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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조병옥 박사 사망(1960) 외 2월15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2. 15.

조병옥 박사 사망(1960)

 

 

 



1960년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유석 조병옥 박사가 미국 월터리드 육군의료센터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조병옥 박사는 한 달 전 위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세상을 떠났다.

대선을 목전에 두고 대통령후보를 잃은 야당은 충격에 휩싸였다.

국민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 조문객 수십만 명이 참여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 대구 서문시장에 큰 불(1961)

설날 명절 분위기에 싸여있던 1961년 오늘!

대구 서문시장에서 큰 불이 났다.

포목점에서 시작된 불이 삽시간에 바로 옆 과자상점 쪽으로 번졌다.

360여 개 점포가 완전히 불탔다.

대구시내 소방차량과 소방대원들이 총동원됐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뒤늦게 달려온 상인들은 울음을 터뜨렸다.

경찰은 시장경비원이 불을 피워 놓은 채 외출해 불이 났다고 밝혔다.

▶ 소련, 아프가니스탄 철수 완료(1989)

1989년 오늘!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던 소련군이 완전히 철수했다.

한때 10만여 명에 이르던 아프가니스탄 주둔 소련군이 모두 떠나면서 1979년에 시작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내전 개입은 막을 내린다.

소련군은 1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 반군과의 교전으로 만4천여 명의 희생자를 냈다.

아프가니스탄 국민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만여 명이 파키스탄과 이란으로 피난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소련군 철수로 친소정권이 약화되면서 회교반군 무자헤딘의 대대적인 군사공격이 개시된다.

3년 뒤 무자헤딘 반군이 승리하면서 1978년부터 14년 동안 계속된 아프가니스탄 내전은 종결된다.

▶ '아라비아의 로렌스' 막바지 촬영(1962)

1962년 오늘, 세계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아라비아의 로렌스' 촬영현장.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피터 오툴, 안소니 퀸 등 화려한 배역진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분열된 아랍의 통합을 위해 헌신한 영국군 장교 에드워드 로렌스의 생애를 담은 작품이다.

데이비드 린 감독은 수백 명의 스태프들을 동원해 사막의 폭염과 모래먼지 속에서 2년 동안 촬영을 강행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이듬해 봄에 개봉돼 제3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촬영 등 7개 부문을 석권했다.

▶ 미국 철도노조, 열차 탈선시켜(1964)

1964년 오늘!

미국 플로리다주의 철도 노조원들이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해 철도를 폭파했다.

이 때문에 열차가 탈선했다.

폭파사고는 1년 동안 계속된 철도 파업사태에서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됐다.

▶ 콩코드여객기 첫 선(1969)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1969년 오늘, 시험비행을 위해 프랑스의 뚤루즈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고 가늘고 긴 삼각날개와 4개의 엔진을 지닌 콩코드.

보름 뒤에는 28분 동안의 처녀비행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7년 뒤인 1976년 상업운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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