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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사랑과 진실

그녀를 여자로 만드는 애무포인트

by 현상아 2006. 9. 29.

아내를 위해 별별 테크닉으로 최선을 다하는데도 아내가 뻣뻣한 나무토막처럼 군다고 고민하는 남자들은 참 어리석다. 애인은 침대 밖에서 만나니 침대 위로 올라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겠지만, 아내는 늘 침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이니 침대 밖의 무드가 그리운 법이라고 할까? 아내가 말하는 아내를 여자로 만드는 애무법,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어떤 남편들은 아내는 도무지 애인과는 달라서 쉽게 흥분하지도 않고 섹스에도 설렘이 없다고 한다. 요즘 세상엔 버젓이 유부남들의 저녁식사(?)에 아내와 애인을 비교하는 입담이 오르내리니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이 정도는 엿듣는 수준도 아닐 것이다.

그런데 "무슨 여자가 여자다운 맛이 없어?" 라는 불만을 내뱉는 그들이 정말 아내를 여자로 대해준 것이 언제적 이야기인지 묻고 싶다. 이렇게 말하면 부스스한 머리와 망가진 몸매로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는 것이 남편 잘못이라는 말이냐 반박하겠지만, 남편들이여! 아내를 여자로 만들 수 있는 열쇠는 가진 자는 자신뿐임을 왜 모르는지.

아내는 침대 위에서 어떻게 다뤄 달라는 테크닉 보다는 오히려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하는 침대 밖에서의 스킨십으로 더 쉽게 달아오른다. 아내를 위해 별별 테크닉으로 최선을 다하는데도 아내가 뻣뻣한 나무토막처럼 군다고 고민하는 남성들을 참 어리석다. 애인은 침대 밖에서 만나니 침대위로 올라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겠지만, 아내는 늘 침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이니 침대 밖의 무드가 그리운 법이라고 할까?

사례1) 뒤에서 포옹하는 테리우스가 되어주세요!
저를 가장 흥분시키는 건 남편이 제 뒤에서 안아줄 때에요. 저녁 식사 후에 부엌에서 뒷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말을 걸어오길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가만히 다가오더니 올려 묶었던 제 머리를 풀어 내리는 거예요. 저는 아무 말 없이 하던 일을 계속 하고 있었죠. 남편은 뒷 목 아래로 머리를 쓸어 한 손으로 잡고는 목에 키스했어요. 그 순간 나는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던 그의 아내가 아니라 시간을 거슬러 그의 연인이었던 시절이 된 듯했어요. 그가 뒤에서 안아 줄 때마다 캔디가 테리우스와 이별하던 그 순간이 떠올라요. (강영진 30세)


여자를 뒤에서 껴안아 주는 것은 대수롭지 않은 행동 같아 보이지만 그녀의 마음을 가장 깊이 흔들어 놓는 방법이다. 여기에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가락 사이에 넣고 쓸어 내리고 특히 뒷 목덜미를 마사지해주면 여자의 몸은 한 순간에 노곤하게 풀어지는 느낌이 든다. 상황을 달리하면 허리가 끊어지도록 강하게 뒤에서 포옹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여자가 가장 로맨틱 하게 느끼는 포옹이기도 하다.

사례2) 귀에 대고 말해달라고 하세요!
제 남편은 아무 멋있고 매력적이죠. 어딜 가나 사람들의 이목을 받는 편인데, 저는 그걸 즐기곤 해요. 특히 같이 쇼핑을 할 때나 부부 모임이 있을 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남편이 사람들 몰래 제 귀에 대고 속삭여 줄 때랍니다. 가끔 우리를 보고 힐끔거리며 수군대는 사람들이 보이긴 하지만 우린 그걸 더 좋아하죠. 어깨를 움츠리지 않고 그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다 보면 속옷이 젖을 정도로 흥분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오르가슴을 경험하기도 해요. 남편은 저를 아직도 애인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죠. (이연희 29세)


그녀의 귀에 속삭이는 것은 여자로 하여금 자신이 그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 귓속말 대신 그녀의 귓가에 숨을 불어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때 너무 강한 입김은 주의하자. 귓속말을 하다가 그녀의 귓불을 혀로 애무 할 때는 귓구멍으로 혀를 집어넣지 않아야 한다. 귓바퀴와 귀 뒤를 자연스럽게 입술과 혀로 애무하고 따뜻한 입김을 불어주는 정도만으로 충분하다.

사례3) 등이 드러나는 옷으로 유혹해보세요!
연애시절에 택시나 버스를 타면 늘 그이가 제 등에 손을 넣어 애무하는 것을 즐겼어요. 앞에서 보면 남들에게 들킬 염려가 없기도 했고, 왠지 금방이라도 가슴으로 손이 넘어올듯한 불안함 때문에 즐겼던 것 같기도 해요. 저는 등이 드러나는 원피스나 셔츠를 즐겨 입곤 하는데, 그건 남편이 제 등을 애무해 주길 기다리는 사인이랍니다. 가슴이 드러나는 옷 보다는 등이 보이는 옷이 훨씬 남편을 흥분시킨다고 하더라고요. (서진숙 32세)


여성의 엉덩이 바로 위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부분은 신체 중 가장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기도 하며, 감각이 굉장히 예민한 부위이다. 그래서 손바닥으로 약간만 힘을 주고 눌러도 금방 여성을 흥분시킨다. 등 전체를 쓰다듬거나 선을 그리듯 손가락을 대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방법도 있다. 섹스 중에서도 등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주는 애무는 여성에게 오히려 가슴애무보다 훨씬 강한 자극을 준다. 등에서 엉덩이까지 쭉 이어서 부드럽게 쓸어 내리면 성기까지 자극이 전해오기 때문이다. 여자를 다룰 줄 아는 남성이 그녀의 가슴보다는 등을 공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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