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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소련군 베를린 입성(1945) 외 4월25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4. 25.
시·읍·면장 간접선거(1952)

 


1952년 오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읍·면장 선거가 실시됐다.

지방의회 의원들이 시·읍·면장을 뽑는 간접선거였다.

6 ·25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아 경기도와 강원 일부 지역은 선거가 치러지지 못했다.

이번 선거로 뽑힌 자치단체장들의 임기는 4년.

그러나 이후 단체장의 80%가 사임하는 등 지방자치제는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결국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지방의회가 해산되면서 자치제도의 시행이 중단된다.
 
소련군 베를린 입성(1945)

1945년 오늘!

소련군이 독일군 수뇌부가 있는 베를린에 입성했다.

나치스군은 소련군의 공세 앞에 속수무책으로 밀려났다.

소련군은 이로써 스스로 애국전쟁이라고 일컬은 제2차 세계대전을 마무리 짓는다.

사태에 절망한 히틀러는 닷새 뒤인 4월 30일 애인 에바 브라운과 결혼식을 올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탈리아 전선의 독일군도 4월 29일 항복하면서 무솔리니는 4월 28일 밀라노 근교에서 살해되고 유럽에서의 2차 세계대전은 완전히 종결된다.


▶ 연합군, 갈리폴리 상륙작전(1915)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다음 해인 1915년.

연합군이 터키의 갈리폴리 반도 상륙작전을 감행한다.

갈리폴리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낀 터키 항구!

연합군이 독일군과 동맹한 터키를 점령하는 데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으로 꼽힌 곳이다.

연합군은 영국의 해밀턴 장군 지휘하에 갈리폴리에 상륙했지만 터키군의 대응은 막강했다.

많은 연합군 해병들이 터키군의 포위망에 걸려 희생되고 상륙작전은 실패하고 만다.

이 전투로 연합군 24만2천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

▶ 센인트 로렌스 운하 개통(1959)

1959년 오늘!

미국 5대호부터 대서양까지 잇는 세인트 로렌스 운하가 개통됐다.

자연하천을 최대한 이용한 이 운하의 길이는 3천8백km.

미국과 캐나다가 상호협력과 출자로 완성했다.

이 운하의 완성으로 대서양을 다니는 선박들이 북아메리카의 심장부까지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세인트 로렌스 운하가 지나는 주요 항구는 퀘벡과 몬트리올, 토론토, 클리블랜드, 시카고 등이다.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초까지는 결빙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 포르투갈 무혈혁명(1974)

1974년 오늘 새벽.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시내에 탱크가 나타났다.

청년 장교들이 주도한 무혈 '포르투갈혁명'이 일어났다.

장교들은 반란을 일으켜 정부기관과 방송국 등을 점령했다.

1년 전인 1974년 정부를 비판한 책을 냈다가 해임된 스피놀라 장군이 구국 군사평의회 대표로 추대돼 임시혁명정부를 조직한다.

스피놀라 장군은 정치범 석방과 함께 언론, 결사의 자유를 선언했다.

스피놀라는 같은 해 5월 15일에 대통령으로 취임했다가 여러 정치 세력 사이의 갈등이 생기자 넉 달 뒤인 9월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포르투갈혁명은 군부와 좌익세력의 협력으로 이 나라의 민주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1912] 경허 스님 입적

[1923] 사회운동단체 '형평사' 진주서 발족

[1926] 조선 마지막 왕 순종 타계

[1963] 동아방송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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