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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사랑과 진실

오르가즘에 도달한 후에도 여성의 무아지경은 계속된다

by 현상아 2006. 9. 6.

예로부터 여성의 성은 순결이란 이름으로 많이 억압받고, 여러가지 상황적인 이유로 성에 대해 수동적인 자세를 강요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체학적으로 보았을 때 진정 성적인 동물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메카니즘의 차이와 다시 오르가즘에 도전할 수 있는 메카니즘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오르가슴에 도달한 뒤의 반응은 남녀가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남성은 사정한 그 순간, 극도의 쾌감을 느낌과 동시에 긴장감이 풀어집니다. 그리고 페니스를 질에서 빼면 그 즉시 발기가 사그라드는 상태가 되어 평소대로 돌아옵니다. 그 후에 다시 발기가 되고 섹스를 하기위한 준비를 위해서는 일정기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쾌감은 짧고 어느정도의 준비기간이 있어야만 다시 섹스에 도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편, 여성의 경우, 오르가즘에 도달하면 지속적으로 증가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과 신경자극으로인해 쾌감이 극에 이르면서 3~4분에 걸쳐 질 안의 근육과 자궁이 수축됩니다. 이 사이에 뇌 전체에 잠잘 때 나오는 θ(세타)파가 20초 동안 나오며 이 뇌파의 영향을 받아 여성은 무아의 경지로 들어갑니다. 남성의 θ파는 여성의 10분의 1의 양과 시간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르가즘을 오래동안 느낀 후 여성은 다시 별도의 시간적 간격이 없이도 섹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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