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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1984)외 6월27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6. 27.
[1844] 모르몬교 교조 조셉 스미스 사망

[1883] 조선 병기제조 관청 '기기국' 신설

[1905] 러시아 전함 포템킨호 수병 반란

[1989] 서경원 의원, 방북사건으로 구속
 
 
-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1995)

1995년 오늘,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됐다.

기초의회 의원과 단체장, 그리고 광역의회 의원과 단체장을 동시에 뽑는 4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름으로써 우리 나라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이 선거를 통해 해당 지역의 살림을 책임질 광역자치단체장 15명과 기초단체장 236명, 의회의원 5천여 명 등 모두 5768명이 선출됐다.

민자당과 민주당, 자민련의 3당 체제로 치러진 6.29선거에서 시,도지사의 경우 민자당 5명, 민주당 4명, 자민련 4명, 그리고 무소속 2명이 당선돼 여당인 참패로 판가름났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자당의 정원식 전 총리, 민주당의 조순 전 부총리, 무소속의 박찬종 전 의원이 이른바 빅3로 불리며 접전을 벌인 끝에 민주당의 조순 후보가 승리했다.
 

 

 
 
-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1984)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고 14년이 지난 1984년 오늘.

대구와 광주를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개통됐다.

공사비 2천39억 원을 들여 착공한 지 33개월 만에 완공됐다.

우리 나라 최초의 전구간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도로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영,호남 지역의 인적, 물적 교류가 원활해지고 주행시간도 종전 국도의 3시간 30분대에서 2시간 30분대로 줄었다.

개통식이 거행된 지리산휴게소에서는 영,호남 출신 신랑, 신부 여덟 쌍의 결혼식이 열려 동서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 미국 흑백인교회 개장 파문(1965)

1965년 오늘!

미국의 한 신부가 흑백분규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모리스 울레트(Maurice Oulette) 신부가 인종차별이 심한 앨라배마주에서 흑인과 백인이 함께 이용하는 가톨릭교회를 설립했다.

이에 대해 많은 백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교회의 개장으로 앨라배마주의 인종갈등이 악화되자 해당 가톨릭 교구청은 울레트 신부를 다른 교구로 보내고 만다.

인권운동가들은 울레트 신부에 대한 교구청의 전임 결정이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북아일랜드 구교도 폭동(1970)

1970년 오늘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거리!

구교도, 즉 가톨릭교도의 지도자 버너데트 데블린(Bernadette Deviln)의 구속을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다.

구교도들은 전날 데블린이 런던데리의 집회에 가는 도중 체포돼 '아머형무소'에 수감됐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데블린은 9일 전인 6월 18일 영국 하원 선거에서 구교도의 지지에 힘입어 중부 얼스터 선거구 의원으로 당선됐었다.

그런데 그녀는 바로 전 해인 1969년의 폭동에 관계된 혐의로 6개월의 금고형을 선고받은 몸이었다.

구교도 주민들은 데블린의 석방을 요구하며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사흘 동안에 부상을 입은 사람만 250명에 달했다.

또 벨파스트에서도 군대와 구교도가 충돌해 수백 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후 구교도와 군대 사이에 총격전까지 벌어져 많은 사람이 부상했다.

-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 오스카상 수상(1970)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아서 루빈스타인(Arthur Rubenstein)!

1970년 오늘, 영화배우 그레고리 펙으로부터 오스카상을 받는다.

루빈스타인은 자신의 전기영화에 출연해 피아니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오스카상까지 받게 됐다.

쇼팽 해석의 대가로 이름난 루빈스타인은 1982년 12월 20일 아흔세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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