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2] 독일·러시아·오스트리아 3제(帝) 회담
[1914] 마른전투 개시(제1차 세계대전)
[1966] 페르부르트 남아공 총리 피살
[1968] 스와질란드, 영국으로부터 독립
- 서양화가 이중섭 타계(1956)
국민화가 이중섭이 1956년 오늘 타계했다.
이중섭은 일본에 보낸 처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생활고가 겹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 적십자병원에서 간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평양에서 출생한 이중섭은 일본에 유학 중이던 1937년 일본의 전위적 미술단체의 자유미협전에서 태양상을 받았다.
1945년 귀국해 원산사범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6.25전쟁 때 월남해 종군화가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가난 속에서 부산,제주,통영 등을 전전하며 담뱃갑 은박지를 화폭으로 삼기도 했고 1955년 미도파화랑에서 단 한 번 개인전을 가졌다.
-소련, 발트 3국 독립 승인(1991)
1991년 오늘 소련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이른바 '발트 3국'의 독립을 승인한다.
소련의 최고집행기구인 '국가평회의'는 이날 발트 3국의 독립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1939년 체결된 독일-소련 밀약에 따라 그 이듬해 소련에 강제합병됐던 발트지역 3개 공화국이 51년 만에 독립국가로 국제무대에 재등장하게 됐다.
우리 나라 정부는 곧바로 세 나라를 독립국가로 승인하고 곧 외교관계를 수립하겠다고 발표한다.
-구봉광산 광부 16일 만에 구조(1967)
충청남도 청양 구봉광산 125m 땅 속에 매몰됐던 광부 양창선 씨가 1967년 오늘 극적으로 구조된다.
갱 속에 묻힌 지 16일 만이다.
양씨는 8월 22일 낮 12시 40분 지하 125m에서 배수작업을 하다 갱구가 무너지면서 갇혔다.
양씨는 갱 안에서 생존계획을 짠 뒤 최소한의 운동과 함께 물을 마셔 탈수를 막아 생존할 수 있었다.
양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진단을 받은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판보로 에어쇼 사고, 29명 사망(1952)
1952년 오늘 열린 영국 판보로(Farnborough) 항공쇼!
수많은 관람객이 모여든 가운데 초음속 전투기 DH-110 '시 빅센(Sea Vixen)'호의 묘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 전투기가 갑자기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동체가 산산조각난다.
비행기 파편이 관중들에게 떨어지고 항공쇼 현장은 끔찍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사고로 관람객 28명이 숨지고 최신예 전투기를 선보이는 행운을 안았던 조종사 존 데리도 목숨을 잃었다.
-호남선 복선화 완공(1988)
대전에서 목포에 이르는 국토의 동맥 호남선 철도!
1988년 오늘 호남선 복선화 공사의 마지막 구간인 전북 익산에서 전남 송정리 사이 1.1km 구간이 완공됐다.
이로써 호남선의 하루 철도운행능력이 35회에서 70회로 두배로 늘어나고 운행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 여군 창설 4주년 기념식(1954)
1954년 오늘 육국본부 광장에서 여군창설 4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육군참모총장 대리 이응준 준장과 미 사령관이 여군들에게 축사와 훈시를 하고 여군부장 김은숙 대령이 공이 많은 여군들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기념식이 끝난 뒤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서 군악대를 선두로 여군들의 씩씩한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우리 나라의 여군은 62.5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6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여자의용군교육대가 발족됨으로써 창설됐다.
여자의용군 교육대는 1951년 11월 해체됨과 동시에 육군본부 고급부관실 여군과로 편입됐다.
여군은 1970년에 여군단으로 승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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