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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사랑과 진실

모두에게 공통적인 법칙....대상, 생각, 마음, 견해, 정신 ....

by 현상아 2025. 2. 22.

내가 아닌 것이 모여 내 을 이루고

내가 아닌 세상

6섯까지[(눈을 통한 색깔 모양의 색(色), 귀를 통한 소리 성(聲), 코를 통한 냄새 향(香),

혀를 통한 맛 미(味), 몸을 통한 감촉(觸), 의식을 통한 정신적 법(法)]'를 기억에 담고

기억의 덩어리가 마음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마음에서 견해가 태어난다.

그것이 바로 일체유심조!

가까이 갈 수도 없고, 도달할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

몸도 마음도 내가 아니다

그렇다고 버리는것이 아니다.

몸과 마음이 사라지면 '나'라는 개념도 함께 사라진다.

세상과 나와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그 6섯가지들과 연결되여 잇기때문에

관찰자가 사라지면 입자도 사라진다(물리학)

내가 세상을 바라보지 않으면 세상 또한, 없다.

일체유심조

 

내가 바라볼 때만 세상이 존재한다.

견해,기억의 덩어리를 가지고

견해를 만들어서 세상을 분별하고 판단하기 전에는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다.

색깔은 눈 밖에 있는 게 아니고

내 눈 안에 있다.

소리는 어디에 있냐면,

귀 바깥에 있는 게 아니고 귓속에 들어있다.

(왜? 눈, 귀가 없으면 색깔과 소리는 사라진다.)

 

자! 그럼 진짜 '나'는 무엇인가?

우리는 끝없이 무언가를 바라본다(見精(보는놈)-견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눈을 감는다고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어둠을 보고 잇다

 

그러면 내 앞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때가 있을까? 없을까?

없다! 우리는 끝없이 무언가를 보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것이 모인,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쌓아놓은

몸과 마음은 계속 변한다..


그러면 이 마음과 몸을 나로 삼으면

"아 지금 기분 나빠" "아 자존심 상해" 이것을 '나'로 삼으면

좀 잇다가 기분 나쁜 마음과 자존심은 사라진다..

그럼 '나'도 없어지는가?

 

'나'는 끝도 없는 마음을 만들어내고,

끝도 없는 모양의 을 만들어 낸다..

이것이 정신의 능력이다..

그래서 몸과 마음은 모양과 내용은 계속 변하지만

몸과 마음은 사라질 일은 없다

왜? 끝도 없이 만들어내니까

 

잠잘 때 꿈을 꾸잖아

꿈속에 '나'가 있을까? 없을까?

있다! 도 있다! 세상도 있다!

꿈을 꿔도 새로운 과 새로운 마음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어떻게 다음 이 없을까?





몸과 마음이 끊임없이 정신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한 몸과 마음을 갖고 살수밖에 없다(윤회).

그런데 몸도, 마음도 내가 될 수는 없다!

그러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슬픈 생각이 일어나면,

이 슬픈 생각은 원래부터 '나'였는가? 내가 아니었는가?

어떤 사건으로, 방금 전까지 없던

슬픈 생각이라는 게 일어났다

그런데 과연 이것을 '나'로 삼을 수 잇을까?

정말 셀 수 없는 과거부터 해왔던 습관이다

 

일단 생각을 '나'로부터 분리 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켜본다" "마음챙김")

원리(理)는 생각이라는 것이 일어나고 사라지기 때문에

이것은 내가 될 수 없다

그러니까 '나'한테 지금 '슬픔'이 일어났구나!

'슬픔? 사라지겠구나'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내가 아님을 알았을 때

할 수 있는 일이다

연극을 하듯이….

배우가 노숙자 역할을 맡았듯이


아무리 실감 나게 노숙자가 되려고 노력을 하여 연기를 하여도

배우는 노숙자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실감 나게 하면 할수록 명배우가 되지만….

도 변하고 마음도 계속 변화하는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몸과 마음이 '나'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몸과 마음이 주어진 역할을

배우가 자기가 맡은 배역을 수행하듯이

우리는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감정, 생각들을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다른 마음, 다른 기분, 다른 생각이 조금 전에는 없었던 것이

바로 뭔가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니

그러니 조금 전에까지 없었던 그것은 도저히 '나'가 될 수 없다는 사실

조금 있으면 바로 또 다른 마음, 기분, 생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아니지만, 지금이라는 무대에서, 주어진 역할을 배우가 연극을 하듯이 나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

슬픔을, 기쁨을, 즐거움, 괴로움, 직업이든, 아버지든, 어머니든….

"만들어지는 모든 것은 다 내가 아니다"

'그게 어쩌라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가짜의 나를 만드는 즐거움


우리 모두는 멋진 '나'를 만들려는 노력을 했다,

아름다운'나', 완벽한 '나', 내 스스로가 마음에 드는 '나'

하하하...이제는

어떤 '나'를 만들어도 그거는 다? 내가 아니고, 내가 될 수 없다! 내가 만들어진 것뿐!

몸과 마음은 둘 다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어떠한 몸, 어떠한 마음이 만들어져도 '나'가 될 수가 없다

지금까지 없었던 그것은 내가 될 수 없다!



내가 생각을, 감정을, 기분을, '나'로 삼고 잇다는 사실을 잊어먹지 말자!

발자국은 이미 지나간 후에 생겨난다, 이미 과거 된 것이다.

이 즐거움, 이 슬픔, 이 외로움, 이 괴로움, 이 직업,…. 이것은 내가 아니구나!

나에게서 만들어진 것일 뿐! 내가 될 수가 없구나!

좀 잇으면 사라질 것인데…….  이건 내가 아니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이 지나고 좀 돌아보면

앗! 내가 또 벌써 화를 내었네….

'화가 났구나' 가 아니고 화가 돼서 화를 내었네!

그러고 나서 찾는다

'아! 내가 벌써 화를 냈네' ㅎㅎㅎ


바로 이것이 발자국을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발자국만 본다..

볼 수가 없다, 잃어버린 그것을….

그래서 원리 (理) 를 알고 인생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나가자마자 현실을 접하는 것이다

 

서로 한발 물러서서, 그렇게 하여 너도 좋고, 나도 좋고 하자! (딜. 거래)

이런 것이 화합이 될 수 있다는 생각만 될 뿐이지 이루어 질 수가 없다

화합의 전제는 자기의 생각, 자기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을 때

화합이 가능해진다..

다만 연극을 하듯이 생각, 주장을 하는 것이다

결론은 나의 생각, 마음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ᄒᄒᄒ

 

자기의 생각, 마음의견을 내지만, 주장하지는 않는 것이다.

몸과 마음은 계속해서 내가 아닌 다른 것에 의하여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서로를 바라볼 때

상대방의 생각, 마음이 상대방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의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방의 생각, 마음 또한 그것이 '나'가 될 수 없고, 상대방도 될 수가 없다



너 나 나나, 어떠한 생각과 어떠한 마음을 다 만들어 낼 수 잇지만

그것이 될 수는 없다.

어떤 생각, 어떤 보이는, 그 무엇이든 그것은 내가 아니고 잠시 후 사라질 것이다.

 



출처 : 보만스님 강의 중에

   
- 지금여기(Nowhere-어디에도 없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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