의 과정과 결과에 따라서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 됩니다. 이 인연관계에 연연해하지 않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음이 없이 좋은 관계를 성립할 때, 영원히 인연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삼생(三生) 동안 인연을 끊어야만 다음 단계의 번뇌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3번의 기회에서도 번뇌를 넘지 못한다면 또 다른 형태의 삶에서 새로 3번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인연의 고리를 끊고 다음 생 또 그 다음 생 그렇게 거듭해 나아가면서 번뇌의 단계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번뇌의 단계가 올랐다는 것은 마음의 빛이 점점 밝아지고 자신의 영의 단계가 한없이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삶은 전생과 현생, 미래생의 삼생(三生)이 하나로 연결된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생에서 기인된 인연으로 이루어진 현생의 삶은 미래생에서 또 다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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