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조계종단 유혈 난투극 (1998) 외 11월30일 속의 역사- 동영상

by 현상아 2007. 11. 30.
▶ 조계종단 유혈 난투극 (1998)

제 29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조계종단이 분열되면서 1998년 오늘, 조계사에서는 유혈 난투극이 벌어진다.

송월주 총무원장의 3선 출마를 저지하기 위해 정화개혁회 승려들이 조계사 경내를 점거하자 이에 대항하는 중앙종회 승려들이 총무원청사 진입을 시도한다.

화염병과 돌맹이, 각목까지 동원된 이번 난투극으로 승려와 신도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2월 23일 공권력이 투입돼 정화개혁회의 승려들을 강제퇴거시키고 보산 상계사 주지가 새 총무원장에 선출되면서 조계종 분규는 일단 봉합된다.

▶ 통합방송법 국회상임위원회 통과 (1999)

1999년 오늘, 5년간을 끌어왔던 통합방송법이 30일 국회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전체회의를 통해 통합방송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위성방송의 실시, 방송위원회의 위상강화와 개혁적 방송환경조성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으로 방송위원회는 방송 총괄 기구가 됐다.

지상파방송 케이블TV, 중계유선방송 등 다원화됐던 소관부처가 방송위원회로 통합됐다.

KBS 수신료 징수방식변화와 MBC 민영방송백지화, EBS교육방송은 독립방송으로 승격되고 방송으로 인해 피해 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반론보도 청구권을 강화했다.

또한 2001년부터 종합유선방송 프로그램 공급자를 등록제로 바꿨다.

통합방송법의 통과로 디지털 방송과 위성방송 도입, 다매체 다채널시대에 걸맞은 개혁적 방송환경의 틀이 마련됐다.

▶ 제1회 청룡영화제 시상식 (1963)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청룡영화제 제1회 시상식이 1963년 오늘 열렸다.

영화 '혈맥'에 출연했던 김승호 씨와 황정순 씨가 각각 첫 번째 남녀 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남여조연상은 최남현 씨와 최지희 씨가 그리고 집단 연기 특별상은 '돌아오지 않는 해병'에 출연했던 장동휘 씨가 대표로 받았다.

신성일 씨와 엄앵란 씨는 남녀 인기배우상을 수상했다.

작품, 감독상을 포함해 모두 14개부문에 걸쳐 시상됐다.

▶ '무역의 날' 제정 (1973)

정부는 수출산업의 발전을 위해 1973년 오늘을 수출의 날로 정했다.

수출의 날은 1987년에 무역의 날로 이름이 바뀐다.

1964년 수출 1억달러를 기록할 당시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은 1차 상품과 가발 등 경공업 제품이었다.

1970년대 들어 섬유류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경공업 제품과 전자, 철강제품의 수출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1977년 세계에서 스무번째로 백억달러 수출을 달성한다.

1980년대부터는 주요 수출품목이 경공업제품에서 자동차 등 중화학 공업제품으로 점차 바뀌었다.

이후 우리나라는 1995년 11월 세계에서 열두번째로 수출 1천억달러를 돌파했다.

▶ 핀란드'겨울전쟁' 발발(1939)

소련은 1939년 오늘 이웃나라인 핀란드를 침공한다.

핀란드가 소련의 영토 합병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겨울전쟁'이라고도 불리는 러시아·핀란드 전쟁!

핀란드의 필사적인 항전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1940년 3월 12일, 백여일만에 소련의 승리로 끝난다.

전쟁의 패배로 결국 핀란드는 소련에게 영토의 일부를 빼앗기게 된다.

[1874] 영국 정치가 처칠 출생

[1905] 민영환, 을사조약 규탄 자결

[1972] 제1차 남북조절위원회 개최

[1980] TBC(동양방송), DBS(동아방송) 종방
 
11월 30일 역사속 오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