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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김대중 씨 미국에서 귀국(1985) 외 2월8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2. 5.

 

1) 김대중 씨 미국에서 귀국(1985)



1985년 오늘, 김대중 씨가 3년 만에 미국에서 귀국했다.



미국 하원의원 2명과 함께 돌아왔다.



곧바로 국가안전기획부 직원들이 압송했다.



이 과정에서 김대중 씨와 미국인들이 폭행당해 한·미 간 외교마찰을 빚었다.



김대중 씨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이후 신군부에 의해 구속돼 육군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정부는 82년 12월 복역 중이던 김대중 씨를 포함한 47명에 대해 형집행정지를 내린 뒤 김 씨를 지병치료 명목으로 미국으로 보냈었다.



2) 생명줄 없이 우주유영 최초 성공(1984)



1984년 오늘!



처음으로 인간이 우주선에 연결된 줄 없이 우주유영을 수행했다.



주인공은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승무원인 브루스 맥캔들리스(Bruce McCandless)와 로버트 스튜어트!



우주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트추진기를 달고 10분 정도 우주선 밖에서 유영했다.



이들은 이�날에도 한번 더 우주유영에 도전하지만 제트추진기의 고장으로 실패했다.



3) 유럽 50년 만의 최대 폭설(1999)



1999년 오늘, 유럽 지역에 50년 만에 최대 폭설이 쏟아졌다.



1.5m 이상의 폭설로 눈사태가 잇따랐다.



오스트리아 티롤주에서 눈사태로 18명이, 스위스 발레주에서는 9명이 사망하는 등 유럽 각국에서 모두 4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와 스위스를 오가는 고속열차 테제베(TGV)의 운행이 중단되고 항공망도 마비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



네덜란드에서는 빙판으로 변한 도로 때문에 1,000km 가까이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4) 이라크 쿠데타 발생(1963)



1963년 오늘, 이라크에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



바트, 즉 아랍부흥사회당의 압둘 아리프 대령이 이끄는 장교들이 일으켰다.



쿠데타군은 수도 바그다드에 입성해 국방부 건물을 점거하고 5년 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카셈대통령을 살해했다.



대통령이 된 아리프는 얼마 뒤 군부와 협력해 바트당 세력을 제거하고 주요기업의 국유화 등 일련의 사회주의 정책을 폈다.



그러나 아리프도 집권 5년 만인 1968년 군부쿠데타로 쫓겨나고 다시 바트당이 정권을 잡았다.



5) 피사의 사탑 대책회의(1966)



1966년 오늘, 이탈리아의 문화재 전문가와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피사의 사탑이 붕괴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였다.



이런 복구위원회가 20세기에만 14번이 조직돼 사탑을 바로 세우려고 안간힘을 쏟았다.



이런 노력으로 탑의 경사를 0.5도 이상 복원했다.



그러나 해마다 1mm씩 남쪽으로 기울고 있는 피사의 사탑은 앞으로 200년도 안 돼 무너져 내릴 운명이다.



6) 벨기에 언어 폭동(1968)



1968년 오늘,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다른 언어를 쓰는 민족간 폭동이 일어났다.



프랑스어를 쓰는 왈론족과 네덜란드어를 사용하는 플라망족이 정면 충돌했다.



벨기에 제1의 대학도시인 루뱅시의 플라망족 주민들이 대학교의 프랑스어 강좌를 폐지할 것을 요구한 게 화근이 됐다.



벨기에는 1831년 독립할 당시 중앙집권식 제도를 채택했지만 양대 언어권의 갈등이 심화됐다.



결국 1980년 언어권별로 지방분권법을 도입하고 1993년에는 아예 헌법개정과 함께 연방제국가가 됐다.



[1452] 황희 타계



[1919] 2·8독립선언



[1961] 한미경제원조협정 조인



[1987] 귀순 김만철 일가 김포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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