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제13대 대통령 선거 실시(1987) 외 12월16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7. 12. 16.
▶ 세계 최초 비브리오균 유전자 완전해독(2002)

2002년 오늘! 세계 최초로 비브리오균 유전자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최현일 교수팀에 의해 완전 해독됐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백신과 항균제를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비브리오균 유전자 정보지도'!

최현일 교수팀은 연구시작 1년만에 비브리오균 유전체 염기서열과 유전정보를 완전히 해독했고 이같은 성과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바이오텍 정보센터(NCBI)'의 세균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에 올려졌다.

최 교수는 "이 유전자 지도를 이용하면 10년 안에 항균제나 백신 등 치료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모스크바 3상 회의 개최(1945)

1945년 오늘 모스크바에서 미국, 영국, 소련의 외무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후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모스크바 3상 회의로 불리는 이 회의에서 우리 나라의 임시정부 수립과 신탁통치 등의 내용을 담은 모스크바 협정이 체결됐다.

우리 나라를 5년 동안 신탁통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정당들과 사회단체들은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좌익 세력은 이듬해인 1946년 1월부터 갑자기 신탁통치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다.

좌익 세력은 모스크바 협정을 우리나라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국제적 합의로 받아들였다.

이후 우리나라는 신탁통치를 둘러싼 좌우익의 충돌로 극심한 국론분열을 겪게 �다.

이듬해인 1946년 3월 20일 모스크바 협정에 따라 우리나라의 임시정부 수립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미소공동위원회가 열렸다.

하지만 미소공동위원회는 우리나라 좌우익의 대립과 미국과 소련의 대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난항이 거듭됐다.

결국 1947년 7월 미소공동위원회는 임시정부의 수립이라는 모스크바 3상회의의 결정 사항을 실현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 제13대 대통령 선거 실시(1987)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1987년 오늘 치러졌다.

1972년 유신 선포로 간선제가 실시돼 오다 16년 만에 처음 (1971년 4월 직선제 선거 실시) 직선제로 대통령을 뽑는 선거다.

제13대 대통령 선거는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 민주당의 김영삼 후보, 평민당 김대중 후보, 신공화당 김종필 후보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6·10항쟁으로 불리는 개헌투쟁으로 직선제를 쟁취한 국민들은 이날 선거에서 89.25%의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가 유효투표의 39.6%인 8백28만여 표를 얻어(8백28만2천7백38표)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노태우 후보는 1979년 12·12사건에 적극 가담해 집권의 기반을 잡은 지 8년 만에 마침내 대통령이 됐다.

그러나 노태우 대통령은 집권 기간의 뇌물수수 혐의로 퇴임 뒤인 1995년 11월 16일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속수감 됐다.

▶ 나치 독일, 아르덴 대반격(1944)

1944년 오늘 벨기에 남부 아르덴!

나치 독일군이 연합군을 기습공격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의 마지막 반격으로 기록된 아르덴 전투다!

'벌지 전투 battle of the Bulge'로도 불리는 이 전투에서 독일군은 기상악화로 공습지원을 받지 못한 연합군의 진영 깊숙이 진격해 들어갔다.

그러나 독일군의 승리는 오래 가지 못했다.

한달 여 뒤인 1945년 1월 중순부터 독일군은 연합군의 공세에 밀려 철수했다.

▶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 퇴원(1964)

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이 척추질환 치료를 받고 1964년 오늘, 병원에서 퇴원했다.

병원 주변에는 케네디 의원을 지지하는 후원자들이 몰려들어 그의 퇴원을 환영했다.

에드워드 케네디는 형인 존 F 케네디의 뒤를 이어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에 1년 전인 1963년 당선됐다.

케네디 집안 형제 네 명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다.

[1598] 충무공 이순신 전사

[1963] 국가재건최고회의 해체

[1995] 붉은 악마 탄생

[1997] 환율변동제한폭 철폐
 
12월 16일 역사속 오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