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사망(1955)
20세기의 천재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1955년 오늘 숨졌다.
그는 특수상대성이론을 1905년 발표했다.
특수상대성이론은 당시까지 지배적이던 갈릴레이나 뉴턴의 역학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종래의 시간·공간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혁시켰다.
특히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等價性)의 발견은 원자폭탄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1916년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해 강한 중력장 속에서는 빛이 구부러진다는 현상을 예언했다.
실제로 이런 현상이 영국의 일식관측대에 의해 확인됐다.
아인슈타인은 이론물리학에 기여한 업적으로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는 국제평화주의자로서 파시즘을 증오했다.
나치스가 원자폭탄을 제조해 세계를 제패하기 전에 원자폭탄을 제조할 것을 권고한 편지에 서명해 루스벨트 미 대통령에게 보냈는데, 이것이 원자폭탄 제조를 위한 이른바 '맨해튼 계획'의 계기가 됐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그의 바람과는 달리 미국과 소련의 원자폭탄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자 아인슈타인은 인류멸망의 위기를 호소했다.
인류는 아인슈타인을 통해 공간과 시간이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물질세계의 유동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 개념이란 것을 알게 됐다.
▶3.15선거 규탄시위(1960)
4.19혁명을 하루 앞둔 1960년 오늘, 고려대생 3,000여 명이 연좌데모를 한 뒤 귀교하는 길에 정치폭력배들의 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은 다음 날인 4월 19일 학생들이 총궐기하는 직접적 도화선이 됐다.
대학생들은 3.15 정?부통령선거에서 부정을 저지른 자유당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다.
앞서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고등학생 김주열 군의 시체가 마산 앞바다에 떠오르면서 민주화시위가 전국으로 번졌다.
정부는 담화를 통해 이 같은 국민들의 항거를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고무되고 조종된 것이라고 주장해 민심을 더욱 들끓게 했다.
▶ 체코슬로바키아 반미 시위(1961)
1961년 오늘,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에서 쿠바인들이 주축이 돼 거센 반미 시위를 벌인다.
시위대는 미국대사관에 몰려가 미국의 쿠바침공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들은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쿠바 혁명정부에 침공작전을 시작한 것을 맹렬히 규탄했다.
CIA는 망명 쿠바인들을 동원해 쿠바의 남서쪽에 있는 피그즈만을 기습공격하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 그리스, 부활절 행사(1971)
1971년 오늘 그리스에서 부활절 축제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그리스에서는 4세기 비잔틴시대부터 부활절이 되면 국왕이 군인들과 함께 달걀을 깨며 촛불을 들고 불꽃놀이를 펼쳤다.
하지만 1971년에는 파파더 폴로스 총재가 국왕을 대신해 부활절 행사에 참여했다.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왕을 쫓아냈기 때문이다.
▶ 첫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출생(1896)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씨가 1896년 오늘 태어났다.
나혜석은 일본 유학을 다녀와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여러 번 입선하고 문예지 '폐허'의 동인으로서 여성의식의 문제를 다룬 단편소설도 발표했다.
3.1운동 때는 만세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01] 한국 기독교 선각자 김교신 출생
[1946] 국제사법재판소 발족
[1955] 반둥회의 개막
[1974] 한국-카타르 국교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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