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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지혜로운 생활 및

콜록콜록~ 기침! 혹시 이런 병?

by 현상아 2012. 11. 14.

콜록콜록~ 기침! 혹시 이런 병?


▶기획의도
일교차가 커지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기침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 ‘가벼운 기침 정도야...’라고 방치하기 마련이지만, 만성기침은 심각한 질환의 표시일 수 있고 만성기침에서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어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만성기침은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말하는데, 감기가 원인인 급성기침과 달리 공해, 생활습관, 고혈압 약 복용, 비만, 알레르기 등 다양하지만, 만성기침의 3대 원인은 위 식도질환, 천식, 비후루증  각 원인질환에 따라 기침의 증상도 다르다. 식사를 하다가도,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가도 나오는 발작적인 기침 때문에 괴로운데다가, 기침을 오래 심하게 할 경우 어지럼증, 탈진, 부정맥, 충혈, 의식 소실, 갈비뼈 골절, 비장 파열, 요실금, 불면증까지 합병증을 동반한다. 만성기침을 앓는 환자 중 상당수가 이런 합병증이 나타날 때까지 방치하다가 합병증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못 이길 때서야 병원을 찾는다고.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 만성 기침의 다양한 원인 질병과 증상, 치료 및 기침을 완화시키는 생활요법까지 알아본다.

<기침은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작용이니까 기침이 나올 때 참지 말고, 시원하게 하는 게 낫나?>

 

기침은 자연스러운 우리 몸의 방어 작용이지만 기침을 심하게 하면 복압이 증가되어서 구토가 나올 수 있고, 반복적인 심한 기침은 기도에 자극을 주어 오히려 기관지를 더욱 상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가래양이 많지 않은데도 불편한 느낌 때문에 너무 억지로 기침을 하면 오히려 기관지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억지로는 하시지 않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기침과 병으로 인한 기침은 어떻게 다른가?>

 

기침을 하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이다. 일반적으로 감기에 의한 기침은 급성기침이라고 부르는데, 1주일 이내로 약물이나 자연적으로 호전되는데, 그 기간이 넘어가면 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특히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만성 기침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기침은 원인이 감기가 아닌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감기를 특별히 조심해서 관리해야하는 사람들은?>

 

1. 당뇨병이 있는 사람?

 

감기는 호르몬분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당뇨환자들의 인슐린 작용이 억제될 수 있다. 특히 감기 때문에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거르면서 약이나 인슐린 복용까지 중단하면 고혈당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감기에 걸리면 - 입맛이 없어도 식사 꼭 챙겨서 하시면서 당뇨약과 인슐린도 챙겨야 한다.

 

 

 

2.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일교차가 커지면 혈압에 변화가 생기면서 심박동수에도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데, 심부전, 심방세동 같은 심혈관질환이 있는 분들은 감기와 같은 가벼운 감염으로도 심장의 무리와 발작이 생길 수 있다.

 

 

 

3. 천식 등 만성폐질환이 있는 사람?

 

천식환자의 40%가 감기에 걸렸을 때 증상이 악화된다. 따라서 천식 환자가 감기에 걸린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서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관리를 받는 것이 좋겠다.

 

 

 

<혈압이나 당뇨처럼 늘 드시는 약들이 있는 분들은 감기약 같이 먹어도 되나?>

 

대부분의 감기약은 만성질환의 약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다. 하지만 당뇨나 고혈압이 심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콧물 약을 비롯한 몇몇 감기약은 혈압이나 혈당을 높이는 효과를 내기도 하므로, 병원에 가서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겠다.

 

 

 

<만성기침을 일으키는 주요 호흡기 질환은?>

 

1.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확장증은 과거 결핵과 같은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기관지끝부분이 넓어지는 변형이 와서, 가래와 같은 분비물이 반복적으로 감염이 되어 기관지감염을 일으키는 병이다. 가래와 함께 기침, 발열, 객혈,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함께 온다. 기관지 확장증은 안정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서 감기가 걸리면 쉽게 나빠지고, 폐렴 등으로 빨리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리 및 치료가 꼭 필요한 병인데, 다행히 현재는 과거보다 환자가 줄어들었지만 지속적으로 결핵이 줄지 않고 있어서 결핵치료 후에 주의를 요한다.

 

 

 

2. 폐렴, 폐결핵

 

폐렴은 한국인 사망원인 6위에 해당하는 질환이자, 노년기 가장 흔한 직접적 사망원인이다.

 

남자의 경우, 50세 전후 폐렴 사망률은 3.2명이지만 75세 이상에서는 100배 높은 317명일 정도.

 

작년 암 사망률이 143명인 것과 비교하면 고령자에게는 암보다 무서운 것이 폐렴. 빨리 발견해서 치료받아야한다.

 

 

 

3. 만성폐쇄성폐질환

 

흡연이 주요 원인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기도가 점점 좁아져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결국 사망하는 만성질환이다.

 

폐기능이 절반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잔기침을 하는 정도 외에 자각증상이 별로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4. 폐암

 

아마도 담배를 태우는 분들의 경우 기침을 오래하면 가장 걱정하게 되는 질환이 폐암일 것이다.

 

그래서 흡연자가 기침을 오래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합니다.

 

 

 

<기침 말고 폐암의 조기 증상은?>

 

기침을 하거나, 간혹 기침 끝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목소리가 변하거나,

 

물을 마실 때 갑자기 사래가 들리는 등의 증상이나 그 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그중 가장 흔한 증상이 기침이다.

 

 

 

<폐암 체크리스트>

 

1.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기침과 가래가 1~2주 이상 계속된다.

 

2. 목이 자주 쉬고 좀처럼 낫지 않는다.

 

3. 기침할 때 가래나 혈담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4. 숨이 차고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5. 흉통, 두통, 요통, 어깨 결림의 증상이 심하다.

 

6. 얼굴이나 목이 심하게 붓는다.

 

7. 온몸의 피부색이 검게 변한다.

 

8. 식욕이 없으며 체중이 감소한다.

 

9. 구역질이나 구토 증세가 자주 있다.

 

10. 이유 없이 갈비뼈가 부러진 적이 있다.

 

 

 

<호흡기질환 이외에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은?>

 

보통 기침 때문에 병원을 찾으면 호흡기질환을 의심하면서 담배는 피는지 묻고,

 

엑스레이와 같은 기본적인 검사를 하는데, 감기도 아니고, 담배도 피우지 않고, 폐 사진도 깨끗한데,

 

이상하게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가 만성기침의 90%! 보통 세 가지 질환을 의심하게 된다.

 

 

 

<만성기침의 주범 삼총사>

 

1. 음음~하면 후비루증?

 

약 40%일 정도로 가장 흔한 만성기침의 원인이 후비루증.

 

후비루란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을 경우 다량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서 목을 자극해 기침을 하는 것.

 

목이 간질간질하고 목소리를 가다듬느라 ‘음음’ 소리를 내는 버릇이 생긴다.

 

 

 

<후비루 동반 증상>

 

1. 목이 간질간질하다

 

2. 목 뒤에 무언가가 넘어가는 느낌이 든다

 

3. 콧물이 난다

 

4. 누우면 악화된다

 

5. 잘 때나 이른 아침에 기침이 심하다

 

 

 

2. 쌕쌕~은 기관지 천식?

 

천식은 기관지에 발생한 알레르기 염증 때문에 기도가 좁아져서 숨 쉬기 어려운 병인데,

 

일반적으로 천식의 3대 증상이라고 하면, 기침, 호흡곤란, 천명음이라고 숨을 쉬거나 기침할 때 휘파람소리 같은 쌕쌕 소리가 난다. 천명음이 나는 이유는 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좁아진 기도를 바람이 지나가며 내는 소리인데, 겨울철에 도심에서 바람이 골목을 휘감아 돌아갈 때 좁은 골목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으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천명음은 반드시 천식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결핵, 폐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면 발생할 수가 있다. 그러나 가장 흔한 원인이 천식이므로 처음으로 천식을 고려해야 한다.

 

 

 

<천식의 동반 증상>

 

1. 가슴이 답답하다

 

2. 아토피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3. 자다가 기침 때문에 자주 깬다

 

4. 밤, 운동할 때, 찬 공기를 마셨을 때

 

5. 기침이 심해진다

 

 

 

<천식은 치료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치료하나?>

 

천식은 기도에 발생하는 알레르기염증질환으로 먼저 유발원인을 찾도록 하고 원인을 찾게 되면 최대한 유발물질을 피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외에 찬 공기, 자극적인 물질, 감기 등의 감염성 질환으로 천식이 나빠지기 때문에 평소 호흡기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증상이 발생하면 다양한 약물요법으로 충분히 잘 치료 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의하여야 할 것 중 하나는 약물 치료를 하면 금방 증상이 호전되어 환자들이 약을 조기에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식은 만성질환으로 적은 용량이라도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단계적으로 약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3. 끄윽~은 역류성위식도질환?

 

만성기침과 함께 끄윽~ 신트림이 나는 경우,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식도 하부괄약근의 기능부전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비흡연자에서 세 번째로 흔한 원인 질환이다. 원래는 위로 음식물이 들어가면 자동으로 식도하부가 닫혀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게 되는데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하부괄약근이 느슨하게 되어 위산이 위로 올라와 식도와 후두 또는 인두의 연한 점막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역류성 위식도 질환의 동반 증상>

 

1. 소화가 잘 안 되고, 신트림이 난다

 

2. 윗배, 윗가슴이 쓰리다

 

3.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쓰다

 

4. 입 냄새가 나거나 잇몸질환이 있다5. 목소리가 쉽게 잠기거나 변한다.

 

 

 

<기침이 심할 때 하면 도움이 되는 방법들>

 

1. 가래 기침이 심해요~

 

가래 기침을 한다면 가래 배출이 용이하도록 따뜻한 보리차를 수시로 마시게 한다.

 

물론 가래 이외의 감기나 만성기침에도 도움된다.

 

 

 

2. 기침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자는 경우...?

 

잠들 때 베개로 머리에서 어깨까지 적당히 받쳐 주어 상체를 높인다. 숨쉬기가 편하고 목이 자극되는 것을 줄여야 기침을 덜 한다, 특히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나 역류성 위식도 질환 경우는 베개를 높이는 것이 꽤 효과가 좋다.

 

 

 

3.기침이 발작처럼 안 멈춰요

 

기침이 발작처럼 터져 나와서 멈추질 않는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 특히 외출해서 차고 건조한 바람일 때 심하므로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알레르기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 깨끗한 환경과 50% 정도의 습도 유지, 그리고 절대 금연!

 

 

 

 

 

<호흡기 건강을 돕는 기공체조>

 

1> 의수호흡법

 

의식을 특정 혈자리에 집중한 상태로 호흡을 하는 방법입니다.

 

의식을 백회혈과 풍부혈에 집중하야 혈자리를 자극하는 효과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깊은 호흡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 백회혈은 우리 몸의 가능 높은 곳에 위치한 혈자리로 백가지 기운이 모이는 곳으로 구급혈이며, 동시에 여러 가지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혈자리입니다.

 

* 풍부혈은 냉기가 모여있는 혈자리로 감기를 치료하는데 중요한 혈자리로 재채기, 발열 등 감기증상을 완화하는 혈자리입니다.

 

 

 

가부좌 혹은 반가부좌로 편안하게 앉는다.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양 팔을 옆으로 들어 올려 양 손바닥이 머리를 향하게 한 후 깍지 끼고 손바닥이 백회혈을 향하도록 하고 혈자리에 집중하여 3회 깊은 호흡을 한다. 다시 양손을 머리 뒤로 넘겨 풍부와 풍지혈 위치에 깍지 낀 손을 놓고 의식을 집중하여 3회 호흡한 후 손바닥을 뒤집어 위로 밀어 올린다음 깍지를 풀고 양 옆으로 편안하게 내린다 (1회 진행 시 40초에서 1분 소요).

 

 

 

주의할 것은 어깨가 경직되지 않도록 이완된 상태에서 시행한다.

 

 

 

2> 혈자리 안마(영향혈, 인당혈)

 

감기로 인한 콧물과 코막힘 증상등 호흡기 계통에 도움이 되는 안마법입니다.

 

엄지손가락 첫 번째 마디를 이용해 호흡을 들이쉴 때 영향혈에서 부터 인당혈까지 지그시 누르듯 쓸어 올리고 호흡을 내쉴 때 자연스럽게 쓸어내리는 동작을 3회 반복한다. (30초 정도 소요)

 

 

 

3> 육자결(六字訣_肺)안마법과 의수 호흡법 같은 경우는 특정한 부위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면 전신의 기혈순환과 체내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신을 움직이면서 기혈을 조절하고 호흡법을 같이 운영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양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바르게 선 상태에서 양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하여 복부를 지나 가슴 가운데 부위까지 끌어 올린다. 손바닥을 바깥으로 돌리고 손끝이 복 부위에 닿게 한 후 호흡을 내쉴 때 “쓰”라고 발음하면서 양 손바닥으로 태산을 떠 밀 듯 양 팔을 밀어 펼친다.

 

자료출처: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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