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히토 일본국왕 장례식(1989) 외2월24일 속의 역사

후안 페론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1946)

1946년 오늘, 후안 페론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취임했다.

그는 1943년 군부쿠데타를 이끌어 정계에 진출했다.

1944년 파레르 군사정권 하에서 부통령을 지냈다.

 

 

이후 육군장관 겸 노동장관이 돼 노동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으로 노동자의 지지를 얻어 1946년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페론은 취임 후 국가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 경제자립과 산업의 국유화를 추진했지만 1952년 부인 에바 페론이 타계한 뒤 개혁의 부작용이 표면화됐다.

그는 결국 1955년 교회억압을 계기로 가톨릭교도와 군부의 지지를 잃어 쿠데타로 국외로 추방됐다.

1973년 9월 노동자들의 지지 속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기적의 부활을 이뤘지만 이듬해 7월 세상을 떠났다.

 

2) 인촌 김성수 장례식(1955)

1955년 오늘, 인촌 김성수 선생의 장례식이 서울운동장에서 국민장으로 거행됐다.

우리나라 교육과 언론의 발전에 이바지한 인촌은 엿새 전인 2월 18일 예순네 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1891년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난 인촌은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해 운영난에 빠진 중앙학교를 인수해 교장에 취임했다.

1919년 경성방직회사를 창설해 경제자립과 민족자본 육성에 노력하고 1920년 동아일보를 창간했다.

1932년에는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했고 이를 기초로 1946년 고려대학교를 창립했다.

인촌은 1951년 제2대 부통령에 올랐지만 이승만 독재에 반대해 이듬해 5월 사임했다.

3) 가나 군부쿠데타 발생(1966)

1966년 오늘,아프리카 서부 기니아만에 있는 가나에서 군부쿠데타가 일어났다.

초대 대통령 은크루마는 미얀마와 중국, 북베트남 순방으로 해외에 나가 있다 실각했다.

재야인사들과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로 쿠데타 세력은 집권에 성공했다.

수도 아크라의 시민들은 거대한 은크루마 대통령의 동상을 철거했다.

쿠데타 세력은 1960년 가나공화국 수립 이후 은크루마 정권이 잡아들인 정치범들을 모두 석방했다.

군사정권은 1969년 8월 총선거에서 사회학자 코피 부시아를 총리로 하는 민간정권으로 이양됐다.

4) 히로히토 일본국왕 장례식(1989)

1989년 오늘, 88살을 일기로 타계한 일본의 제124대 왕 히로히토의 장례식이 도쿄에서 열렸다.

히로히토는 1926년 12월 부친 요시히토의 뒤를 이어 일본 왕위에 올랐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까지 전쟁을 이끈 최고 책임자의 지위에 있었지만 전범자들을 처벌하는 '도쿄재판'에 회부되지 않았다.

히로히토는 1946년 1월1일 천황의 신격을 부정하는 '천황 인간선언'을 발표하고, 1947년 헌법제정과 함께 상징적인 국가원수가 됐다.

5) 유대인 학살 나치당원 재판(1967)

1967년 오늘, 독일 뮌휀의 한 법정!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당원이었던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유대인들을 학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이들은 1940년부터 43년까지 네덜란드에서 14만 명의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보내는 데 일조했다.

가스실로 향하는 대열에는 '안네의 일기'를 쓴 소녀 안네 프랑크도 끼여 있었다.

이들 나치당원 3명에게는 종신형 등 무거운 형벌이 선고됐다.

6) 싸움판 된 롤러스케이팅 대회(1974)

1974년 오늘!

미국 뉴욕에 있는 롤러스케이팅 대회장!

일본팀이 미국 뉴욕 칩스팀과 경주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두 팀 선수들의 충돌로 경기장이 격렬한 싸움판으로 변했다.

[1848] 마르크스·엥겔스 '공산당 선언' 발표

[1916] 일본 총독부, 소록도 자혜의원 설립

[1962] 중국 사상가 후스(胡適) 사망

[1997] 서울대 등 10개 국립대 학술교류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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