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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세계탁구대회 개막(1991) 제41회 외 4월24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4. 24.

에티오피아 토지 국유화(1975)

1975년 오늘, 에티오피아 사회주의정권이 토지 국유화를 선포한다.

1년 전인 1974년 쿠데타로 왕정을 뒤엎고 정권을 탈취한 멩기스투 소령은 농촌지역 한 가구당 10ha씩 토지를 경작하되 토지를 사고파는 행위는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군부는 국민들을 모아놓고 토지국유화의 정당성을 선전했다.

멩기스투는 토지와 함께 금융기관 등 주요산업의 국유화도 단행했다.

▶ 로버트 케네디, 대통령 선거유세(1968)

1968년 오늘!

미국 인디애나주 대통령선거 유세장.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과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 나타난다.

케네디는 얼마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돼 출마했다.

그러나 인디애나주 유세를 치른 지 한 달 반 뒤인 6월 5일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직후 요르단계의 이민자에게 저격당해 이튿날 숨진다.

그의 형인 존.F.케네디가 암살당한 지 5년도 안 돼 똑같은 비운을 맞이했다.

 

▶제41회 세계탁구대회 개막(1991)

1991년 오늘!

 



일본 지바의 닛폰컨벤션센터에서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막됐다.

남과 북이 처음으로 하나의 팀을 이루어 이 대회에 출전했다.

출전국 이름은 '코리아'!

대회 엿새째인 4월 29일 코리아팀은 여자단체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3시간 45분간의 접전 끝에 우승해 코르비용컵을 품에 안는다.

코리아팀은 북의 유순복이 첫째와 마지막 단식을, 남의 현정화가 둘째 단식을 따내 세계 정상에 올랐다.

1973년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대회에서 한국여자팀이 우승한 이래 18년 만에 쾌거를 이뤘다.


▶ 브란트 서독 총리, 영국 방문(1965)

1965년 오늘!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영국을 방문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공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됐던 코벤트리시의 재건을 축하하러 왔다.

브란트는 새로 지은 대성당도 방문했다.

이 새로운 성당은 전쟁 때 파괴된 기존 성당의 잔해를 그대로 둔 채 바로 곁에 지은 것이다.

브란트 총리는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추모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공업도시 코벤트리시는 2차대전 중인 1940년 11월 14일부터 이틀 동안 독일 공군의 집중폭격을 받아 건물 90%가 파괴되고 천 명이 넘는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스리랑카 야당지도자 피살(1993)

스리랑카 야당인 민주통일국민전선의 지도자 랄리드 아둘라드 무달리가 1993년 오늘 수도 콜롬보 교외의 선거유세장에서 총격을 받았다.

무달리는 대회장에서 연설하기 위해 좌석에서 일어났을 때 등 뒤에서 5발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총탄제거 수술 도중 사망했다.

야당 지도자 무달리의 암살에 스리랑카 정부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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