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축지법 다음에 해야 할 운동들을 빠뜨리고 못 올렸으니보강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평소에 하지 않던 몸 동작으로 쓰지 않던 사지의 근육 운동을 해두어야 전신의 근육이 유연해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부자는 돈이 아니라 건강입니다. 천억을 가지고 병들어 있느니 별 돈은 없으나 시좀놈을 마음대로 부리며 열심히 일할수 있는 건강한 분이 정말 부자입니다.
불과 10분이면 되는 아래 제시되는 운동을 귀찮다 마시고 반드시 아침저녁으로 습관을 들이실 것!
정말이지 운동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습니다.
스크랩하신 분은 축지법 말미에 붙이십시요.
축지법 후에 해야 할 운동
1. 팔굽혀펴기 : 축지법만 하다 보면 팔의 근육운동은 되지 않기 때문에 팔의 근육 보완을 위해서 팔굽혀펴기 50 번. 처음엔 체력껏 하다가 차츰 늘려가실 것. 다음 운동은 아침저녁으로 하시면 더욱 좋은데, 특히 축지법을 하신 다음엔 반드시 하실 것!
2. 무릎 구부리고 허리 돌리기 : 무릎을 구부리고 힙을 최대한 크게 내뽑아 우로 열번 좌로 열번, 처음엔 조금만 하고 차츰 늘려 나가 100번을 할 것. 이것을 매일 조석으로 하면 몸이 유연해지고 허리와 무릎의 근육이 강화되어 허리 디스크나 무릎 관절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혹 독자님들이나 주위에 다리가 저리는 분이 있다면 이는 허리 디스크가 탈출되어 하지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것인데 한 2주일간만 열심히 해보시라. 허리 근육이 강화되어 탈출했던 디스크가 제 자리를 잡을 것이고 따라서 거짓말처럼 다리저림이 없어진다.
3. 옆구리 운동 : 한쪽 팔을 겨드랑까지 구부려 올리며 그에 따라 좌우로 몸을 휘는 것인데, 이것도 우리가 평소에 하지 않던 짓이니 오장육부에 자극을 주고 몸이 유연해질 것임. 100번을 하되 처음엔 적당히... 이하도 같다.
4. 허리 돌리기 : 등 뒤 물건이 보일 때까지 허리 돌리기. 처음엔 허리에서 으드득 소리가 난다. 이것도 평소 않던 짓이지만 해 보면 허리부터 몸이 시원해진다.
5. 허리 구부렸다 펴기 : 무릅을 꾸부리지 말고 손바닥이 땅에 닿을 때까지 구부리고 다시 허리를 펴면서 손을 허리 뒤에 대고 가능한 한 허리를 뒤로 많이 젖힌다.
6. 권투하기 : 양 팔은 권투 자세로 힘차게 뻗되 손 바닥을 펴 장풍을 토하는 자세로 한다.
권투선수처럼 양손을 번갈아 힘차게 뻗으면 견갑골과 어깨 근육과 폐활량이 강화되어 감기 예방 및 오십견 정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 목 운동 :목을 앞으로 100번 숙이고 뒤로 젓치기를 100번 한다음 좌우로 돌리기를 백번하고, 또 상모돌리기처럼 머리를 돌리되 우로 10번, 좌로 10번 해서 100번, 목 근육과 경동맥이 강화된다. 특히 신경을 많이써 목이 뻣뻣한 경우에 특히 좋다.
또 이 목 운동은 목 디스크를 예방하고 오십견 예방에도 좋다. 혹 이미 오십견에 걸린분 은 양팔을 뒤로 돌려 깍지를 끼고 최대한 높이 올렸다 내렸다 한다. 오십견은 약이나 물리치료로 잘 낳지 않으나 이 운동을 하면 빨리 낫는다.
8. 단전강화 :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주먹으로 단전을 두드리면 단전강화가 된다. 100번을 한 다음 허리를 구부리고 허리 뒷 부분을 또 백번 두드리고 다시 일어나 단전위 배로 부터 명치끝, 그리고 우협, 좌협까지 두드린다. 위, 폐, 이외 오장육보에 자극을 주는데 이 두드릴 때 만약 좀더 아픈 곳이 있다면 그곳을 집중적으로 두드릴 것. 오장육부 중 이상이 있던 것이 치료되어 나중에는 아픈 곳이 없어질 것임 .
9. 백회를 두드린다 : 손가락을 구부려 손가락 끝으로 백회(정수리)와 목 뒤까지 백번 두드린다.
이 아홉 번의 운동으로 전신의 쓰지 않던 근육운동은 다 되었다. 몸이 유연해졌을 것이다.
10 신선운동 " 이젠 신선이 되어 하늘로 날아보자. 먼저 양발을 교대로 흔들어 다리와 발의 긴장을 풀고, 다음 새의 날개짓으로 팔과 손을 흔들며 그간 운동했던 전신의 근육을 풀어준다. 그러면 정말 하늘을 나르는 기분이 된다. 그리고 편한 곳에 앉아서 단전호흡을 열 번 정도 하며 신선이 되어보시라!
(먼젓번에 공지한 개천절 저녁 6시 여의나루 부근에서 축지법 겸 막걸리 모임은 예정대로 변동이 없으니 많이 참석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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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길 35 [넘새누나 부부 생애에 가장 황홀했던 밤!]
넘새누나가 돌아가시기 한 해 전, 그는 그 많은 재산과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등 가족 다 버리고 깊은 산 쇠락한 절에 불당할매로 있을 때 필자가 찾아가 밤새워 들은 이야기 중 한 부분이다.
넘새누나는 그날 밤 그 말을 할 때 정말로 눈물까지 글썽여가며 그날 밤을 그리워했다. 그리고는 늙은 할망구가 되서 그런지 심지어 성생활 한 일까지도 자세히도 말해주었는데, 자신의 일생에 그렇게 황홀하고 행복한 밤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여기서 그들의 성생활 이야기를 자세히 쓰느 이유는 요즘 젊은이들은 이 성을 무슨 장난이나 오락인 줄 알고 경솔히 하기 때문에 퇴폐와 변태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새 생명을 창조하는 성이란 참으로 신성하고 숭고하고한 일이기에 그날 밤 이 신성한 성 행위를 한 그들 부부 이야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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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새누나 부부가 탁건이와 축지법을 수련하느라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연평산 꼭대기를 오르내리다 보니 머루는 새까맣게 익어갔고, 다래 역시 진초록을 띄우며 입에 넣으면 그대로 녹을듯이 달콤했다. 또 산밤 등 다른 과일도 풍성했다.
넘새누나 부부는 혹시 어쩌면 겨울까지 나야 할지 모르므로 심지어 다람쥐와 싸워가며 도토리까지 주워모으기 시작했다.
또 특히 잘 익은 머루는 머루주를 담가 이 산을 나갈 때 감사의 산신제나 연평도인 안장 때 제물로 쓰려 했다.
정말 가을산은 사촌네집 간 것 보다도 낫다더니 정말이었다.
추석이 내일인데도 늦더위가 시작되어 마치 여름 날씨 같았고, 그 따가운 햇살 아래 바위들은 뜨겁게 달궈졌다.
해질 무렵 연평산 정상에 뛰어올라갔다 내려오던 남편이 바위에서 뛰어내리면서 땅재주를 넘으려는 순간, 잠을 자고 있던 꿩 한 마리가 기겁을 하며 솟았다. 남편은 순간적으로 발길로 차 꿩을 잡았다.
" 오늘이 열 나흘이고 내일이 한가위인데... "
" 그래요. 평시 같으면 정말 풍족하고 신나는 한가인데 세상이 이 모양이니 내원참. 올해는 조상님께 차례는 어찌 한담? 우리 끼리라도 저 꿩을 가지고 지낼까? "
" 아니에요. 집에 부모님이 계신데 어른들을 무시하고 어떻게 우리가 따로 차례를 올려요? 제사나 차례는 양쪽에서 지내는 게 아니래요. 산신령님이 꿩을 주신 것은 오늘이 길일이니 산신령님도 우리의 오늘저녁 일을 축복해주시느라고 꿩까지 주신 모양이예요. "
" 오늘이 길일? 아 당신히 항상 말하던 그 아들을 가진다는 길일? 히히. 그거 좋지. 그런데 열 나흘인 오늘이 왜 길일이지? 달이 꽉 차는 내일이 더 좋을 것 같은데. "
" 무엇이든 꽉 차면 저 달과 같이 그때부터는 기울어져요. 그러니까 무엇이던 약간 모자라는 듯한 오늘이 길일이지요. "
" 정말 그렇구려. 이 산신령께서 주신 꿩으로 오늘 저녁 삼신할매께 제를 올리고 아들을 점지해달라고 청을 합시다. 마침 지난번 담군 다래술도 익었을테니 오늘저녁 제는 완벽하겠구려. "
" 호호. 제물이 완벽해서 좋은 게 아니라 젯밥이 완전해서 더 좋으신거죠? 호호. 예. 어서 가서 불을 피우고 꿩을 구우세요. 전 다래술도 거르고 산나물 등 다른 제물을 준비할 테니까... "
" 좋아 좋아. 드디어 오늘 저녁은 당신을 한 번 안아볼 수 있겠구먼. 히히. "
신랑은 싱글벙글 했으나 넘새누나는 얼굴이 빨개졌다.
신랑은 꿩을 손질하여 나무꼬치로 꽂은 다음 동굴 속 모닥불 위에 Y자 나무를 꺾어다가 양쪽에 세우고 거기에 걸친 다음 돌리기 시작했고, 넘새누나는 산밤이며 산마, 그리고 잘 익은 머루, 다래와 더덕 등 산나물도 손질하여 제법 제물이 풍성해졌다.
제를 올릴 장소는 평소 축지법 훈련을 하고 땀을 씻던 바위 웅덩이 위에 모래가 쌓인 곳으로 정했다.
이 바위 웅덩이는 흙이 파여진 것이 아니라 바위가 오랜 세월 동안 물에 패인 것이니 아무리 들어가 헤엄을 쳐도 절대 흙탕물이 일어 나지 않고, 그 위 바위가 패인 곳에 장마통에 급물결로 생긴 모래는 왕모래라 아무리 뒹굴어도 흙이 묻지 않고, 혹 콩고물을 묻히기 전 인절미를 버렸다가 주워도 모래만 털면 그대로 먹을 수 있게 깨끗한 모래다.
그리고 그 부근의 바위는 햇빛에 달구어져 밤인데도 훈기가 남았으며 특히 그 모래는 그 아래 바위까지 달구어져 그 모래까지 따끈따끈했다.
또 그 모래판 머리에는 자그만한 바위가 마치 큰 상처럼 펼쳐져 있기 때문에 제물을 진설하기도 좋았다.
이윽고 열나흘 달이 떠오르자 천지는 은색으로 변했고, 웅덩이의 물은 맑다 못해 옥색으로 빛나 꼭 선녀탕 같았다.
" 이제 제물이 준비됐으니 머리도 감고 목욕도 해야지요. "
" 암 암. 그래야지. 당신은 항상 부끄럽다며 혼자 씻었지? 오늘은 같이 씻어도 될까? 히히. "
" 오늘은 그러지요. 뭐 그동안 오늘을 위해 잘도 참아주어 정말 고마워요. 옷 벗고 먼저 들어가세요. 전 머리감을 잿물을 가지고 올 테니까... "
넘새누나는 빨개지는 얼굴을 감추기라도 하듯 잿물을 가지러 동굴 속으로 갔다.
잿물이란 붙태운 재를 빗물에 담구어 누런 물을 걸러내는 것인데, 양잿물이 들어오기 전 6.25때까지만 해도 우리 할머니들의 모든 빨래는 이 잿물로 했고, 양잿물이란 6.25를 전후해서 서양에서 들어온 것으로 이 잿물이 강한 것뿐인데, 양잿물은 빨래는 잘 되나 요즘 비누나 세제처럼 하천을 오염시키지만 이 잿물은 절대 하천오염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신기한 것 하나가 있다. 양잿물의 원료인 나트륨이란 극 독약이고, 변소 청소할 때 타일에 묻은 때를 태우는 염산도 극 독약으로 사람이 먹으면 죽는다. 그러나 이 독약들을 섞어놓으면 그것은 사람이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소금이 된다.
동굴 속에 재가 있는 이유는 모닥불은 먼저 말했듯이 밤에 연기는 멀리에서 보이지 않으나 불빛은 바위 등에 반사되어 멀리에서도 보일 수 있기 때문이고, 또 그 흔적인 재를 외부로 노출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 어 시원하다! 시원해! "
넘새누나가 잿물을 가지고 와서보니 남편은 겨우 가슴이나 닿는 웅덩이에서 개헤엄을 치며 물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그 튀는 물방울마저도 달빛에 반사되어 꼭 구슬알 같이 반짝였다.
" 당신도 빨리 벗고 들어와봐요! 오늘은 정말 더 시원해! "
" 아구 부끄러워라. 전 아직까지 당신 앞에서 알몸을 보인 적이 없는데... "
넘새누나가 망서리며 옷을 벗지 못하자 신랑은 뛰어올라와 넘새누나의 팔을 잡아끌었다.
둘은 물 속으로 풍덩 빠졌다. 그러나 그들은 즐겁게 웃었다.
넘새누나가 젖은 옷을 벗고 보니 역시 산의 물이라 처음에는 오싹할 정도의 냉기가 느껴졌으나 곧 적응이 되니 정말 시원했다.
" 이렇게 아름다운 당신의 육체를 당신은 한번도 보여주지 않고 항상 불을 껐잖아! "
" 부끄럽잖아요? 어서 머리부터 감아요"
부부는 잿물로 머리를 감고 서로 등을 밀어주며 목욕을 했다. 신랑이 여기저기 소중한 곳 까지 간지럼을 치려 했지만 넘새누나는 잠시만 참으라고 신랑의 팔을 가볍게 거절했다.
신랑은 먼저 나가며 말했다.
" 내가 먼저 나가서 선녀탕에서 선녀가 목욕하는 걸 훔쳐 봐야지. 히히. "
" 그렇다고 나뭇꾼처럼 옷은 감추지 말아요. 호호. "
" 히히. 젖은 옷인데 뭘 그래. 내 감출 거야. 그래야 정말 선녀와 나뭇꾼이 되지. 히히. "
밖으로 나간 신랑은 외쳤다.
" 와! 이건 정말 선녀네! 하얀 달빛과 옥색 물에 당신의 은어 같이 하얀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네. 이게 정말 당신야? 선녀야? 꿈야? 생시야? 꿈이라면 깨지 말아야 하는데..."
" 정말예요? 고마워요. "
" 내 당신 옷 감출거다. "
" 호호. 감추세요. 그렇잖아도 땀에 너무 많이 절어 빨려고 했어요.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올게요. 당신 옷도 꿩을 굽느라고 검정이 너무 많이 묻어 빨아야 해요. 다른 옷을 가지고 오지요. "
" 그럴 필요 없어! 그대로 지내자! "
" 그럼 발가벗고 제 지내요? "
" 그러지 뭐. 기독교 성경을 보면 애초 아담과 이브는 옷을 입지 않고 살았대. 그래도 하나님하고 잘만 통했고... 그런데 오늘저녁 제를 올릴 삼신할매는 사랑의 신 야냐? 사랑의 신이 사랑을 하겠다는 부부가 옷좀 벗었다고 설마 뭐라고 할까?"
" 당신의 말이 일리가 있네요. 그래요. 세속의 때로 찌든 누더기를 걸치고 사랑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청정한 알몸으로... 그런데 아무래도 부끄럽네요. 그럼 당신도 옷을 입지 말아야 하지요. 호호. "
" 하하. 그럽시다. 사실 우리의 모든 풍습은 모두 사람이 만든 것인데 부부가 사랑을 하기 전 사랑의 신에게 제 올리는 풍습은 우리가 새로 만듭시다. 히히. "
그들은 물기를 대충 닦고는 정말로 알몸으로 제물을 진설했다. 달은 여전히 대낮 같이 밝았다.
넘새누나는 아무래도 부끄러워 몸을 꼬면서 말했다.
" 달님이 슝보지 않을까요? "
" 달님이? 어! 저 달님좀 봐요.달님이 웃고 계시네. "
" 그렇게 말씀하시니 정말 달님이 웃고 계신 것 같네요. "
" 그래.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야. "
" 그런데 당신 오늘저녁 제를 올릴 상대가 누군지 아세요? "
" 생명을 점지하는 삼신할매라며? "
" 그 삼신할매가 누구냐니까요? "
" 에~ 그러니까 연평도인이 불태운 책 중에서 타지 않은 부분에서 보니 삼신(三神)은 天神인 환인, 그리고 천신의 아드님 환웅, 또 人神인 단군이라더군. "
" 그게 말이 되요? 그분들이 왜 할매 예요? 할아버지지... 그리고 그 할아버지들이 여자 태내에 들어가 아기를 점지하고 키우고 또 때가 되면 빨리 나가라고 볼기짝을 때려요? 그리고 삼신은 天地人의 신이라더니 천신만 두 분 계시고 地神은 없네요"
" 어, 그러구 보니 그렇네. 그럼 누구지? "
" 그러니까 연평도인은 앞으로 40년이 되면 우리 말과 원시한글을 찾아 하느님 이야기를 제대로 쓸 사람이 나타난다면서 그런 책들을 태운 것이지요. "
" 그렇다면 도대체 삼신할매는 누구야? "
" 저도 아직은 모르지요. 그러나 추리는 할 수 있어요. 삼신할매는 분명 할머니이고, 그 분이 신이라면 분명 우리 민족이 시작되는 단군의 어머니일 것이며, 그 분이 지신(地神)인 웅녀 할머니일 겁니다. "
" 그런데 그 할머니 혼자가 왜 三神이야? "
" 삼신의 삼은 한자가 들어오기 전 순수한 우리말일 겁니다. 우리가 말하는 생사(生死)를 순 우리말로 하면 '삶과 죽음' 아닙니까? 그러니까 '삼'이란 바로 생명을 말하는 ' 삶'일 것이고, 이 삶을 관장하는 神을 삶神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삶神이 삼신(三神)이 됐을 겁니다."
" 아하! 그렇구먼. 그런데 생명은 하늘의 주인인 태양이 준다면서? 사내는 그걸로 씨를 만들고... "
" 씨만 주면 싹이 트나요? 그 씨를 받아서 사랑으로 키울 땅이 있어야 생명이 되지요. "
" 아하! 당신 말이 맞아. 그러니까 웅녀가 '지신'이 되겠고, 이 지신이 바로 삼신이 되겠구먼. 그러니까 삼신이란 한자 三神이 아니라 우리말 '삶신'이겠구먼. 그럼 天地人 三神은 누구야? "
" 환인은 그냥 하느님이고 하느님의 아들 환웅이 아버지 대리격인 天神일 것이고, 웅녀가 地神일 것이며, 단군이 天地 사이에서 태어났으니 人神이 될 겁니다."
" 아 하, 그렇겠구먼. 사람은 하늘인 정신과 물질인 땅이 만들었다고 하니까. "
" 그런데 당신 저 달은 무엇인지 아세요? "
" 달이 무엇이냐? 달이 달이지 뭐긴 뭐야? "
" 아니예요. 달은 바로 땅 이고 지신인 웅녀에요. "
" 저 달이 바로 땅이고 지신인 웅녀라? 그건 왜? "
" 천신 환웅의 상징이 무엇이겠어요? 분명 해이지요? 그럼 그 배필이 누구겠어요? 분명 달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응달 양달 하지요? 이것은 땅의 양지쪽과 그늘 쪽을 말하니 '음(陰)달', '양(陽)달'이지요. 그러니까 '달'은 저 하늘의 달뿐 아니라 땅도 되고 이것을 신격화시키면 지신인 웅녀도 됩니다. "
" 어! 그런가? 그런데 우리 조상들은 왜 그렇게 헷갈리게 사물의 이름을 지었을까? "
" 제 생각에는 이래요. '달'은 저 하늘의 달이나 땅이라는 달 말고도, 말이 강하지 않던 예전엔 딸(女)도 달이라 하고 다리(脚)도 달이라 했대요. 그런데 말이 혼동되니까 딸인 달은 말을 강하게 하여 딸로 하고, 다리는 달을 풀어서 발음하니 달이 > 다리가 된 것이래요. "
" 그럼 '달' 이란 도채체 뭐야? "
" 음(陰)을 말하는 것이겠죠. 그러니까 하늘의 달은 해에 비해서 음이니 달이고, 땅은 하늘에 비해서 음이고, 딸은 아들에 비해서 음이고, 다리는 머리에 비해서 음이고... "
" 아하! 이제는 이해가 되네. 그러니까 말이 몇 마디 되지 않던 우리 조상들은 '달' 하면 그 모든 것을 다 말했겠구먼. 하여간 달이 음이고 웅녀 할머니도 음이니 저 달은 바로 웅녀 할머니인 삶神이고... 그러니까 우리는 오늘 저녁 저 달님께 제를 올리는 것인가? "
" 예. 그러니까 오늘 저녁 당신은 달님을 즐겁게 해드려야 해요. "
" 어떻게 하는게 저 달님을 즐겁게 하는건데? "
" 그것까지 말하려면 좀 부끄러운데... 당신은 저 달만 달인 줄 아세요? 제 몸 속에도 지금 달이 떠올랐어요. 즉 '달 떴다'는 말 입니다. "
" 당신 몸이 달떴다? 아니? 벌써? 그래서 여자가 흥분했다는 말을 '달떴다'라고 하는구나. "
" 에구 그게 아니구. 건강한 여자는 한 달에 한 번씩 꼭 달거리를 해요. 그래서 그것을 월경(月經)이라고 하는 것 아시죠? 그 달거리는 양력 한달 하고는 아무 상관 없어요. 건강한 여자의 달거리는 꼭 저 달의 주기하고 똑 같아요. "
" 그런데? "
" 그러니까 여자는 한 달에 한 번씩 달이 뜨는데 그것을 난자(卵子)라고 해요. 그러니까 남자가 생명의 씨를 뿌려주면 이 땅인 달이 잘 받아 키워줘야 아기가 임신되고, 또 사랑으로 길러줘야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지요. "
" 뭐라구? 그럼 당신 몸속에 지금 그 달이? 그럼 오늘 저녁 제는 삶신할매, 하늘의 저 달, 그리고 당신 몸속의 달에게 제를 올리는 것이네. "
" 예. 삼위일체적 존재라고 할 수 있겠죠. "
" 정말 놀랬네. 그럼 어떻해야 그 달을 즐겁게 하지? "
" 지금은 부끄러워요. 우선 제를 지낸 다음 말씀드릴께요. "
신랑은 침을 한번 삼킨다음 더 이상 묻지 않고 제를 올렸다.
신랑이 첫 잔을 올리고 축을 읽을 때 축문은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넘새누나는 즉석에서 지어 입으로 외었다.
" 維歲次 檀記 四千二百 八十三年 庚寅 八月 十四日月下 成漢永 夫婦 三神老姑前 敢昭告于 原來 胎兒生命 點指乃至 育生及胎兒 完全成長時 打擊胎兒臀部 願急出 三神老姑之慈愛神 凡人不知 其功德 然 漢永夫婦 覺省其德 玆而 簡素祭物準備 脫皮 世俗陋衣 沐浴齋戒 淸淨 裸身 奉祭 敢請願 玉童子 勤以 恭伸奠獻 尙 饗 "
(어느덧 단기 4283년 임진 팔월 십사일 달빛 아래에서 성한영 부부는 삼신할매께 감히 고하나이다. 원래 생명을 점지해주시고 태내에서 잘 길러주시며 또 달이 차면 아기의 볼기짝을 때려서 빨리 나가라고 하시는 사랑의 신 삼신할매께 사람들은 그 은덕을 모르나 저희 부부는 늦게나마 깨닫고 간소하나마 정성껏 제물을 마련하여 세속의 때가 묻은 옷을 버리고 목욕재계한 다음 청정한 알몸으로 제를 올리고자 하오니 부디 흠향하시옵고 옥동자를 점지해주시옵소서)
넘새누나가 청정한 목소리로 축을 외우자 순간 분위기는 엄숙해졌고 정말 옥동자라도 점지해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신랑은 먼저 제물에 절을 했지만 나중에는 하늘의 달에 대고도 절하고 또 발가벗은 아내에게도 절을 하며 싱글벙글했다.
두 부부는 정성껏 절을 하여 제를 마치고 드디어 신랑이 기다리는 음복시간.
꿩 고기도 타지 않고 알맞게 익어 그간 먹어보던 어떤 음식보다 더 맛이 있었지만, 특히 두 부부의 침이 섞여 만들어진 다래술은 그야말로 이 세상에서 전혀 맛보지 못한 명주.
혀끝에 감도는 감칠맛도 그렇지만 그 은은한 향기는 코끝 뿐 아니라 그 부근 초목까지 취하게 했다.
음복술을 한잔씩 하자 머리 끝에서 부터 발 끝까지 짜르르 하고 취기가 전신에 퍼졌고, 넘새누나는 금방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신랑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 당신 몸 속에 달이 떳고 그 달을 즐겁게 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하는 것이 그 달을 즐겁게 해주는 것인가 빨리 말해줘! "
넘새누나는 전부터 말하려고 했지만 부끄러워 하지 못했던 말을 술김을 이용하여 용감히 말했다.
" 당신 우리가 지금 하느님과 삼신할매의 손 발인 연장이 되여 옥동자를 갖기 전에 저한테 들어둘 말이 있어요. 오해 없이 들어야 해요. "
" 무슨 말인데 그렇게 심각해? "
" 우리는 그간 여러 번 관계를 가졌지만 아직까지 아이가 없었던 것은 이상하게 제 몸에 달이 뜰 때는 당신한테 다른 일이 있어서 아직 달의 주기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오늘 저녁은 정확하게 맞아요. 그리고 당신은 그 달을 어떻게 즐겁게 하느냐고 물었는데 이것은 당신과 저와 아기를 위한 성교육이에요.
지금까지 당신이 해왔던 행위는 누구한테 배웠는지 모르지만 그건 달님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요. "
" 내가 한 행위를 어디서 배웠냐고? 배우긴 어디서 배워. 그냥 친구놈들에게 들은 말로 감 잡은 거지. 그런데 당신은 그런 것을 어떻게 알지?"
" 그러니까 오해 없이 들으라고 했어요. 제가 전에 말했던 사부 아버님 있잖아요. 그분이 외출했을 때 그 방을 청소하다가 감추어 두었던 금서(禁書)를 보았서요. 우리 조상들이 비밀리에 쓰던 九淺一沈法이라는 성교육서에요. 전에 몇 번 말하려다가 부끄러워 말 못했어요. "
" 九淺一沈法? 그런게 다 있나? 어디 말해주구료. "
" 부끄러워요. "
" 원, 그러다 보면 밤 새워도 아들 못 낳겠네 하하. 그런데 아들을 낳으면 이름은 뭐라고 짓지? 히히. "
" 호호. 우물에 가서 숭늉 찾는다더니 당시은 우물에도 가지 않고 숭늉? 호호. "
" 아, 일체는 유심소조(一切唯心所造), 즉 믿음대로 된다면서? 확신을 가지자는 거지. 그러니까 아들 이름부터 지어놓고 당신의 달님께 아들을 점지해달라고 빌며 삼신할매의 손발 노릇을 해야지. 히히. "
" 그건 좋아요. 그건 그래요. 앞으로 이루어질 일에 그런 각본과 영상까지 만들어두는 것은 정말 앞으로 이루어질 일에 확신의 말뚝을 박는 거에요. 그러니까 사전에 이름 짓는 것도 좋겠군요. 그런데 이름은 원래 할아버지가 지어야 하는데 지금 여기에 안계시니 아버지인 당신이 지었다가 나중에 허락을 받아요. "
" 그럽시다. 그런데 뭐라고 하나... 에또 참! 연평산에서 점지했으니 연평이라고 하면 어떨까? 성연평! "
" 그것 참 좋은 이름이네요. 그렇게 해요. 그럼 당신은 연평 아버지가 되는 거에요. 호호. "
" 히히. 그렇구만 그럼 당신은 연평 엄마야? 하하. 그럼 이제 연평이가 기다릴 테니 빨리 그 방법을 말해줘요. "
" 아구 부끄러워라. 아무래도 달님이 슝보시는 것 같은데..."
" 달님은 우리를 축복해주시려고 웃고 계시다니까... "
" 저기 올빼미가 보고 있는데요. "
" 어 그렇네. 뗏끼놈 뭘 훔쳐보냐? 당장 물럿거라! 발가벗은 선녀는 나혼자만 볼거다. 히히. "
" 그럼 당신은 눈을 감고 있어요. "
" 알았어요. 뭐 듣는데는 눈을 감고 있어도 들릴 테니까. 히히. "
" 그러고 그 책 내용이 맞는다면 중간에 내가 아무리 안달을 해도 절대로 내 말을 들어주면 안 되요. 반드시 그 순서대로 해야 해요. "
" 그러지 뭐. "
넘새누나는 용기를 내어 九淺一沈法을 말했고 남편은 도를 닦듯이, 고려청자를 굽드시, 그대로 했다.
(九淺一沈法은 부자 되는 길 22번에 써 있으나 이는 매우 중요하고 또 일생 일대에 가장 성스럽고 황홀한 밤을 치렀다는 넘새누나 이야기이니 여기서는 성스러운 각도로 다시 한 번 쓴다. 그러나 이 행위는 역시 미성년자를 고려하여 비유와 한자로 쓰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분은 이메일로 질문하시라. 요청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자료 창고에 쉬운 말로 써놓은 것을 복사해 보낼 것이다.)
하얀 달빛 아래 마치 금가루처럼 빤작이는 모래 위에는 이 世上에서는 본 일이 없는 仙女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裸身으로 누워있었다. 그는 마치 善惡果 따먹기 以前의 이브와 같이 눈을 감고 아담에게 裸身을 맡겼다.
善惡果 前의 아담도 亦是 裸身으로 몸을 맡기고 있는 이브의 쪽 곧은 脚線美를 感想하다가 한 짝을 들어 가볍게 쓰다듬은 다음 足 小支부터 자근자근 깨물고 舌脣으로 吸入하듯 愛撫하기 시작했다.
발 愛撫가 끝이 나자 亦是 舌脣을 使用하여 마치 甘蜜을 吸取하듯 吟味하며 종아리를 거쳐 서서히 大腿部 안쪽으로 올라갔다. 이브는 벌써 呼吸이 빨라지며 달떠서 裸身이 微動하기 始作했다.
兩脚의 愛撫가 끝나고 드이어 그 上部 秘密리에 감추어두었던 黑林을 亦是 舌脣로 愛撫하자 마치 春風에 나부끼는 草原의 풀처럼 흔들렸다. 그 黑林 아래의 生命의 샘에서는 벌써 生命水가 넘쳐 흐르기 始作하고 달뜨던 이브는 점점 더 달떠서 어느새 女體를 뒤꼬며 呻吟하기 시작했고 自身도 모르게 팔은 아담의 背後를 抱擁하고 있었다.
아담은 팔을 가볍게 푼 다음 다시 頭部 黑髮로 올라가 亦是 舌脣으로 黑髮을 愛撫하자 이브의 팔은 다시 아담의 背後를 抱擁하고는 마치 沙漠에 사흘이나 버려진 사람처럼 침을 삼켰다.
아담은 黑髮의 愛撫를 精誠껏 끝내고 이마와 눈 그리고 볼과 귓밥을 천천히 精誠껏 愛撫하자 이브는 또다시 呻吟소리를 내며 입을 가늘게 벌리고는 가볍게 떨었는데, 그 입술은 벌써 매우 뜨거웠다.
그러나 아담은 그 周圍만 巡廻하고 莫上 이브의 뜨거운 입슬은 그대로 스쳐 지나가려 하자 이브는 아담의 頭部를 抱擁하며 아담의 舌脣을 渴望했다.
그러나 아담의 舌脣은 冷情하게 목덜미로 내려오고...
四支에 性感이 있다지만 새끼손가락 끝에도 있는지는 몰랐다. 手 五支의 愛撫를 서서히 마치고는 白玉 같이 달빛에 反射되는 팔뚝을 따라 드디어 겨드랑이... 여기에도 엄청난 性感이 潛在해있으니 이브의 肉體는 점점 더 活火山 같이 뜨거워졌다. 이어서 가슴, 두 개의 乳山 봉우리는 성스럽게 솟아올랐고 그 끝의 乳頭는 앵두알처럼 부플어 올랐다. 그러나 아담은 그 附近만 徘徊하며 亦是 舌脣으로 愛撫할 뿐 莫上 核彈頭인 앵두의 接近은 試圖하지 않으니 女體는 自身도 모르게 呻吟을 하며 아담의 頭部를 끌어안는다.
그러나 아담은 역시 冷情하게 下向하여 이제는 말라버린 生命의 샘으로 내려가 그 周圍를 맴돌자 이 말라버린 줄만 알았던 生命泉의 快感은 全身을 퍼져나가고...
드디어 다시 下體의 秘密 黑林에까지 왔다. 黑林 아래 둔덕은 엄청나게 發起해있었다. 정말로 發起하는 것은 男性뿐인 줄 알았더니 女性의 發起는 巨大한 山脈 같았고, 그 山脈의 核心인 交点에는 다시 巨大한 核山이 솟구쳐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 生命泉에는 生命水가 철철 넘치고 있었다.
風水地理學에서 名堂이란 左靑龍 右白虎의 山脈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山脈 交点이 바로 名堂이고 그 아래에는 生命의 샘이 있어 냇물을 이루고... 그러니까 名堂이란 바로 生命을 生産하는 女陰의 大陰脣같은 地形을 말하는 것이다.
黑林이 다시 춘풍과 舌脣의 愛撫를 만나자 女體는 다시 꼬이기 시작했고 呻吟소리는 더해갔다.
아담의 舌脣은 다시 左靑龍 右白虎의 山脈을 더듬기 시작했다.꼭 寶物을 잊어버린 사람이 그것을 찾듯이 精誠껏 서서히 더듬어갔다.
兩大 山脈 中央에 있던 生命泉에서는 벌써 生命水가 넘쳐 솟아 山脈까지 적시고 있었다.
아담은 꼭 그렇게 서서히 아홉 번을 巡回했다. 女體는 完全 慾望 渴症의 狂女가 되었고 呻吟소리는 非命에 가까운 嬌聲으로 바뀌어갔다.
" 이젠 제발 그만하시고 ... "
女體는 이젠 砂漠에 석달 버려진 사람이 물을 哀乞하듯 통事情을 했다.
사내는 서서히 그 山脈 위로 登山을 했다. 그러나 무쇠같이 단단한 男根은 生命泉에 揷入되지 않고 兩大 山脈 中間 生命泉 위에 통나무 다리처럼 세로로 걸쳐놓은 채 그의 舌脣은 가슴의 神性한 乳山으로 갔다. 그리고 앵두 같이 빨간 乳頭를 입 속에 넣고 今方이라도 삼킬듯이 吸入하며 愛撫했다.
女體는 繼續 頭部 黑髮을 가로 내두르며 몸부림쳤다. 더 以上 忍耐心이 없는 모양이다.
사내의 舌脣은 목을 지나 드디어 女體의 舌脣으로 갔다. 女體의 舌脣은 불 같이 뜨거웠고 그는 석달이나 물은 못 마신 渴神처럼 사내의 舌脣을 빨아들였다. 얼마를 그랬다. 그녀는 숨이 막히는지 헐떡였다.
드디어 사내는 그 무쇠 같은 男根을 들었다. 男根은 기름독에 빠진듯이 젖어있었다. 그러나 사내는 그 男根을 卽時 揷入하지 않고 그 단단한 龜頭로 兩大 山脈을 두드리며 巡回하기 始作했다.
東西南北 四方位에 間方을 合하면 八方을 고루 고루 두드리며 다녔고, 마지막 한 군데는 山脈 交点에 솟아있는 核山点이었다.
이 核山点을 두드릴 때 더 이상 참지 못하는 女體는 팔을 사내의 臀部로 돌려 끌어안으며 呻吟했다.
그리고 哀願했다.
" 이제 제발 살려줘요! "
그러나 사내는 가볍게 女體의 팔을 푼 다음 冷情히 順序대로 했다.
기름진 봄비에라도 맞은 듯 젖어있는 산맥에 올라가 미끄럼을 탔다. 아주 서서히 미끄럼을 탔다. 左靑龍 右白虎의 山脈을 골고루 다니며 그 단단한 龜頭로 서서히 미끄럼을 타며 男性을 揷入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生命泉에 빠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음은 龜頭만 빠지고, 그 다음은 男性의 半만 빠지고... 좀 깊에 놈 낮게... 종잡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생명천에 揷入되는 方法은 정말 천천히 석달에 한치를 빠지는 것 같은데 後退할 때는 벼락불에 놀란 토끼 뛰듯 電光石火 같았다.
이렇게 아홉 번을 四方, 八方을 巡回 미끄럼을 탔다. 그러나 沈淵 깊이 揷入되지는 않았다.
女體의 呻吟과 嬌聲이 漸次 高潮 되고 달뜨다 못해 달이 중천에 떠서 搖動치는가 싶더니 또 다시 팔을 사내의 臀部로 돌려 끌어안으며 통事情했다.
" 아~ 아~ 이제는 제발... "
사내는 인정사정 보지 않았다. 열 번째로 核山点에서 미끄러지며 서서히 깊은 沈淵 속으로 빠져들었다. 마치 深淵 속의 솟구치는 生命水라도 맛보려는 듯이...
드디어 天地를 震動하는 悲鳴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다시는 脫出 못하게 括約筋이 조여왔다. 정말 대단한 힘으로 括約筋을 조이기 때문에 정말로 脫出이 不可能할 뻔했다.
그리고 女體는 사내의 臀部를 더욱 더 세게 끌어안으며 自身의 臀部를 뒤흔들었다. 그리고는 계속 搖動을 치는 同時 悲鳴을 질러댔다. 그러나 사내는 冷情하게 脫出했다. 電光石火같이 脫出했다. 女體는 너무 큰 허전함에 숨을 몰아쉬다가 하마터면 숨이 막힐 뻔했다.
사내는 다시 四方 八方 山脈으로 寶物을 찾으러다니길 아홉 번을 했고 그때마다 단 한 번만 깊이 揷入했다. 女體는 그때마다 搖動과 悲鳴은 높아가다가 氣絶까지 하는 듯 했다. 그리고 이제는 歡喜가 아니라 苦痛의 絶叫 같았다.
이제 女體는 生命泉뿐 아니라 全身이 땀으로 흠뻑 젖으며 통事情을 했다.
" 제발 이젠 그만 죽여줘요! "
그러면서도 女體는 여전히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드디어 열 번째 사내는 그 단단한 龜頭로 沈淵 밑마닥에서 生命水를 마시며 그대로 있었다. 그때 女體의 숨은 完全히 끊어졌다.
그러면서도 女體의 括約筋은 이번에는 絶代로 脫出 못하게 점점 더 강하게 조이고 있었다. 사내는 깊이 揷入된 채 앞뒤로 振動과 함께 그의 陰毛로 여체 核山点을 刺戟했다. 계속 그렇게 했다.
그리고는 또 한번 엄청난 悲鳴이 질러질 때 뜨거운 鎔巖을 沈淵 깊숙히 噴出해냈다. 엄청난 양의 뜨거운 鎔巖이 沈淵 속으로 噴射되어 들어갔다.
女體는 기겁을 하듯이 숨이 끊어지더니 드디어 天地가 찟어지는 듯한 悲소리를 질러댔다. 그리고는 정말 氣絶했다.
그 소리에 지금까지 新奇한듯 究竟하던 올빼미가 깜짝 놀라 퍼득이며 도망갔다.
周圍는 조용했다. 始作으로부터 두 時間은 지난 듯했다. 달빛은 여전히 姣姣한데 들리는 것은 오직 개울물 소리뿐!
그들은 그대로 얼마를 있었다. 사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 당신 너무 힘들지 않았어? "
여자는 웃는 낯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그리고 잠시 후 말했다.
" 당신 정말 인정머리 없는 분이에요. 그렇게 애원을 했는데도... "
" 히히. 아무리 통사정해도 들어주지 말고 순서대로 하라고 한 사람은 누군데? "
" 그래도 그렇지요.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단 것이 너무 진하면 써진다더니 歡喜의 極致가 도를 넘으면 苦痛이 되나봐요. 저도 그 九淺一深法을 읽고 처음에는 半信半疑했는데 정말이네요. "
"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女體 性感의 神秘라더니... "
" 그 책에는 건강한 女性이 아기를 낳을 때 産痛도 그와 같은 歡喜의 極致가 있다고 했는데 정말 그럴까요? "
" 옛날 뛰어다니던 여성들은 전연 산통이 없었다 하지만 멀리 갈 것도 없어요. 우리동네만 하더라도 없는 집 새댁들은 만식이 되고서도 일하지만 순산하여 건강한 아기를 낳고, 또 자기가 산후 뒷처리까지 하고 하던 일을 마저 하지만, 먹기는 소 같이 먹고 편하기는 공주님처럼 편한 부잣집 새댁들은 사흘씩이나 산통을 겪고도 사산을 하거나, 또 아기를 낳았다 해도 시원찮은 아기를 낳잖아요. 그러니까 당신 같이 운동을 많이 하는 여성은 아무 염려할 것 없어요. 아마 그 책에 써 있는대로 性感 歡喜의 極致까지 맛볼수 있을거요"
" 정말 그렇다면 전 아기 열 명도 낳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호호. "
" 하하. 단단히 맛들인 모양이네. 히히. "
" 오늘밤 기분으론 그래요. 호호. 정말 歡喜의 極致에요. "
" 하하. 금방 苦痛의 極致라해놓고선... "
" 그건 그래요. 당신이 그 方法대로 愛撫하고 깊이 揷入하지 않을 때는 정말 아들이고 뭐고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慾望의 渴症이 심어요. 그리고 極致에 올라갔을 때도 이건 歡喜가 아니라 천길 낭떨어지에서 떨어지는 苦痛의 極致였어요. 아마 無低坑 地獄이 있다면 그럴 거에요. 그러니까 그 慾望의 渴症이 곧 苦痛의 極致를 불러왔고, 이 苦痛의 極致가 바로 歡喜의 極致가 된 거에요. "
" 난 지금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구먼. 그러니까 苦痛의 極致가 바로 歡喜의 極致가 된다? "
" 예. 또 産母들이 産痛을 겪을 때는 그렇게 힘들다가도 順産하면 아기를 보벼 함박웃음을 웃는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아요. "
" 참, 나도 그런 말 들었어.그러니까 神이 주신 性의 快感은 苦痛의 極致와 歡喜의 極致가 合致된 것이고, 심지어 産痛도 그와 같은데 산모가 너무 편하다 보니 아기가 너무 커서 산통만 심히 오고...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는 전연 모르고 살았잖아. 하여간 생명의 탄생을 위하여 그런 환희의 극치를 주신 신께 감사합시다. "
" 그래요. 하느님께, 삼신할매께 감사합시다. "
" 그런데 이런 좋은 방법을 아버지가 아들에게 傳授할 수가 있어야지. "
" 그래요. 그것은 性을 옛날처럼 神性視하는 게 아니라 매우 淺薄하고 卑俗하게 보아 忌諱하는 데 있어요. 그러니까 아버지가 아들에게 傳授할 수가 없었지요. 그러나 당신은 오늘저녁 일을 잘 기억했다가 꼭 연평이한테 傳授해줘야 되요. "
" 암. 그러지. 그러고 말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傳授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구먼. 그런데 오늘밤 당신은 열 번을 죽었다 살아났으니 너무 수고했소. "
" 열 번이 아니예요. 巨大한 波濤 말고도 잔 波濤는 수 백번도 더 밀려왔어요. 아니 수백번이 아니라 수 천번, 아니 快感의 連續 이었어요. 그러니까 그런 수고는 얼마든지 해도 좋아요. 오히려 당신이 더 힘들었지요? "
" 난 전연 아냐. 그렇게 하니 전연 힘들지 않았어. 땀도 나지 않았잖아. 지금 한 번 더 하라면 더 할 수도 있어. 내 참! 전엔 그런것도 모르고 오직 피스톤처럼 往復運動만 땀을 뻘뻘 흘려가며 했으니 早漏가 되지 않았겠어? 우리 한번 더? 히히. "
" 호호. 저도 이미 녹초가 됐지만 그래도 한번 더 그러고 싶어요. 그러나 안 돼요.연평이가 슝봐요. "
" 벌써 연평이가? 하하. 하여간 당신 오늘밤 너무 애썼어 그럼 이젠 슬슬 들어가볼까? "
" 안 돼요. 지금 당장 들어가면 연평이가 흘러나와요. 우리 저 달을 보면서 오늘저녁은 여기서 자요."
" 밤 바람이 추워질텐데... 알았소. 내 들어가서 이부자리를 가지고 나오리다. "
여자는 남자의 팔을 베고 달빛이 아까워 잠을 청하지 못한다 하더니 곧 신랑의 가슴에 얼국을 묻었고 어느새 가늘게 코 고는 소리가 났다. 사내는 평소 먼저 잠들어 본 일이 없는 아내가 그렇게 먼저 곤하게 자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다고 생각도 했지만 한편 그 행복한 얼굴을 보면서 가장으로써의 보람도 느꼈다.
즉, 가장이란 집을 행복하게 해야 할 의무가 있고 집이란 바로 아내이다.
그러니까 사내의 性生活이란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자신이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환희에 차게 해야 하고, 사내는 그 아내의 환희가 바로 자신의 환희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남편은 다시 한 번 아내를 끌어안았고 달님은 밤새 행복하게 잠든 그들 부부를 지켜주었다.
http://cafe.daum.net/chunbuinnet 우리 씀
Phoenix 05.09.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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