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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최악 해양 오염(2002) 외 11월19일속의 역사- 동영상

by 현상아 2007. 11. 19.

▶ 유조선 침몰, 최악 해양 오염(2002)

2002년 오늘 바하마 선적 4만 2천톤급 프레스티지호가 7만 7천톤의 중유를 싣고 갈리시아 근해를 항해하다 태풍을 만난다.

태풍으로 인한 선체균열로 가라앉기 시작한 유조선은 조난 6일 만인 이날 두동강이 난 채 갈리시아 해안에서 2백 50킬로미터 떨어진 수심 3천 5백미터의 해저로 침몰했다.

건조된 지 26년 된 이 낡은 유조선에서 기름이 새나와 주변 해역 2백 킬로미터를 오염시켰다.

해양 동식물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고, 길이 36킬로미터 너비 5백미터의 기름띠가 부근 포르투갈 해역으로 번졌다.

이 배는 가라앉기 전까지 전체 기름의 13%인 만톤 가량을 유출했으며 탱크에 약 6만 7천톤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배에 실린 연료용 중유는 1989년 알래스카 근해에서 발생한 엑손 발데스호 침몰 때의 약 2배에 이르는 양이다.

연료유는 원유보다 정화작업이 훨씬 어려워 최악의 해양 환경오염을 초래했다.

▶ 중국, 무인 우주선 발사(1999)

1999년 오늘 중국이 무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1961년 소련과 1962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무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중국 정부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기에 앞서 전단계로 쏘아올린 이 무인 우주선은 '장정' 로켓에 실려 간쭈성 지우관 발사 센터에서 오전 6시 30분에 발사됐다.

장쩌민 국가주석이 '선저우'라고 명명한 이 우주선은 발사 10분후 로켓에서 분리돼 미리 정해진 궤도에 집입했고 20일 오전 3시 41분 단기 비행임무를 끝내고 네이멍구 자치구에 착륙했다.

이후 3차례나 더 무인 우주선을 쏘아올린 중국은 2003년 10월 첫 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5호'와 2005년 10월 두 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6호'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주강국의 대열에 들게 됐다.

▶ 유럽안보협력회의 개막(1990)

1990년 오늘 프랑스 파리!

미국과 소련, 영국등 유럽안보협력회의 34개국 정상들이 사흘간 동안의 역사적 회의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상회담은 2차 세계대전뒤 지속돼온 냉전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선언하기 위해 열렸다.

정상회담에서는 독일 통일 인정하고 유럽의 재래식 무기를 감축하는 조약안이 체결됐다.

34개국 정상들이 공동으로 채택한 파리헌장은 유럽에서 더이상의 대립과 분열의 시대는 끝났다고 명시하고 있다.

파리헌장은 1975년 채택된 헬싱키헌장을 골격으로 만들어졌고 역사적 전환기에 들어선 유럽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유럽 여러나라들이 민족분규와 경제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열린 유럽안보 협력회의 정상회담은 민주주의와 화합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 팔레스타인 유혈 시위(1994)

1994년 오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에서 6개월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수립된 이후 최대의 유혈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는 팔레스타인 자치에 반대하고 이스라엘과의 영원한 투쟁을 선언한 회교 과격단체 하마스가 주도했다.

금요기도회가 열린 이날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경찰들에게 돌과 병을 던지면서 맞섰다.

거리는 경찰이 발사한 최루가스로 가득했고 기도를 마친 회교도들이 시위에 합류하면서 시위는 더욱 거칠어졌다.

시위는 이튿날까지 이어져 가자지구 전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인들까지 시위진압에 동원돼 시위에 가담했던 16명이 목숨을 잃고 3백여명이 다쳤다.

▶ 사다트 대통령, 이스라엘 방문(1977)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중동!

1977년 오늘!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 중동 평화회담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한다.

중동국가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사다트는 이스라엘 국회연설에서 중동의 평화를 강조했다.

사다트는 '중동 평화를 위해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한 국가를 건설해야하며 이스라엘은 모든 점령지에서 철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긴 이스라엘 총리는 사다트에 찬사를 보냈지만 이스라엘군의 점령지 철수는 거부했다.

역사적인 만남에도 불구하고 두 정상은 많은 견해차이를 보였지만 이번 방문은 중동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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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역사속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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