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사랑과 진실

[여성신체의비밀] 처녀막

by 현상아 2006. 9. 6.



성교경험이 없는 여성의 질구부(膣口部)에 있어 질전정(膣前庭)과 질의 경계를 이루는 막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첫번째 성교시 남성의 성기가 질로 들어가는 과정에 의해서 파열되고 이로인해 출혈과 통증이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원인에 의해서 파열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이것만으로 처녀성을 결정하는 것은 이제 비상식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처녀막은 그 형태나 두께 등에 따른 강도가 여러 가지로, 특히 형태가 사람마다 대부분 다릅니다.
마치 가운데가 갈라진 낙엽 모양에서 꽃봉오리 같은 것, 입구가 중심에서 열려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후연(後緣)이 전연(前緣)보다 높은 반달형 처녀막, 수직으로 완전히 양분되어 있는 분리형 처녀막, 부분적으로 양분되어 있는 반분리형 처녀막, 거의 막혀 있고 작은 구멍이 많이 나 있는 사상(篩狀) 처녀막 등이 있고, 발육상태가 좋지않아 생긴 현상으로서 아주 작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라고 하더라도 육안으로는 처녀막의 상태만를 가지고 성 경험이 있다 혹은 없다고 단정하지는 못합니다.


 <다양한 처녀막의 모양 >


처녀막은 성경험을 가진 여성이더라도 그 형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첫회의 질식 분만이 이루어진 이후에라야 대부분 파열되어 흔적만을 남기게 됩니다.

처녀막에 구멍이 전혀 없이 질구를 완전히 막고 있는 것을 처녀막폐쇄라고 하며, 이럴 경우 월경혈이 나갈 출구가 없기 때문에 2차 성징이후 월경을 하더라도 출혈을 볼 수 없고, 월경기와 일치하는 하복부의 둔통(鈍痛)이 일과성으로 반복되어 점차 아픔이 격심해집니다. 따라서 초경이 늦고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그런 경우라면 메스로 처녀막에 작은 구멍을 뚫어주는 간단한 수술로 월경혈이 유출되도록 하면 통증 등의 증세가 사라지며, 순조로운 월경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처녀막 폐쇄 증후군의 치료 전과 후 >

또한 처녀막이 매우 튼튼하여 첫 성교시 남성 성기가 삽입이 않되는 경우는 처녀막비후증 또는 강인증(强靭症)의 경우가 보통인데, 이 경우 무리하게 삽입을 시도하면 격렬한 통증과 함께 심한 출혈 등을 볼 수 있으며 이로인한 2차 감염의 우려도 있고 이후 처 경험의 고통 때문에 성기능 장애를 초래할 우려도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결혼을 앞두고서나 원치 않는 성폭행에 의해 처녀막이 상실된 경우 처녀막 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처녀막의 기능적인 측면을 필요에 의해 복원하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처녀막이 상징하는 순결 이데올로기가 아직도 사회에 만연하기 때문입니다.

'세상만사 이모저모 > 사랑과 진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위행위를 많이 하는것이 나쁜가?  (0) 2006.09.06
☞ 성인 클리닉  (0) 2006.09.06
의상도착증( transvestism)  (0) 2006.09.06
새디즘(가학애: sadism)  (0) 2006.09.06
▣ 페티시즘  (0) 2006.09.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