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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출범(2000) 외 1월21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1. 22.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출범(2000)

 


2000년 오늘!

프로야구 19년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체인 프로야구 선수협의회가 출범했다.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는 한국야구위원회와 각 구단의 강력한 제재, 그리고 선수들간 의견 충돌로 인해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었다.

창립총회는 당초 예정시간을 훨씬 넘긴 새벽 1시 30분에 열렸다.

현대와 삼성 구단을 제외한 6개 구단 프로야구 선수 75명이 참여했고 초대회장은 송진우 선수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총회장에는 300여명의 야구팬들이 모여 선수협의회 결성지지 서명운동을 벌이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 보수대연합 3당 합당(1990)

1990년 오늘, 한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소야대 국회가 등장한 지 1년 9개월 만에 민정당의 노태우 총재와 민주당의 김영삼 총재, 공화당의 김종필 총재가 청와대에 모였다.

3당 합당을 선언하기 위해서였다.

3당 총재는 지역감정 심화와 정국 불안정을 타파하기 위해 합당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3당 합당으로 원내의석 2/3가 넘는 거대여당이 탄생했다.

통합여당은 이어서 같은 해 2월 9일 민주자유당 창당을 결의했다.

▶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1973)

1973년 오늘, 아이슬란드 헤이마에이(Heimaey)섬에 있는 엘드펠(Eldfell) 화산이 폭발했다.

근처 마을과 항구는 화산재와 용암으로 뒤덮여 폐허가 됐다.

화산재가 섬 주변 바다까지 덮어 섬 주민들의 주업인 고기잡이가 불가능하게 됐다.

자연재해가 삼켜버린 섬은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다.

결국 많은 주민들이 이 섬을 떠났다.

▶ 영국 등 4개국 EEC가입(1973)

1973년 오늘,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 노르웨이가 EEC, 즉 유럽경제공동체에 가입했다.

이로써 1958년 1월 발족된 EEC의 회원국이 10개국이 됐다.

그런데 이날 EEC에 반대하는 한 여인이 가입식에 참석하러 벨기에 브뤼셀의 에그몽 궁전에 들어가던 영국의 히스 수상에게 잉크병을 던졌다.

봉변을 당한 히스 총리가 옷을 갈아입고 오느라 새 회원국들의 가입 서명식은 한시간이 늦춰졌다.

▶ 빅토리아 영국 여왕 사망(1901)

1901년 오늘, 빅토리아 영국 여왕이 사망했다.

여왕의 치세는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64년 동안이나 계속됐다.

산업혁명을 끝낸 영국이 전성시대를 구가하며 세계를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중류계급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의회제민주정치가 발달했다.

도덕을 강조하고 체면을 존중하는 '신사의 나라 영국'에 어울리는 문화도 이 때 이룩됐다.

여왕은 이런 시대에 살면서도 '군림(君臨)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따랐다.

▶ 존슨 제36대 미 대통령 사망(1973)

1973년 오늘, 미국 제36대 대통령을 지낸 린든 존슨이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존슨은 1963년 11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자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이듬해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재선됐다.

그는 인권과 사회보장제도를 개선하는 등 진보적인 정책을 펼쳤다.

존슨 대통령은 1966년 10월 31일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존슨은 베트남전쟁으로 인해 인종대립과 달러 가치의 하락 등 위기를 초래한데다 국내외에 반전 여론이 강하게 대두되면서 1969년 임기만료와 함께 정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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