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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북한 용천역 폭발 사고(2004) 외 4월22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4. 22.
북한 용천역 폭발 사고(2004)

 


2004년 오늘 낮 12시 10분 평안북도 신의주 인근 용천역에서 대폭발이 일어났다.

북한 중앙통신은 '1t 폭탄 100발 규모'의 폭발이 일어났으며 150여 명이 사망하고 1,3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절반을 차지했다.

재산피해도 3억~4억 유로, 우리 돈으로 5천억 원 안팎에 달했다.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조사단은 용천 전체 가구의 40% 남짓한 1850가구가 파괴돼 8천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열차의 선로교체 작업을 하던 중 질산암모늄을 실은 화차 2량이 연료용 기름을 실은 화차와 부딪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 새마을운동 제창(1970)

1970년 오늘, 한파피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지방장관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가꾸기 운동을 제창한다.

근면, 자조, 협동을 기본정신으로 농촌을 재건하자는 새마을운동!

같은 해 5월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처음에는 지붕 고치기, 마을길 정비 등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영농기반 조성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듬해인 71년부터 도시를 아우르는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 이 운동은 생활태도 혁신과 환경개선, 소득증대를 통한 근대화를 목표로 힘차게 전개된다.

제5공화국이 들어선 80년대 들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뀌지만 방만한 운영 등 여러 폐단이 드러나면서 새마을운동은 침체기를 맞이한다.

▶ 르완다 난민 학살 사건(1995)

1995년 오늘, 르완다 남서부 키베호 난민수용소에서 정부군이 후투족 난민들에게 자동화기와 박격포 등으로 무차별 공격을 자행했다.

어린이와 부녀자를 포함해 8천여 명이 학살됐다.

투치족 중심의 르완다 정부군은 일 주일 전부터 이 후투족 난민수용소를 감시해 오다

이처럼 무자비한 살상을 저질렀다.

정부군은 난민들이 갑자기 정부군 쪽으로 몰려와 총을 발사했다고 해명했다.

1990년 6월부터 본격화된 르완다 내전으로 150만 명 이상이 학살되고 국민 8백14만여 명 가운데 2백40만여 명이 난민이 돼 주변국을 배회했다.

1997년 자이르에서 귀환하던 르완다 난민 20만여 명이 행방불명되는 등 대규모의 학살이 계속되다 2000년이 돼서야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 뒤발리에 아이티 대통령 사망(1971)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아이티를 14년 동안 지배한 프랑스와 뒤발리에 대통령이 1971년 오늘 심장병으로 숨졌다.

1957년 대통령으로 선출된 뒤발리에는 1964년 헌법을 개정하고 종신 대통령이 돼 독재정치를 폈다.

뒤발리에의 치하에서 수많은 정치인과 군인이 처형되거나 투옥됐다.

이를 피해 해외에 망명한 반대세력이 여러 번 쿠데타를 시도했지만 뒤발리에를 쫓아내는 데 실패했다.

그가 죽은 뒤 아들 장 클로드가 대통령직을 이어받았다.

▶ 인디라 간디 지지 시위(1978)

1978년 오늘 인도의 뉴델리에서 인디라 간디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무장 경찰과 충돌했다.

이들은 정부가 인디라 간디 전 총리를 수사하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품고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다.

인도 사법당국은 인디라 간디가 1975년 반정부 세력을 억압하기 위해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권력남용 혐의로 수사를 벌였다.

1965년 인도 총리가 된 인디라 간디는 77년 총선거에서 패배할 때까지 11년 동안 인도를 이끌었다.

1980년 총선거에서 승리해 총리직에 복귀하지만 1984년 시크교도인 경호원에 의해 암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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