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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비틀스 첫 미국방문 (1964) 외 2월7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2. 5.

 

 

 

1) 경전선 진주-순천 구간 개통 (1968)



1968년 오늘, 진주-순천 80km 구간 철도가 착공 44개월 만에 완공됐다.



하동역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 진주와 순천에서 각각 1,000여 명의 주민대표들을 태운 열차가 도착해 영·호남의 우의를 다졌다.



진주-순천간 철도 공사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경전선의 역사는 1905년 5월 삼랑진과 마산을 잇는 '마산선' 개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어서 1923년 12월 마산∼진주간이, 1922년 7월 송정∼순천 구간이 개통됐다.



이후 46년이 흐른 1968년 진주-순천 구간이 이어지면서 경부선 밀양 삼랑진과 호남선의 광주 송정을 잇는 경전선 전체 315km가 완성됐다.



2) 후세인 요르단 국왕 사망 (1999)



1999년 오늘, 중동지역의 평화 전도사로 불린 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63세를 일기로 숨졌다.



후세인 국왕의 장례식은 국민들의 애도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옐친러시아 대통령,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40여 개 나라 정상들이 찾아와 조문했다.



후세인 국왕은 1998년 병중에서도 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을 중재해 '와이리버' 협정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3) 제4대 대통령 선거전 돌입 (1960)



1960년 오늘, 3.15 부정선거로 유명한 제4대 대통령선거전이 시작됐다.



이틀 전 자유당은 이승만 대통령과 이기붕 민의원 의장을 각각 정·부통령 후보로 등록했다.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자유당 유세에 6만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연사들은 자유당이 관권선거를 조장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중상모략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도 이에 맞서 조병옥 박사와 장면 최고위원을 정·부통령 후보로 추대했다.



그러나 일주일 뒤 조병옥 후보가 미국에서 병사함에 따라 민주당은 장면 후보의 단독출마로 선거를 치렀다.



4) 서독 광산 폭발 사고 (1962)



1962년 오늘, 서독 루이젠탈 (Luisental) 광산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지하 400m 지점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갱도가 무너졌다.



구조대 진입이 힘들어 수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고로 광부 289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실종됐다.



루이젠탈 광산 가스폭발 참사는 유럽 최악의 광산 사고로 기록됐다.



5) 영국 그룹 비틀스 첫 미국방문 (1964)



1964년 오늘, 영국 리버풀의 가난한 노동자 집안 출신인 젊은이 4명이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았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그리고 링고스타!



바로 그룹 비틀스의 멤버들이다.



뉴욕 케네디 공항에는 3,000명이 넘는 10대 팬들이 나와 비틀스를 열렬히 환영했다.



비틀스는 워싱턴의 콜리시엄 경기장과 뉴욕의 카네기홀 공연을 포함해 10일 동안 공연을 열었다.



비틀스는 며칠 전 'I Want to Hold Your Hand'가 미국 팝 인기 최고순위를 기록하자 미국순회공연을 결정했다.



비틀스는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적인 비틀스 선풍이 일어나게 됐다.



6) 힝클러, 영국-호주 단독비행 (1928)



1928년 오늘, 호주의 비행사 버트 힝클러(Bert Hinkler)가 사상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서 호주로 가는 단독 비행을 시작했다.



힝클러는 영국을 이륙한 지 15일 만에 호주 포트다윈에 도착했다.



힝클러는 앞서 린드버그에 이어 대서양을 두번째로 단독 횡단하는 기록도 세웠다.



힝클러는 1933년 다시 영국-호주 간 단독비행을 시도하다 알프스산에 추락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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