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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변영태 제5대 국무총리 취임(1954)

by 현상아 2008. 6. 28.
[1712] 프랑스 사상가 루소 출생

[1800] 조선 22대 왕 정조 사망

[1919] 연합국-독일 베르사유강화조약 조인

[1991] 동유럽공산권 경제기구 '코메콘' 해체
 
 
 

 

-변영태 제5대 국무총리 취임(1954)

1954년 오늘!

한국 대표로서 제네바정치협상회담에 참석하고 서울 여의도 공항으로 돌아온 변영태 외무부장관!

귀국과 동시에 제5대 국무총리로 임명된다.

그는 이로써 외무부장관직과 국무총리직을 겸임하게 됐다.

사흘 뒤인 7월 1일 변영태 총리와 신임 5부 장관에 대한 임명식이 거행된다.

그는 총리직을 같은 해 11월 말까지, 외무장관직은 이듬해까지 수행한다.

변 총리는 외국에 다녀올 때 여비를 남겨와 국고에 반납할 정도로 청렴하고 지조가 굳었다.

1956년에 관직에서 물러나 서울대와 고려대 등에서 후진양성에 힘쓰다 1963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969년 일흔일곱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주한 외국인 일본으로 피난(1950)

북한군이 기습남침으로 서울을 점령한 1950년 오늘!

한국에 살고 있던 외국인 피난민들을 태운 스웨덴 국적의 라인홀트호가 일본의 후쿠오카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사흘 전 발발한 6.25전쟁의 포화를 피해 가까스로 서울을 빠져나왔다.

미군들이 먼저 부상자와 임산부들을 들것에 실어 내린다.

일본으로 피난온 주한 외국인들은 선창에서 간단한 수속을 밟은 뒤 미군이 준비한 임시숙소에 수용됐다.

- 요도호 납치 적군파 1명 일본 송환(2000)

1970년 일본 민항여객기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갔던 9명의 일본 적군파 가운데 한 명인 다나카 요시미가 2000년 오늘 타이에서 일본으로 송환됐다.

그의 송환은 타이 정부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다나카는 하루 전 날인 27일 타이에 파견된 일본경찰에 체포된 뒤 이튿날인 28일 수사관 5명의 감시 아래 일본으로 호송됐다.

그는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경시청으로 넘겨져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다나카는 일본송환이 타이 국내법 위반이라며 계속 거부해오다 송환에 응하겠다고 태도를 바꿨다.

그의 송환은 일본과 북한, 그리고 미국 사이에 북일 국교정상화 등과 관련한 물밑교섭에 따른 결과로 추정됐다.

요도호 납치사건 해결은 미국과 일본이 북한을 테러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선결조건의 하나로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30년 전인 1970년 3월 31일 일본도로 무장한 8명의 다른 적군파 요원과 함께 요도호를 납치했던 다나카는 당시 김포공항을 거쳐 북한에 망명했었다.

그는 1996년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위조 달러 사용혐의로 타이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 파키스탄 방문(1966)

1966년 오늘 중국의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가 파키스탄을 방문한다.

아유브 칸(Auvb Khan) 파키스탄 대통령이 저우언라이 총리를 맞이한다.

저우언라이 총리는 아유브 칸 대통령에게 국경협정의 준수와 군사·경제원조 등을 약속한다.

이틀 동안의 방문을 통해 저우언라이 총리는 비동맹외교를 추구하는 파키스탄에서 중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성공한다.

- 영국 대관식 기념 증기기관차 첫 선(1937)

1937년 오늘!

이례적으로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기념해 만든 증기기관차가 첫 선을 보인다.

16일 전인 같은 달 12일 대관식을 치른 조지 6세가 이 기차의 주인공이다.

이름도 '스코틀랜드 대관식'이다.

빨강색과 흰색으로 매끄럽게 단장한 이 증기기관차는 런던과 글래스고(Glasgow) 사이 철로를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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