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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미 최악의 학교 총기사건, 15명 사망(1999)외 4월20일 속 역사

by 현상아 2008. 4. 20.
미 컬럼바인고교 총기사고, 15명 사망(1999)

1999년 오늘 오전 11시3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근교 컬럼바인 고등학교!

검정 코트 차림의 괴한 2명이 총을 들고 식당으로 들이닥쳐 총을 쐈다.

점심시간을 맞아 학생들이 모여든 식당은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들은 식당은 물론 도서관과 복도, 심지어 지붕 위까지 올라 다니며 총을 난사하고 사제폭발물을 던졌다.

이날 이 학교 학생 천8백여 명은 5시간 가까이 지옥 같은 참상을 겪어야 했다.

자살한 범인 2명을 포함해 15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총상을 입었다.

범인은 이 학교 3학년 에릭 헤리스와 딜런 클레볼드!

두 학생은 특히 소수민족 학생과 운동선수 등을 골라 공격했다.

이 총기사고는 미국에서 일어난 최악의 학교 총기사건으로 기록됐다.

이들은 히틀러를 숭배하는 폭력단체의 일원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이 사건이 발생한 4월 20일은 히틀러의 출생일이었다.

2) 헤이그 밀사 파견(1907년)

1907년 오늘!

이준 등 조선 밀사 3명이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로 떠났다.

일본의 강압으로 체결된 을사조약의 무효를 선언하고 조선의 독립에 대한 열강의 지원을 요청하는 고종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밀사들은 일본의 방해로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이준 열사는 이국 땅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국했다.

3)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망명(1997)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가 1997년 오늘 성남공항을 통해 우리 나라에 도착했다.

황 씨는 두 달 전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뒤 필리핀에 머물러왔다.

그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3번이나 지낸 북한 핵심 권력자여서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황장엽씨는 북한 체제의 모순과 부조리에 회의를 느껴 망명했다며 민족의 평화통일에 자신의 남은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4) 독일 적군파 해체 선언(1998)

1998년 오늘, 반제국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테러활동을 펴온 독일 적군파가 해산을 선언했다.

적군파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해체 선언문'에서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무장 투쟁에만 집중해온 것이 잘못이었다'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독 이후 동독에 은신해 있던 조직원들의 신원이 드러나고, 그들의 투쟁 방식에 대해 좌파 내부에서조차 비판적 시각이 증폭돼 이뤄진 해체였다.

적군파는 1968년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백화점 2곳에 불을 지른 것을 시작으로 1972년 서베를린 주둔 영국군 요트클럽 공격과 미군기지 폭파, 기업인 암살 등 각종 테러를 저질렀다.

5) 필리핀, 교황 암살 미수범 재판(1971)

1971년 오늘!

필리핀 마닐라의 한 법정에서 볼리비아인 화가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다.

피고의 이름은 벤하민 멘도자.

교황 살해미수죄로 4년2개월 형을 선고받는다.

재판부는 멘도자의 정신이상 주장이 이유 없다고 기각했다.

멘도자는 다섯 달 전인 1970년 11월 필리핀을 방문한 교황 바오로 6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1889] 히틀러 출생

[1949] 무초 초대 주한 미대사 취임

[1973] 제1회 성년의 날

[1981] 제1회 장애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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