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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파나마 운하 반환 (1999) 외 12월14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7. 12. 14.
▶ 재일동포 북송 규탄 시위 (1959)

1959년 오늘!

조총련계 재일동포 975명을 실은 북송선이 일본의 니가타항을 떠나 북한의 청진항으로 떠났다.

우리 나라에서는 재일동포의 북송을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대대적으로 벌어진다.

시위 참가자들은 재일동포의 북송은 일본 조총련의 계략이며 일본 정부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15일에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재일교포 북송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하고 나아가... 인도적인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재일동포의 북송사업은 계속돼 첫 북송선 출발 이후 1971년까지 9만여 명의 재일동포가 북한으로 건너갔다.

▶ 윌슨 미국 대통령 파리 방문 (1918)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1918년 오늘.

윌슨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

파리 시민들이 윌슨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했다.

윌슨 대통령은 유럽 여러 나라 정상들과 만나 세계대전의 종결문제를 논의했다.

세계대전이 시작될 당시 중립을 표방했던 윌슨 대통령은 1917년 4월 세계의 민주주의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참전한다고 선포했다.

윌슨 대통령은 또 1918년 1월,'평화 14개 조항'을 발표해 전후 국제연맹 창설과 민족자결주의의 기반을 다졌다.

▶ 아일윈, 칠레 대통령에 당선 (1989)

남미 최후의 군부 통치 국가였던 칠레!

1989년 오늘!

야당 연합의 아일윈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해 16년 동안의 군부 독재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일윈 대통령 당선자는 피노체트의 군부독재를 종식하기 위해 사분오열된 야당을 단결시킨 노련한 정치가였다.

피노체트는 1973년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아옌데 정권을 붕괴시켰고 집권 16년 동안 칠레 국민 3천2백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그러나 아일윈 정부는 이 같은 피노체트의 인권유린을 처벌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 파나마 운하 반환 (1999)

1999년 오늘, 미국이 관리해 오던 파나마 운하의 역사적인 공식 반환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길이 81.6km의 운하의 관리권이 파나마 정부로 공식 이양됐다.

파나마 운하는 미국이 1914년에 완공한 뒤 80여 년 동안 관리권을 행사해 왔다.

미국 정부는 파나마 정부의 줄기찬 반환 요구에 따라 지난 77년 체결한 협약에서 2000년이 되기 전까지 반환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었다.

▶ 키프로스 대규모 시위 발생 (1954)

지중해 북동부에 위치한 작은 섬 키프로스!

1954년 오늘, 수도 니코시아에서 영국의 식민통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그리스계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키프로스!

영국의 통치를 거부하고 그리스와의 합병을 요구했다.

키로프스는 1960년 독립을 이루지만 그리스계와 터키계 사이의 갈등이 심화돼 사회혼란이 계속됐다.

▶ 육군 제1군 창설 9돌 기념식 (1962)

1962년 오늘!

강원도 원주 공설 운동장에서는 육군 제1군 창설 9돌 기념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육군 제1군은 6.25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3년 12월 동부전선에서 창설됐다.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우리 국군은 6.25전쟁을 통해 현대적인 전략·전술을 익히고, 전쟁 말기부터 병력증강과 장비의 현대화에 착수해 군 현대화의 기초를 다졌다.

[1799]미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사망

[1926] 김구, 임시정부 국무령 취임

[1979] 경주, 세계 10대 유적도시 지정

[1989]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사하로프 사망
 
12월 14일 역사속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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