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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구총독부 건물 해체 (1996) 외 12월13일 속의 역사- 영상

by 현상아 2007. 12. 13.
▶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생포 (2003)

2003년 오늘, 8개월 동안 도피생활을 해오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고향인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인근의 한 농가에서 미군에 붙잡혔다.

후세인은 체포 당시 얼굴에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상태였고, 미군 의료진의 DNA검사로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당시 후세인은 미군이 찾는 제1의 인물로 2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다.

대통령에서 전쟁포로 신세가 된 후세인은 2004년 6월 범죄자 신분으로 연합군 임시행정처에서 이라크 정부로 인도돼 재판을 받게 됐다.

▶ 구총독부 건물 해체 (1996)

1996년 오늘!

구총독부 건물이 완전 해체됐다.

광복 50주년 기념일인 1995년 8월 15일.

5만여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높이 4.5m의 건물 중앙 돔 첨탑의 철거를 시작으로 해체에 들어간 지 1년 4개월 만이다.

1916년에 공사를 시작해 1925년에 완공된 구 조선총독부 건물은 일제 식민통치의 상징으로 우리 민족을 수탈하고 억압하는 총 본산으로서 사용됐다.

해방 후 미군정청사와 정부청사, 국립중앙박물관 등으로 사용됐던 구 총독부 건물의 해체로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는 계기가 됐다.

▶ '남북한 화해·불가침 합의서' 채택 (1991)

1990년 9월부터 서울과 평양을 오가면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해온 남한과 북한!

1991년 오늘 서울 제5차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화해와 불가침,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합의서는 남북한의 화해와 공존, 나아가 통일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뼈대로 서문과 25개조의 조항으로 이뤄졌다.

이 합의서는 분단 46년 만에 남한과 북한 정부 사이에 공식합의 된 최초의 문서로 기록됐다.

▶ 폴란드 계엄령 선포 (1981)

급격한 물가 상승과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혼란을 거듭하던 폴란드!

1981년 오늘!

야루젤스키 총리는 폴란드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 선포로 노조활동이 금지되고 2천여 명의 반정부인사들이 체포됐다.

폴란드 경제는 1970년대 들어 시작한 중화학 공업 우선정책으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난하는 국민들의 시위가 이어졌고, 바웬사를 중심으로 하는 연대노조의 파업이 전개됐다.

계엄령 선포로 노조 지도자 바웬사도 체포됐다.

하지만 노조의 연대투쟁과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으로 계엄령은 선포 19개월 만인 1983년 7월 해제됐다.

이후 폴란드는 1989년 동구권에서 최초의 비공산 연립정부를 출범시켰다.

▶ 독일 전함 그라프 슈페호 침몰 (1939)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을 대표한 독일의 전함 그라프-슈페(Graf Spee)호!

1939년 오늘 세척의 영국 전함에 쫓겨 퇴각했다.

최고속도 25노트 항속거리 2만 킬로미터를 자랑했던 그라프 슈페호!

영국함대와의 치열한 전투 끝에 백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항 근해에서 화염에 휩싸였다.

선장 랑스도르프 대령은 히틀러의 명령에 따라 그라프 슈페호를 포기하지만 배 밑바닥에 구멍을 내 자진침몰하면서 전함과 함께 최후를 맞았다.

▶ 베트남전 협상 키신저 귀국(1972)

미국 닉슨 대통령의 안보담당 보좌관 헨리 키신저!

프랑스에서 열린 북베트남 정부와의 협상을 마치고 1972년 오늘 귀국기자회견을 가졌다.

키신저는 이듬해인 1973년 미군의 베트남 철수와 정전협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1797 독일 시인 하이네 출생

1864 고종 즉위

1944 프랑스 화가 칸딘스키 사망

1966 미국, 월맹 하노이 첫 폭격
12월 13일 역사속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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