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부자 되는 운을 자기가 만드는 법
부자 되는 길 27 [부자 되는 운을 자기가 만드는 법]
(이제는 깨진 독이 어느 정도 수리되었으니 넘새누나의 실화를 통하여 돈 버는 법의 지름길을 말할까 한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잘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것은 99%의 노력을 해도 그 놈의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성공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놈의 운은 하느님, 부처님, 또 뭔가의 신이 준다 하니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줄 안다.
그래서 절에 가서 거금을 시주하고 그 운을 구걸하고, 또 교회에 엄청난 돈을 헌금하며 돈 벌이가 잘 되고 아이가 대학에 합격 하기를 기도하기고 한다.
이것도 가능하기는 하다.
부처는 일체유심소조(一切 唯心所造), 즉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고 했고, 예수는 '네 믿음대로 된다'라고 했다.
즉, 모든 것은 자기 믿음으로 되는 것이니 내가 얼마를 어디에 바쳤다고 하면 우선 그 믿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자기 믿음을 위하여 어디다 많이 헌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은 될 것이지만, 돈벌이나 또는 아이들 대학에 합격 등 욕심이 앞선다면 이 방법은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때에 따라 그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여기서 이 마음은 현재 우리의 마음이 아니다.
우리에게 원초적으로 신과 같은 잠재의식이 있다.
이 잠재의식을 현재 우리의 마음으로 자꾸 연마하여 결국 엄청난 힘을 가진 잠재의식과 합치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 잠재의식은 신과 바로 통하여 엄청난 힘을 발휘 하기도 한다.
예수 가라사대, '네 믿음이 겨자씨알 만해도 남산을 뽑아다가 인천 앞바다에 처박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씀은 바로 이 잠재의식의 힘을 비유로 말한 것이다.
<창세기>에 이런 말이 있다.
신은 애초에 에덴 동산에 생명나무와 선악과 나무를 만들어놓았다.
그러나 뱀의 유혹에 빠진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따먹고 눈이 밝아졌다.
이제 신은 그들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을까봐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내쫓는다.
여기서 생명나무 열매가 바로 이 잠재의식 활용법이다.
잠재의식, 즉 생명나무는 생명을 살리는데 써야지 선악과에 타락되어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쓴다면 이는 화를 자초하기 때문에 아담과 이브를 에덴 동산에서 내쫓았다.
이 생명나무나 선악과의 정체를 상세히 알고 싶은 분은 이 카페 게시판 중 <천부경 현대과학으로 본 성경해석(창세기)>를 보시라.
넘새누나 부부는 이 연평산 도인굴에서 도사가 남겨준 책을 보고 이 잠재의식을 조정하는 법과 활용법을 공부한다.
자신의 운을 자신이 만드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절이나 교회에 돈을 많이 바치고 부자가 되는 운을 구걸하는 방법이 있다 했다.
또 돈 100원씩을 아끼어 자신의 잠재의식이 돈을 따라오게 하는 방법이 있다 했다.
이는 비유하건대 태권도를 하는 사람이 주먹으로 기왓장을 깰 때 처음에는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연습과 연습을 하다보면 기와장 10장, 20장도 잘 깨지고, 또 수도(手刀,손바닥 옆의 손칼)로 돌을 깰 때도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 같으니 자꾸 연습하다 보면 결국은 깨진다.
이는 평소의 반복되는 행동이 결국은 자신의 잠재의식에 물을 들이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것을 좀더 효과적으로 하는 지름길이 바로 숨을 바르게 쉬면서 좌정하여 신아일체(神我一切)를 만들고, 그 속에서 자신의 평소 의식을 이 잠재의식에 접합시키는 일이다.
이 <부자 되는 길>이 너무 길다 하시는 분은 여기까지만 읽으시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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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새누나 부부는 어제 고단했던지 별 꿈도 꾸지 않고 달게 자고 다음날 눈을 떴다.
둘은 밖으로 나왔다.
새벽안개가 뽀얗게 산줄기를 휘감고 있었고, 그 안개는 얼마나 깊은지 불과 몇 미터 앞도 구분하기 힘이 들 정도로 진했다.
그 안개는 바위와 나뭇가지에 부딪치면서 후두둑 소리를 내며 물방울이 되어 떨어졌다.
그러나 공기는 맑아서 폐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밤새 들리던 대포소리가 동북쪽에서 동남쪽으로 이동한 것을 보니 인민군들은 어느새 거의 서울까지 진격한 것 같다.
" 아침 안개를 보니 오늘도 어지간히 무더울 모양이지요? "
" 아침에 안개가 끼면 그날 날씨가 무더운가? "
" 예. 하늘에 구름이 땅으로 내려온 거에요. 그러니까 하늘엔 구름이 없어요. 안개가 걷히기 전 오늘 먹을 것을 준비해야 해요. 아무리 이곳이지만 낮에는 마음대로 다닐 수 없잖아요. "
그들은 부근을 다니며 산딸기 등 나무열매를 따기도 하고, 산마 같은 것을 캐기도 했으며, 다래순. 칡순 그리고 싱아 같은 나물을 뜯었다. 산마를 캘 때는 흙을 원상대로 해놓고 나물 등을 채취할 때도 자연스럽게 해놓아 표가 나지 않게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 그들은 부근에 널려있는 풀 씨도 훑어왔다.
보리밭 사이에 그렇게 귀찮게 자라던 풀씨도 보리이삭과 함께 익었고, 이젠 그것이 귀한 식량이 된다.
어제 남겨둔 굼벵이도 담아왔다.
" 안개가 사라지기 전 죽을 쑤어야 해요. 남은 불씨로 될 수 있는 한 연기가 나지 않게 죽을 쑤어요.
그러나 내일부터는 굼벵이도 날로 먹어야 돼요. "
" 굼벵이를 날로? "
" 생존훈련에서는 무엇이든 날로 먹은 습관을 들여야 해요.
굼뱅이도 징그러울 것 같지만 먹어보면 담백하고 고소해요. 산촌에 사는 아이들은 막 주어 먹어요."
('도전 지구 탐험' 같은데 보면 오지인들은 굼뱅이만 만나면 그야말로 특식으로 알고 날로 막 주워먹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 젠장, 갈수록 태산이군. "
" 아니, 똥도 먹은 사람이 뭔들 못 먹겠어요? 굼뱅이도 나중에는 없어서 못 먹어요. 나중에는 쥐 같은 것이 죽어 거기에서 난 구더기도 날로 먹어야 해요. 쥐가 썩으면 거기엔 독이 있지만, 거기 나는 구더기한테는 독이 없어요. "
" 뭐라고? 구더기까지? "
" 왜 당신도 보았잖아요? 환자들이 닭에게 뱀이나 지네를 먹이고 그 닭을 때려잡아 썩혀 구더기가 나면 그걸 끓여먹는 거... 끓여먹어 이상이 없으면 날로 먹어도 괜찮아요. 또 당신도 잡숴보셨겠지만 복숭아는 밤에 불을 꺼놓고 먹잖아요? 그 이유는 복숭아 벌레를 날로 먹으면 약이 되기 때문이지요. 전투하다가 포위되어 보급이 끊어지면 언제 익혀먹을 시간이 있겠어요? 굼뱅이건 구더기건 닥치는 대로 볶은 콩 주워먹듯 주워먹고 어떡하든 살아남아야지요. "
" 내 참, 미치겠구먼.그런데 정말 복숭아는 나도 그렇게 먹어봤어. 그때 복숭아 벌레도 정말 먹었겠지. 히히. "
(그 당시 복숭아는 지금처럼 종자를 개량하고 농약을 쳐서 상품화시킨 것이 아니라 담 가에 있던 개복숭아 같은 것인데 여기에는 정말 벌레들이 들퍽거려 저녁에 불을 끄고 먹었다. 니코친 중독으로 폐가 약한 데는 그야말로 특효약)
그들은 먹거리를 준비해가지고 동굴로 돌아왔다.
" 산딸기 등 나무열매나 나물 같은 생 것과 처음 먹는 음식은 처음에는 꼭꼭 씹어먹어야 해요. 백 번을 씹어 침을 많이 바른 다음 삼켜야 탈이 나지 않아요. 아무리 비위생적이고 더러운 음식이라도 침만 많이 발라먹으면 절대 탈은 나지 않아요. 침은 살균력도 대단하지만 소화에도 일등이에요. "
(혹시 독자님들 중에 야외에 나갔다가 빡빡한 떡 등 평소에 잘 먹지 않는 낯선 음식을 먹을 때는 잘못 먹다가는 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방지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첫입 만은 백번 가량 씹어드시라. 그래서 침에 곤죽이 되게 하여 먹으면 절대 탈이 나지 않는다. 즉, 침은 소화제도 되지만 오래 씹으면 씹는 동안 이런 음식이 들어간다고 위장에 예고하기 때문에 그 음식을 먹고 체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침 식사를 끓였다.
산마나 잡초 씨라도 곡기가 들어가니 그야말로 진수성찬이 되었다.
" 다음부터는 잡초씨도 날로 씹어먹어야 해요. 꼭꼭 씹어먹으면 절대 탈이 나지 않아요. "
그들은 아침 식사를 한 다음 밖으로 나왔다. 벌써 안개는 어는 정도 걷혀 있었다.
" 당신은 지금부터 누가 오는지 그걸 새 소리를 듣고 아는 방법을 익혀야 되요. 자 들어봐요.
지금 저 아래에서 꾀꼬리가 한가롭게 노래를 부르고 있지요? 이건 그 부근이 평화롭다는 증거 입니다.
그러나 저 울음소리가 바뀌어 무엇인가 놀리는 듯한 소리가 나면 그것은 토끼나 사슴이 지나간다는 증거입니다.
산새들도 자기네 영역에 작은 짐승이 침범하면 텃세를 하느라고 막 놀려대요.
그러나 큰 짐승이나 특히 사람이 오면 울음을 뚝 그쳐요. 그땐 주의해야 합니다. "
" 아하. 고렇겠구먼. 평소 얼마나 사물을 세심히 관찰했기에 그런 것까지 알지? "
" 그러니까 성공할 사람은 무엇이건 세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두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만약 저 새 소리가 갑자기 뚝 그치면 저 옻나무 한 가지를 꺾어가지고 굴 안에 들어가야 해요.
표가 나지 않는 부문을 꺾어가지고 말이에요. "
" 아니 옻나무를 만지면 옻이 오르잖아? "
" 옻이 문제에요? 문둥이가 되는 겁니다. 만약 저 아래에서 누군가가 온다면 잽싸게 굴속에 들어와 손톱으로 얼굴이나 목, 그리고 손등을 박박 긁은 다음 저 옻나무 진을 바르면 금방 옻이 올라 문둥이처럼 부어오릅니다. 그러면 만약 빨갱이들이 이 굴을 수색하려고 굴에 들어왔다가도 문둥이들인 줄 알고 기겁을 해 도망갈 겁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할 거구요. "
" 그럼 며칠간은 옻이 올라 큰 고생을 할 텐데... "
" 비상이 끝나고 나면 이번엔 저 풀을 뜯어 또 문지르면 금방 나아요. "
" 그래서 먼저 문둥이도 되자고 했군. 그럽시다 가끔 문둥이도 됩시다. 하하. "
" 지금은 평화로우니 돌 던지는 연습이나 해요. 나뭇가지의 새는 고무줄로 만든 새총으로 잡지만, 토끼나 꿩 같은 것은 나타나면 바로 돌을 던져 잡아야 하니 돌을 세게 또 정확하게 던지는 연습을 해요. 한 사나흘 연습하면 잘 될 거에요. "
" 그러지. 적당한 돌부터 주워와야 하겠네. "
" 그러나 귀는 항상 저 아래 새 소리에 두세요. 저는 어저께 그 책이나 읽어볼게요. "
그들이 여기에 온 지 사나흘이 되자 이젠 그 으스스하던 굴이 내 집같이 친숙해졌고, 굴 입구에 해골도 오히려 친밀감이 갔으며 정말로 굼뱅이, 구더기까지도 날로 먹어보니 더 맛이 있더란다.
넘새누나의 말에 의하면, 그간 도인이 남긴 책을 읽어보니 정말 그 도인께서 그들을 위해서 미리 준비한 것 같더란다.
우선 남긴 책이 조식법(調息法,숨쉬는 법), 태견(고대 환웅 단군이 쓰던 무술), 그리고 말로만 있었다는 축지법(縮地法)이 실제로 있다는 이론인데, 이것들이야말로 남편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한다.
이 세 가지 책 중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조식법이다.
조식법이 선행되지 않으면 태견도 축지법도 불가능하다.
이 이론은 넘새누나는 책에 쓰인대로 진서의 용어로 말했으나, 필자는 독자님들의 편의를 위하여 현재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쓴다. 가급적 필자 특유의 육두문자로 쓴다.
조식법 (調息法)
조식법이란 글자 그대로 '숨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것은 애초 우리의 조상, 즉 하느님 시대부터 있었던 숨쉬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의 효과는 숨이나 잘 쉬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의 결과는 위에서 말한 생명나무, 즉 신과 바로 통하는 자신의 잠재의식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서 자신에게 잠재해 있는 무한한 힘을 마음껏 사용하고, 또 자기의 운까지 마음대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즉, 부자 되려는 사람은 99%의 노력을 해도 단 1%의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했는데, 바로 이 운을 만드는 방법은 하느님, 부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이것의 기초가 바로 숨부터 바로 쉬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선지식인 지도자가 없이 자신이 수련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또 잘못 수련되면 큰 화를 미칠 수도 있다.
넘새누나 부부도 결과적으로는 지도자가 없이 자기네들끼리 수련했기 때문에 일생 일대의 큰 화를 받게 된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상세히 쓴다.
도인의 유집에는 진서로 이렇게 쓰여 있다고 했다. 이것을 쉬운 말로 풀이하면,
" 우리의 환인 하느님, 그리고 그 아드님인 환웅이나 단군께서는 하늘의 이치와 통하여 사람을 살리는 道가 있었다.
이 도를 신선도(神仙道)라 하고 또는 한선도(韓仙道)라 하는데, 韓의 주석에서 韓을 一이라 하니, 이는 '한울, 하느님, 하나'를 뜻하며 '한민족'이라는 '한'이라 이는 한자로 쓸 수 없는 우리 말이니 韓 자 만큼은 반드시 언문으로 써서 ‘한선도’라 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애초 환웅님 때부터 언문이 있었다. 그러나 그간 벼슬아치나 선비들은 한자나 좋아하다 보니 한자에 눌리어 언문은 사라졌고, 세종께서 다시 살려낸 것이 지금의 언문이다.
이 한선도는 그후 화랑도(花郞道)가 되었고, 또 풍월도(風月道)라 하기도 했는데, 그 말의 뜻은 환인, 환웅의 우리말을 이두로 적는 과정에서 나타난 말일 것이다. (이 부분은 필자의 카페 게시판 <신지녹도문 천부경 해독>"에 이미 풀이해놨음)
내가 전부터 전해오는 책을 모두 태워버린 이유는, 이 하느님 道인 한선도가 전해내려오면서 중국의 장노(壯老,장자 노자의 도교) 사상의 道나 음양오행설로 왜곡되어 하느님 도가 잘못 전해지기 때문이다.
하느님 도는 원래 '하느님 글자'에 쓰여 있었다. 이를 '천부경(天符經)'이라 한다.
그 하느님 글자를 처음 해독하여 다시 81 자의 시로 갱부작첩(更復作帖)한 사람은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다.
이것을 세인들은 하느님 말씀 진본으로 알고 그 뜻을 글자 그대로 풀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속 시원히 푼 사람이 없다.
이것이 한자로 쓰여 있다고 해서 한자로 풀어서도 안 되고 중국에서 건너온 음양오행설로 풀어서는 더 더욱 안 된다.
반드시 하느님 당시에 쓰던 우리말과 언문으로 풀어야 하는데, 그 때 말과 언문을 알 수가 없으니 나도 풀 길이 없다.
그러나 이 하느님 글자는 앞으로 대략 50년 후에 어느 이름없는 사람에 의해서 풀리고, 그렇게 되면 하느님의 한선도가 제대로 밝혀질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잘못 전해진 책들은 모두 잡서가 되기 때문에 후학들의 혼란을 막기 위하여 차라리 태워버린다.
다만 조식법과 태견, 그리고 축지법만큼은 그대로 전한다.
축지법은 내가 3.1독립만세 사건 때 독립선언서를 서울에서 평양, 그리고 신의주까지 전하면서 쓰던 방법이고, 태견은 그때 일경을 만났을 때 일경을 잠시 동안 기절시켰던 방법인데, 이 방법은 원래는 철없는 호랑이 엉덩이를 걷어차 길을 들이던 방법이었다.
이 축지법과 태견을 하려면 조식법 선행이 없이는 안 된다.
먼저 조식법이 제대로 수련된 후라야 축지법과 태견이 가능하다.
여기에 피신해 와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조식법과 그만한 인연이 있으니 이 책을 여기에 남기나, 여기에서 얻어진 결과를 절대로 남에게 말하지는 말라! 즉, 조식법을 터득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신통력이나 미래에 나타날 일들을 예견하고 그것을 남에게 말하면 천벌을 받는다. "
필자가 넘새누나를 만날 때 필자는 ㄱ, ㄴ, ㄷ...ㅎ이 가지고 있는 뜻을 연구할 때였다.
물론 신지녹도 전자는 해독할 엄두도 못 낼 때였다.
그 당시 넘새누나는 " 네가 ㄱ, ㄴ, ㄷ... ㅎ의 언문 뜻을 연구한다면 혹시 네가 그것으로 우리 단군 때의 말들을 연구하고 그것으로 그 하느님 글자를 풀 수 있는 사람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 말에 필자는 어떤 예감을 받았었다.
여기 쓰는 이론은 그 하느님 글자를 해독하여 쓴 천부경 사상이다.
하느님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조식법을 제대로 하면 결과적으로 숨을 바르게 쉬고, 이 바른 숨을 쉬다보면 마음이 안정되어 자신의 운을 좌우하는 잠재의식과 바로 통하는 길이 열린다. 그러나 이를 위하여 철저한 수련을 하고 싶은 분은 이미 깨달은 선지식, 즉 훌륭한 지도자에게 수련을 받을 것을 권한다.
이 잠재의식은 먼저 말한 절에 많은 헌금을 하거나 교회에 많은 돈을 바치며 기도한다면 불교의 유심소조(唯心所造)나 기독교의 '네 믿음대로 되리라'의 법칙처럼 자기 믿음이 잠재의식이 되어 그 운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태권도를 하는 사람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그것이 잠재의식에 통하여 이것만으로도 자신의 운을 자신이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 쓰는 이 잠재의식의 조정법은 부자 되는 운뿐 아니라, 이 3차원 세상에서 정말 불가사의한 일도 마음대로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힘도 생긴다. 그렇다고 하여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대해서는 안 되듯이 여기서 만들어진 운만을 가지고는 운이 따라주지는 않는다. 즉, 부자 될 짓을 반복해야 부자가 된다.
이는 먼저 말한 평소 생활에서 돈 100원이 귀한 줄 알아야 부자될 운이 따라준다.
이 잠재의식과 신의 섭리에 대한 이론을 필자는 '에덴동산의 선악과와 생명나무'로 비유하기도 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하기에 필자의 카페 게시판 <천부경과 현대 과학으로 본 창세기>에서 인용하여 여기에 쓴다.
선악과의 정체
인간은 우주 의식의 분신이다 보니 창조적 지성이 있어 마음대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는 착각을 할 수도 있게 된다.
즉, 짐승은 창조적 지성이 없으니 그저 신이 만들어준 대로 신의 섭리에 의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인간은 자기의 주체가 神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그저 결국엔 늙어죽을 물질인 몸뚱아리만이 자기인 줄 착각한다.
애초 신은 인간이 살아가는 평화의 동산(에덴동산)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인간이 살아 가야하는데 꼭 필요한 생명나무 열매와 먹어서는 안 되는 선악과 나무 열매를 만들어놓는다.
이 먹어서는 안 되는 나무 열매는 왜 만들어놓는가?
이 선악과(善惡果)란 어떤 과일이 아니고, 좋고(善) 싫은것(惡)을 분별하게 하는 '분별지(分別智)'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과일이 아니라 지혜이다.
짐승들에겐 애초부터 지혜가 없으니 그들의 동산에는 선악과는 없다.
그러나 인간은 신의 복제품이니 지혜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여기서 신의 섭리의 지혜, 즉 '생명을 살리는 창조적 지혜'는 '생명나무'가 되고,
이것을 착각하여 무엇을 먹으면 더 오래살까 무엇을 먹으면 더 예뻐질까 하는 '인간의 지혜'가 바로 '선악과의 지혜'이다.
인간은 선악과를 먹은 후로 눈이 밝아졌다.
그래서 벌거벗은 자신들의 생식기를 가리기 위해서 무화과나무잎을 따서 생식기를 가린다.
이는 나름대로 사물 분별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인데, 이 분별이 문제다.
즉, 신이 만들어준 인간의 육체 중에 가장 신성한 생식기가 그들의 눈에는 불완전하게 보였기 때무에 그곳부터 가린 것이다.
애초 인간의 생식기는 생명을 이어나가는데 쓰여지므로 부끄러울 것도 없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기관이다.
그래서 선악의 지혜를 모르는 짐승이나 지금도 아프리카 오지인들은 생식기를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 생명을 이어가는 생식기가 불완전하다고 착각하여 무화과잎으로 가린 인간은, 이 무화과 잎을 좀 더 아름답게 디자인 한다. 이게 옷의 시초가 된다.
수컷들은 좋은 유전자를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씨놀음(씨름)을 하는 게 아니라, 약은 수컷들은 오직 쉽게 암컷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이 옷에 계급장(왕권등)을 붙여 권위를 세우며, 멍청한 수컷들은 그 허잘것 없는 계급장에 속아 그 약은 수컷에게 복종한다.
암컷들은 신이 만들어준 아름답고 완전한 육신이 추하고 불완전하다고 생각되어 옷을 입고 특별한 돌덩이(보석)로 장식하여 계급장이 많이 붙은(권력이나 돈) 수컷들의 마음에 들려 한다.
지금 수컷들은 결국 돌덩이나 밝히는 창녀들을 하나라도 더 꾀려고 그 돌덩이를 위하여 인간을 죽인다.
예를 들면, 지금 전세계적으로 유리처럼 빤작이는 돌 생산량의 20%나 차지하는 서남아프리카 세라리온 같은 곳에서는 애초 큰물만 한 번 지나가고 나면 모래나 자갈 사이에 수없이 많게 빤작거리는 돌들이 널려있었다.
당초 그 지방 사람들은 그것을 모래나 자갈 취급밖에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에서 그 지방을 식민지화하고는 그 돌들이 다른 지방에서는 흔히 발견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이것을 독점하고 그것은 비싼 것이라고 가격을 붙여두었다. 그들은 지금 한국돈으로 300원도 되지 않는 일당을 줘가며 그 돌을 채취하게 하여 전세계에 창녀나 밝히는 호색가에들게 비싼 값에 팔고 있었다.
결국 영국은 2차 대전이 끝나고 그 식민지를 내어주지 않을 수 없게 되자, 그 지방 사람들이 어떻게 되건말건 그무책임하게 그대로 철수하고 말았다.
이 지방 사람들은 서로 권력을 쥐려고, 아니 그 돌들을 쥐려고 싸움질이 벌어졌다.
즉, 정부군과 반군은 서로 국민을 위한다지만 사실은 이 돌덩이 싸움이었다.
반군들은 정부군에게 겨우 빵값도 안되는 돈을 받고 이 돌을 주워준 사람들의 팔을 모두 잘라버렸고,
반군을 위하여 돌을 주워준 사람은 정부군이 팔을 잘라버렸다.
팔이 잘린 사람들은 개처럼 입으로 밥을 먹고 입으로 나무열매를 따먹다가 결국 굶어죽었다.
이 팔이 잘린 사람 중에는 불과 3살난 어린이도 있었다.
결국 그들은 이 돌 때문에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피를 흘리며 죽었다.
그런데 그 피에 물든 돌을 가지고 호색한들은 결국은 창녀밖에 안 되는 계집을 후렸고, 그 계집들은 그 돌이 무슨 하늘 가는 열쇠인양 목에 걸고 뽐내고 다닌다.
이렇게 결국은 돌밖에 되지 않는 물건을 '다이아몬드'라고 이름 붙여 서로 죽이는 지혜가 바로 선악과이다.
이 선악과가 인간의 착각으로 인한 지혜라는 증거는 예수님 말씀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즉, 뱀의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따먹어 신전에서 사기치며 돈벌기에 급급한 장사치들에게 독설을 퍼붓는다.
" 야! 이 독사의 샤키들아! "
즉, 뱀이란 동물 뱀이 아니라 오직 돈벌기에 급급하여 아무 데서나 사기치며 장하는 '장사치의 지혜'이다.
그는 또 제자들을 험난한 세상에 전도를 보내면서 말한다.
" 뱀 같이 지혜롭고 비들기 같이 순결하게 전도하며 다니거라! "
우리도 뱀 같이 간교하다는 말을 쓰지만, 유대인들에게도 뱀은 간교한 지혜의 동물로 통한다.
예수는 또 말한다.
" 너희들이 왜 무엇을 먹으면 더 오래 살까, 무엇을 입으면 더 예뻐질까 근심하느냐?
공중에 나는 새도 다 아버지가 먹여주고 들에 핀 꽃 한 송이도 솔로몬 궁전보다 아름답지 않느냐?"
즉, 생명은 원천적으로 다 먹을 것이 있고 다 아름답다는 것이다.
신의 존재를 바닷물에 비유하면, 자신은 그 바닷물에서 생겨난 거품이다.
이 거품의 원질은 바로 바닷물인데, 이를 언젠가 꺼지는 거품의 형태로 착각하는 놈들이 그 거품이 꺼지기 직전까지 아름다워 지려고 기를 쓰고 계급장 하나라고 더 붙이려 해봤자 헛짓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선악과란 생명을 먹여살리는 신의 지혜가 아니고, '자신의 본질을 거품으로 착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살고, 어떻게 하면 더 돈을 많이 벌고, 어떻게 하면 더 예뻐질까를 고심하는 인간의 지혜'에 불과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 생명나무의 정체
예수님은 말했다.
" 나는 진리고 생명이다! "
예수님이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 바로 그 자체가 생명이고 나무로 표시한 것이다.
예수님은 신의 분신(아들)이면서 신 그 자체이므로 무한한 생명이 나와 앉은뱅이도 고치고 눈먼 소경도 고친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처럼 생명나무가 될 수가 있는가?
기독교 맹신도들은 예수님은 신의 아들이며, 그가 바로 신이고 우리는 피조물이니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즉, 예수님과 우리는 그 종자가 다르다고 예수만을 신성시 한다.
그러나 만약 예수가 우리와 종자가 다르다면 우리는 예수를 믿을 필요가 없다.
즉, 그는 신의 자식이니 그렇게 신성이 있고 우리는 어차피 인간의 자식이나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봤자 예수님처럼 될 수가 없다. 아무리 그 앞에서 복종을 하고 아무리 회개를 한들 선악과 이전의 예수님 같은 참 사람으로 복귀하지도 못한다.
그렇다면 예수를 믿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어머니나 형제들이 찾아왔을 적에 그 제자들에게 분명히 말했다.
" 너희들 모두도 내 형제들이다! "
이는 예수님 자신도 신의 분신이고, 너희들도 원래는 신의 분신이란 말이며, 그렇다면 너희들도 다 神 그 자체란 말이다.
예수님에게는 엄청난 생명의 힘이 있다.
인간의 본질도 神이다보니 엄청난 생명의 힘이 있다.
이 3차원 세상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힘도 예수님처럼 만들어낼 수있다.
예수 가라사대 "네 믿음이 겨자씨알 만큼만 되어도 남산을 뽑아다가 인천 앞바다에 집어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절대로 거짓말이 아니다. 생명의 원리를 그렇게 비유한 것이다.
신아일체(神我一切), 즉 내가 신과 일체가 됐을 때 그런 위력이 나온다.
즉, '신과 일체가 된 잠재의식의 사용 원리'가 '생명나무'로 표시된 것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처럼 그 잠재 의식의 사용 원리를 생명을 살리는데 써야 하는데, 선악과나 따먹고 타락한 인간들이 이 잠재의식을 만들고 또 사용하는 방법이나 알아 그걸 나쁘게 사용한다면 큰 일이기에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은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자신의 잠재의식을 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여! 주여!"하며 떠들 것이 아니라 숨을 바로 쉬는 벙법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조식법(調息法)이나 단전호흡(丹田呼吸) 등을 제대로 하여 선정(禪定)에 들고, 그 상태에서 '자신이 물질인 줄 알던 착각에서 자신의 본질이 신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이것이 '회개(回改), 회귀(回歸)'이다.
이렇게 숨을 바르게 쉬어서 무아상태(無我狀態)가 되고 따라서 신아일체(神我一切) 상태가 됐을 때 자신의 잠재의식을 거기에 일치시키고, 그것을 평소에 사용하면 엄청난 생명의 위력이 생기는 것이다.
즉, 예수님 같은 위력이 생겨서 앉은뱅이도 고치고 장님도 고친다.
그러나 이것은 양날의 칼 같아서 잘못 사용하면 엄청난 생명을 죽일 수도 있다.
이 숨 쉬는 법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
즉, 자신의 잠재의식 상태가 신의 섭리와 일체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그 위력만 사용하는 기술만 습득하려 한다면 이것으로 인하여 큰 파멸을 자초할 수도 있고, 또 이 과정에서 선각자로부터 철저한 지도를 받지 않으면 잡신이 끼어 폐인이 되는 수도 있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누가 어느 신의 계시를 받았는데, 곧 말세가 오니 그 예언에 따르라고 혹세무민을 하고 다니며, 또 산중에 있는 기도원 부근에 가 보면 하루 종일 방언이랍시고 혼자서 떠드는 놈이 있는데 이것도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신은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를 이 신의 위력, 즉 잠재의식의 활용방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에덴동산에서 내쫓은 것이고, 고승들은 제자들이 선정에 들 때 이 위력을 잘못 사용하거나 잡신이 끼지 못하게 철저한 감시와 지도를 하는 것이다.
넘새누나 부부가 그것을 조심스럽게 익혔으나 결국 한 가지가 잘못되어 큰 화를 입었다.
우리도 이것으로 우리가 부자 되는 운을 만들 수는 있는데, 부자가 되는 과정이나 부자가 된 다음 그 돈을 생명을 살리는데 쓰지 않고 그 반대로 쓴다면 큰 화를 면치 못한다는 것을 먼저 말해둔다.
여기서는 이 잠재의식을 조정하여 운을 만드는 첫 순서인 숨쉬는 법이 어떤 것이며, 어떤 원리가 있고, 그 하는 순서는 어떤 것 인지를 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을 수행하고자 하는 분은 단단히 결심을 하여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숨을 조절하는 방법(調息法) 순서
(이 순서는 숨을 쉬는 법에서 그 지도자나 단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나 그 원론은 같으므로 여러 방법 중에 초심자가 가장 쉬운 방법으로 쓰되, 우리 한민족의 하느님, 환웅, 단군들이 쓰던 '한선도'에 중점을 두면서 쓴다)
우선 조용한 곳에 단정히 앉아 어깨나 목 등 전신에 힘을 빼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척추는 바로 세우고 다리는 결가부좌(結跏趺坐, 원래는 부처의 좌선할 때 앉는 방법의 하나. 왼쪽 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놓고 ,오른쪽 발을 왼쪽 넓적다리 위에 놓고 앉는 것을 길상좌라고 하고, 그 반대를 항마좌라고 한다. 손은 왼 손바닥을 오른 손바닥 위에 겹쳐 배꼽 밑에 편안히 놓는다)를 트는 것이 원칙이나 처음에는 무리이니 허리도 적당히 구부려도 되고, 다리도 반가부좌(半跏趺坐,한쪽 다리를 구부려 다른 쪽 다리의 허벅다리 위에 올려놓고 앉는 자세), 즉 책상다리 등 자연스럽게 한다.
처음에는 눈은 감지 말고 가늘게 떠서 40~50 쎈티 앞을 무심히 바라본다.
처음에 숨은 자연스럽게 쉰다. 처음에는 그대로 한 20분간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는 것이다.
이것이 처음에는 가장 어렵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면 온갖 잡생각이 더 들어 10년 전에 갑순이 꼬시던 생각이 나는가 하면, 금방 생각이 바뀌어 군대생활할 때 무단이탈을 하여 막걸리를 퍼 마시고 '홍도야 울지마라'를 열창하며 돌아오다가 개 터지듯 터지던 생각이 난다. 또 기와집을 열두 채나 지었다 허물었다 하는 잡생각이 더 든다.
이런 잡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야지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
그리고 오금이 아파오고 도대체 송신이 쑤셔 견디기 힘이 들어진다.
처음에는 그대로 다 둔다. 생각 나려면 나라고 내버려둔다. 오금이 아프면 발을 바꿔보기도 한다.
그러나 어떡하건 20분은 채워야 한다. 처음에는 시간 가는 것을 모르니 자명종 시계를 사용한다.
이것을 아침 저녁으로 한다. 빼놓지 않고 해야 한다.
다음 이 짓을 한 3일간 하고 나서는 숨을 고르게 쉬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처음 배우는 사람이 호흡수련을 시작하자면 제일 먼저 마음의 안정을 이루어 '묵좌식상(黙坐息想)'을 해야 하는데, 잡생각만 나므로 이번에는 숨 쉬는 데나 신경을 써야 한다. 숨 쉬는데 신경을 쓰다 보면 잡생각은 어느 정도 사라진다.
이때의 시간은 최소한 30분 씩은 해야 한다.
서서히 공기를 들이마시되 기운을 가슴에 충만하도록 하고, 역시 천천히 기운을 내쉬되,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자연스럽게 하여 걸림이 없도록 순하게 한다.
이때 입은 다물고 코로 호흡하여야 한다.
보통 사람은 호흡이 길고 또는 짧은 경우가 있으니 각자의 평상시 호흡하는 시간대로 하고, 다만 여기서 가슴에 충만하도록 숨을 들이마신다고 하여 너무 무리한 상태로 숨을 들이쉬지 말고 순탄하게 호흡할 것이며, 시간은 아침 저녁 30분씩 30일간 한다.
이때도 자세는 결가부좌가 원칙이나 처음에는 잘 되지 않으니 책상다리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손은 왼손, 오른손을 펴서 손바닥이 하늘을 보게 하여 다리 위에 올려놓는다거나, 엄지와 다음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또 미리 주문을 만들어두는 것도 좋다.
이것은 숨쉬는 방법과 지도자에 따라 다른데, 지도자는 가능한 한 먼저 쓰던 법을 가르치려 하나 원칙은 자기 최면에 있으니, 예를 들어 불교 신자 같으면 "옴마니" 하면 호흡법에 들어가고 "반메홈"하면 호흡법에서 깨어난다고 생각하며, 기독교 신자 같으면 " 아멘! "하면 들어가고 " 할렐루야!" 하면 나온다든지ㅎㅎ, 그것도 아니면 "하나 둘 셋"하면 들어가고 "넷 다섯 여섯" 하면 나온다든지... 이렇게 부처님이나 어떤 도사가 된 것처럼 폼을 잡고 앉는다.
다음 손가락을 어떤 모양을 만든다는 것은 조식법에 들어간다는 신호이고, 푸는 것은 이제 깨어난다고 하는 자기 최면의 싸인 이다.
이것이 잘 되면 다음 순서는 서서히 호흡하되 시간이 균일하게 하여 조금도 길고 짧음이 없도록 한다.
즉, 면면(綿綿)히 들이마시고 미미(微微)하게 내쉬며, 입식(入息)과 출식(出息)의 시간을 균일하게 하라는 것이다. 이 방법은 처음에는 극히 곤란하니, 시계를 가지고 시간을 똑같이 재어가며 호흡하되 조금씩 시간을 연장시키도록 한다.
이것이 좀 숙달되면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어가며 호흡하도록 한다.
즉, 입식 2초, 출식 2초, 한번 호흡이 4초를 하고 이것이 고르게 되면 1초씩 늘려 입식 3초, 출식 3초,
즉 한 호흡을 6초로 늘려 해보고. 이것이 무리 없이 무난해지면 다시 1초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숨을 들이쉬면 숨을 체내에 머물게 하지 말고 그대로 체외로 내보내라는 것이다.
이쯤 와서는 자신에게 테스트해볼 필요가 있다.
즉 ,조식을 하려면 묵좌식상(黙坐息想)만을 해야 하는데 계속 망상만 일어난다면 이 망상이 일어나지 않을 때까지 해봐야 하고 계속 망상이 일어난다면 조식법 수련은 시간만 낭비하니 그만두든가 다른 방법을 쓴다.
다른 방법이란 자신에게 어떤 암시를 주어 그것만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 어느 선지식은 '만추라'를 주기도 한다. 만추라는 '우주생성 비밀음'이라고 하여 각자 사람마다 다르게 준다.
예를 들면, 먼저 말한 " 오-ㅁ"을 주며 잡생각이 날 때마다 이 생각만을 하라는 것이다.
또 고승들은 어떤 공안(公案=話頭)을 내리기도 한다.
예를 들면, 조주구자(趙州狗子), 즉 조주선사의 무(無)에 대한 공안을 내리기도 한다.
조주선사에게 두 사람의 제자가 있었다. 그 제자들은 서로 다투고 있었다.
즉, 그 천하디 천한 개새끼들한테도 신성한 불성이 있을까 없을까 하는 다툼이었다.
" 우리 내기 할래? 조주선사한테 가서 물어보자! "
" 그러자. 지는 사람이 공양간(부엌)에 가서 누름지 훔쳐오기다. "
둘은 조주선사한테 갔다.
" 선상님! 일체만물 실개불성(一切萬物 悉皆佛性)이라 했는디, 그렇다면 개샤키덜한테도 불성이 있을 거 아닙니껴? "
" 그래 있다. "
다른 제자가 발끈했다.
" 아니, 아무래도 그렇지, 그 천한 개샤키한테도 신성한 불성이 있단 말씀입니까? 업지유? "
" 그래 없다! "
아니, 무슨 놈의 대답이 그런가? 조주선사는 거짓말을 할 수 없으니 둘 다 정답인데, 왜 그런 대답을 했을까를 생각해보라는 것이 고승의 공안이다.
두 제자는 이것을 생각하느라고 숨 쉬는 공부를 할 때에 잡 생각이 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들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하여 일생을 바쳐 드디어 견성(見性)했다.
또 한가지 예.
고승이 물었다.
" 너 저 산 위에 큰 바위가 보이지? 그 바위가 네 마음속에 있느냐? "
" 예. 있습니다. "
" 미련한 놈! 그 큰 바위를 마음속에 품고 다니느라고 고생이 많았겠구나. "
그는 할 수 없이 석달 열흘을 더 죽을 치고 앉아 생각하고 고승 앞으로 나갔다.
" 저 바위가 제 마음속에 없습니다. "
" 미친 놈! 마음속에 없다는 놈이 저 바위가 보이느냐? "
결국 그도 일생을 바쳐 그것을 풀고 견성했다.
즉, 그들은 이 망상이 일어나는 것을 공안을 통하여 해결하였고 또 견성도 했다.
그러니 이쯤 된 수련자는 이 망상이 얼마나 일어나며 또 얼마나 줄어드는지 실제로 경험을 해보는 것이 호흡입문의 제1차 관문이다.
여기서 어떤 고승이나 선지자로부터 공안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은 자신이 이 만추라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즉, 천부경에서 '하나, 둘, 셋'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숨쉬는 공부한답시고 좌정을 하고 앉았다가 만약 잡생각이 들면 이 '하나, 둘, 셋'을 생각해보며 잡념을 쫓으라.
다음 어떤 방법을 쓰건 망상이 제거되면 척추를 펴고 좌정을 한 다음 백회(머리 정수리 중앙)으로 우주의 기를 빨아들인다.
이는 사실 공기를 코로 빨아들이는 것이지만, 관념 운동으로 우주의 기를 백회로 빨아들인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리 되는 것이다.
역시 가늘고 면면히 기를 빨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가 척추를 타고 회음부를 거처 단전(丹田,배꼽밑 손가락 세 개 아래 위치)로 가게 한 다음
이 단전에 기를 잠시 머무르게 한다. 이것을 '유기(留氣)'라 한다.
이때 방법은 기를 척추와 회음부를 통하여 단전까지 밀되, 조금도 억지로 하려 하지 말고 조식할 때의 1호흡 시간보다 줄여서 호흡함으로써 그 여유분의 기운으로 자연스럽게 유기한다.
예를 들면, 20초의 조식을 하는 사람이면 입식 10초, 출식 10초인데, 유기호흡을 할 때부터는 정신을 단전(丹田)에 두고 입식 7초, 출식 7초의 비율로 호흡시간을 의식적으로 줄여서, 아주 부드럽고 안팎으로 여유 있는 호흡의 질을 유도하는 것이 유기의 요령이다.
이렇게 기를 들이마시는 호흡을 하면 몸 속의 기가 신체상부에서 하복부로 내려가서 단전을 중심으로 모이게 되며, 호흡시간도 천천히 늘어난다.
이때 무리하게 하복부에 힘을 주면 소화불량, 위하수 등의 이상이 생겨 불편하니, 마치 소변볼 때 아랫배에 힘쓰듯이 미미하게 하여야 하며 몸이 허약한 사람들은 특히 주의를 요한다. 그러나 주의해서 한다면 허약한 체질을 가진 자에게는 백 가지 보약이 하루 1시간의 호흡만 못할 것이며, 그 효능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나타난다.
유기호흡(留氣呼吸)을 아침저녁으로 2시간씩 하루 4시간을 하여 1개월 수련하면 1호흡이 20초 전후에 도달할 것이다. 여기서 정신이 조금 안정되면서 부지 중에 정신적인 유쾌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기가 단전에 내려가기 시작하면 뱃속에서 우렛소리를 내려가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또는 단전에 기운이 모이기 시작하면 마치 창자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경우가 있는데, 이런 증상들은 모두 호흡 진행상의 좋은 징조이므로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한편 기운이 단전에까지 내려오는 기색은 보이지 않고, 명치끝이 아파 오고 상복부가 딱딱하게 힘이 들어가는 등 여러 가지 징후들이 느끼게 되는 것은 대개 호흡의 요령에 잘못된 곳이 있는 것이므로, 즉시 호흡수련을 중지하고 선지식을 찾아가 상세히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하고 충분한 지도를 받은 후에 수련을 계속하도록 한다.
부자 되는 길이 너무 길게 써진다는 독자가 있으니 오늘은 여기서 그친다.
다음에는 현빈일규(玄牝一竅), 통일규(通一竅), 좌우협 추기법(推氣法), 추기인상(推氣引上), 또 명문에서 추기인하(推氣引下)하여 우협부(右脇部)까지 오도록 하는 것. 또 풍정파식(風定波息), 태식(胎息), 무아(無我)를 통하여 회광반조(廻光返照) 등을 쓰고, 마지막은 지식(止息)에 대하여 쓰는데 이 지식은 원래 하느님 호흡법에는 없지만 매우 재미난 이야기가 많으니 참고로 쓴다.
이 숨 쉬는 법에 대하여는 <용호비결>, <심경>, <심인경>, <태식경>, <봉우수단기> 등이 있다.
특히 절에 가면 불상이나 관음상의 손가락이 어떤 모양으로 싸인을 주고 있는데, 그것은 무엇이며 어떤 뜻이 있는지부터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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