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지금여기

Re:실전공수 깨달음2

by 현상아 2006. 10. 24.
  625   Re:실전공수 깨달음2
작성자:  에오킬러     
Write:
좋은 얘김다
펑펑 울다가도
우는 자신을 바라보면 위선적이라고 느낄 때가 있죠
나라는 것은 대단히 가변적입니다
의식의 초점이 어디로 향하는냐에 따라 계속 변하죠
진아의 문제를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만,
결론을 얘기하면 언제나 진아라는 겁니다
운다면
"우는 난 쪼팔려 ,쪼팔리지 말자"
"우는 난 내가 아니다"
"날 보자"
이럼 그 육체 감정을 대상으로 만들죠
그럼 보는 나가 남슴다
이제 보는 나 쪽에서 뻥을 칩니다
것봐, 우는 난 내가 아니잖어
난 이렇게 고결한데
난 초연하다구
이 때가 초심자가 걸려들기 쉬운 두번째 미혹입니다
물론 그 고요에서 머물러도 좋은 일이지만
그것을 하나의 기점으로 삼아
다시 분별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인데
우는 나는 그 순간 분명 진실이었다는 겁니다
보는 나도 진실이죠
"나"의 일관성을 추구하기 위해
그 무엇에도 초연한 나와
그 무엇에도 울컥하는 나를 나누는 거,
그렇다면 아직입니다
어, 그렇다면 벌써입니다
에이, 다시 아직입니다
아이구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직입니다

슬플때는 슬퍼하면 될 일입니다
기쁠때는 기뻐하면 될 일입니다
의심이 미혹을 제거하는게 아닙니다
무엇을 미혹으로 보느냐
어떤 기준으로 미혹을 판단할 것인가
그 기준이 무너지는 상태
그 기준은 또 어떤 기준으로..라고 물으면
그렇게 물으셔도 괜찮습니다
아니 벌써..^^



 

 


>
>>snova123 Write:
>> 인간은 신으로 부터 부여 받은 생명력에 의해 부족할 것이 없는 상태로 태어났습니다.그런데 인간은 뭔가가 부족하다고 착각에 빠져 외부에서 무엇인가를 구하려고 합니다.자 그렇다면 그착각을 실전을 통해 부숴 봅시다.
>가령 공부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공부를 할때 어느 순간 집중이 안되고 몸이 불안정해지며 다른 장난이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이때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느끼는 나는 내가 아니다.하고 생각하며 그순간을 객관적으로 봐라 보십시오.이것은 보통 생각하는 인내력 하고는 다릅니다.누가 압니까 그것 역시 피곤하거나 집중안된다고 생각하는 착각의 산물이라는 것을 그순간을 피하지말고 그렇게 부딪히면서 넘겨 보십시오 .시간이 지나면 어느순간 신체적으로도 변화가 옵니다.어려운 일을 부딪치였을 때도 눈물흐르는 나 ,이렇게 느끼는 나는 내가 아니다 .부인 하십시오. 부인 하다보면 그 순간 알게 됩니다.찐자 나라고 생각하는 나는 내가 아니다라는 변용의 순간이 옵니다.

'세상만사 이모저모 > 지금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하면 뇌 1/3을 쓸 수있나요?  (0) 2006.10.24
목욕 명상법  (0) 2006.10.24
언제나 이렇게  (0) 2006.10.23
지겨움을 죽이기 위해 글을 쓰는 주제에  (0) 2006.10.23
일체가  (0) 2006.10.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