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대문 중수 공사(1962)
조선 태조 때 세워진 우리나라 국보 제1호 남대문!
1962년 오늘, 대규모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건물해체 작업이 반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석축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61년 7월부터 시작된 이 공사에 당시 금액으로 1억 8천만 환이 들었다.
해체 후 복원을 거쳐 이듬해 5월 단청 작업을 마무리하기까지 1년 10개월이 걸렸다.
남대문의 정식 이름은 숭례문으로 현존하는 우리나라 성문 가운데 가장 크다.
2) 인천-강화 여객선 좌초(1963)
1963년 오늘, 인천을 떠나 강화도로 가던 여객선 갑제호가 조난당했다.
승객과 선원 등 270여 명을 태우고 가다 인천 서쪽 35킬로미터 해상에서 바다에 떠있던 얼음과 충돌한 것이다.
뱃머리에 직경 40cm의 구멍이 뚫리면서 선실에 갇혀 있던 승객 6명이 숨졌다.
미군 항만사령부는 수송선 두 척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폈다.
선장이 얼음 충돌 후 배를 갯벌까지 몰고 간 후에 좌초시킴으로써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3) 부토 전 파키스탄 수상 사형확정(1979)
1979년 오늘!
부토 전 파키스탄 수상에게 사형확정 판결이 내려졌다.
파키스탄 대법원은 수상으로 재직하던 당시 정적을 살해한 부토에게 1,2심에서 사형판결을 내린 것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시했다.
1973년 8월 총리에 취임한 부토는 1977년 3월 다시 총리로 선출됐지만 같은 해 7월 군부 쿠데타와 함께 구속됐다.
부토는 군정에 종지부를 찍고 내정을 충실히 다져 국민의 신뢰를 얻은 인물이었다.
미국의 카터 대통령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부토의 사면을 요구했다.
그러나 부토는 두 달 뒤인 1979년 4월 4일 비밀리에 교수형에 처해졌다.
4) 파리 극우파 폭동 발생(1934)
1934년 오늘!
프랑스 파리 콩코드광장에서 극우파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유대인 스타비스키가 거액의 돈을 사취한 사건에 프랑스 사회당 내각이 관련됐다고 비난했다.
극우파 시위대는 센느강을 가로질러 하원 건물로 향했다.
경찰이 이에 맞서 발포하면서 시위는 더 격렬해졌다.
이튿날까지 파리 전역에서 벌어진 이 폭동으로 15명이 죽고 1,500여 명이 다쳤다.
노동자들과 좌익 인민전선은 이 같은 극우파의 폭동과 파시즘에 위협을 느껴 총파업 등으로 대항했다.
5) 영국 축구팀 비행기 사고(1958)
1958년 오늘!
영국항공 소속 여객기가 서독의 뮌헨공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21명이 숨졌다.
희생자들 가운데 영국 맨체스터 축구팀의 선수 7명이 포함돼 있었다.
선수들은 유고슬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컵 축구대회에 참가한 뒤 귀국하다 변을 당했다.
6) 영국 국왕 조지6세 사망(1952)
1952년 오늘, 영국 국왕인 조지 6세가 57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순방에 올랐던 딸 엘리자베스 공주가 서둘러 귀국했다.
국민들은 2차 대전 때 런던을 떠나지 않고 시민과 위험을 함께했던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조지 6세는 형인 에드워드 8세가 결혼문제로 퇴위하자 대신 왕위에 올라 국왕으로서의 중책을 훌륭히 수행해 국민의 신뢰를 받았다.
[1840] 뉴질랜드, 영국의 식민지화
[1967] 미군, 베트남에 고엽제 살포 개시
[1974] 그레나다, 영국연방국으로 독립
[2001] 북한-캐니다 국교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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