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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소련 우주선 루나 17호 달 착륙(1970) 외11월17일 속 역사

by 현상아 2007. 11. 17.
▶ 군사·경제 원조협정 체결(1954)

1954년 오늘!

중앙청 총리실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에 군사·경제 원조협정이 체결됐다.

우리나라의 변영태 국무총리와 부리그스 주한 미국대사가 두 나라의 대표로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 조약 체결로 우리나라는 1955년도에 미국으로부터 7억 달러의 원조를 받게 된다.

조약이 체결되기전 우리나라와 미국은 원조 규모와 시기 등의 문제로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기도 했다.

▶ 체코·불가리아 반정부 시위(1989)

동구 사회주위권에 개혁 개방의 바람이 불던 1989년 오늘 체코슬로바키아 국민 수 만 명이 수도 프라하를 가득 메운 채 반정부 시위를 벌인다.

시위대는 예케스 공산당 서기장의 퇴진과 자유선거 실시 등 과감한 정치개혁을 요구했다.

1968년 '프라하의 봄'으로 불리는 자유화 운동 이래 최대 규모의 시위가 연일 계속된 체코슬로바키아!

1968년 당시 자유화 운동을 지도했던 두브체크 전 공산당 서기장도 반정부 집회에 참석해 공산당 개혁을 촉구한다.

체코 공산당은 결국 국민들이 개혁요구에 밀려 11일 뒤인 11월 28일 공산당의 권력독점을 포기한다.

1954년 이래 35년 동안 지프코프 공산당 서기장의 1인 독재가 계속됐던 불가리아도 개혁의 물결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국민들의 계속되는 개혁요구에 밀린 불가리아 공산당은 1989년 오늘 지프코프 서기장을 축출한다.

불가리아 공산당은 개혁주의자인 몰라데노프를 후임에 선출하는 등 내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몰라데노프 서기장은 포괄적인 정치 경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불가리아 공산당도 2개월 뒤인 1990년 1월 공산당 1당 독재를 포기하고 본격적인 정치개혁을 단행한다.

▶ 그리스 반군부독재 시위(1973)

1968년 오늘!

그리스의 군사재판에서 한 대학생이 사형선고를 받는다.

학생의 이름은 알렉산더 파나폴리스!

7개월 전 군부쿠데타로 집권한 독재정권에 맞서 시위를 주도했던 파나폴리스는 총리를 살해하려다 적발돼 사형선고를 받았다.

파나폴리스가 독재정권에 희생된 뒤 5주년이 되는 1973년 오늘.

그리스의 대학생들은 파파도폴로스 독재정권의 타도를 외치며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군부독재 종식과 민간정부 구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대학생들.

파파도폴로스 정권은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탱크를 수도 아테네에 투입했다.

그리스 정국에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8일 뒤인 11월 25일 파파도폴로스 정권은 역시 군사쿠데타로 붕괴되고 말았다.

▶ 소련 우주선 루나 17호 달 착륙(1970)

소련의 무인 달 탐색선 루나 17호가 1970년 오늘 달에 착륙한다.

지구에 있는 과학자의 원격조종을 받아 갖가지 실험을 한 우주선 루나 17호.

달을 탐사하기 위해 직접 인간을 달에 보낸 미국과는 달리 소련은 원격조종 우주선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루나 17호는 달의 암석들을 채집한 뒤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 서방 6개국 정상회담 개최(1975)

1975년 오늘!

프랑스 파리 근교의 샤토 랑부예에서 서방 6개국 정상회담이 열렸다.

같은 해 초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공산화되는 등 공산주의 확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열린 서방 6개국 정상회담!

미국, 영국,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일본 등 서방 자본주의 선진국 여섯 나라는 실업률 감소와 안정적인 경제운영 등을 위한 상호협조를 논의했다.

[1448] 세종대왕, 동국정운 반포

[1869] 수에즈 운하 개통

[1917] 프랑스 조각가 로댕 사망

[1905] 을사조약 강제 체결
 
11월 17일 역사속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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