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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별미 및

오감 자극 술상 ② ...

by 현상아 2007. 1. 21.

와인 글라스로 술의 빛깔을 즐겨라!
[술상차림과 술안주 4] 바닷장어 소금구이를 곁들인 '오디담'

 

 

술맛은 술 자체로만 느껴지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주로만 더해지는 것도 아니다. 술과 안주, 그리고 분위기가 함께 술맛을 돋워야 제대로다. 요즘 백화점과 마트 진열대에서는 와인처럼 스타일리시한 옷으로 갈아입은 술병이 눈에 띈다. 세련된 술, 맛깔스러운 안주, 멋스러운 분위기로 ‘오감자극 술상’을 차려보자.

 

바닷장어 소금구이를 곁들인 ‘오디담’


투명한 와인 글라스는 먼저 눈으로 아름다운 술 빛깔을 감상하게 해주고, 글라스 안에 향을 가두어 섬세한 향기를 음미하게 해준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저온 장기 발효법으로 빚어 만든 ‘오디담’은 붉은 빛깔이 곱디곱고 달콤한 맛이 난다. 향료, 색소 등 다른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더욱 풍부한 오디 고유의 향기와 빛깔을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투명한 글라스를 준비해 술상을 차리는 게 좋다. 배상면주가의 자연주 브랜드인 ‘자자연연自自然然 오디담’, ‘자자연연 복분자음’은 와인병처럼 길고 모던한 모양으로 더욱 세련되고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호리병 모양의 촛대, 독특한 모양의 글라스, 흰 식기와 장식품은 모두 리차드 홈, 금색 초가 꽂힌 낮은 촛대는 라리끄.




바닷장어 소금구이

재료(4인분) 바닷장어 2마리, 소금.후춧가루.청주 약간씩, 메추리알 4, 산마.고추냉이.생강채 약간씩

만들기
1
신선한 바닷장어를 포뜨기해 등 쪽에 칼집을 넣고 10cm 길이로 자른 뒤 청주와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30분 정도 재운다.
2 200
℃로 예열한 오븐에 ①을 20분간 굽는다.
3
접시에 ②를 담고 산마와 고추냉이 간 것을 섞어 얹은 후 생강채와 날 메추리알 노른자를 올린다.

 

 



 

 

동서양의 궁합이 전통의 맛을 살린다!
[술상차림과 술안주 5] 어만두를 곁들인 청주 '준마이 다이긴조'

 

 

술맛은 술 자체로만 느껴지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주로만 더해지는 것도 아니다. 술과 안주, 그리고 분위기가 함께 술맛을 돋워야 제대로다. 요즘 백화점과 마트 진열대에서는 와인처럼 스타일리시한 옷으로 갈아입은 술병이 눈에 띈다. 세련된 술, 맛깔스러운 안주, 멋스러운 분위기로 ‘오감자극 술상’을 차려보자.

 

어만두를 곁들인 청주 준마이 다이긴조

 

 


요즘 ‘오뎅 바’ 열풍에 힘입어 일본 청주의 인기 또한 높다. ‘준마이 다이긴조’는 정백도가 50% 이상인 쌀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숙성한 고급 청주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다. 국화를 추상화해 손으로 정교하게 그린 로얄 코펜하겐의 블루 플루티드 메가 라인과 한 입 크기로 빚은 어만두, 청주의 궁합이 일본식 정갈한 분위기로 일맥상통한다.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먹는 청주는 온도 유지가 맛을 좌우하는데, 2중으로 된 머그는 데운 청주를 담아도 잡을 때 뜨겁지 않고 보온 역할도 한다. 접시와 보온 머그는 로얄코펜하겐 제품. 흰색 술잔은 동방미인 제품.

어만두

재료(4인분) 흰 생선살 400g, 다진 쇠고기 100g, 두부 50g, 홍고추 1/2, 흰후춧가루.소금 약간씩, 청포 전분 적당량, 불린 다시마 약간

쇠고기 양념 소금.설탕.다진 마늘 1/2큰술씩, 깨소금.참기름.다진 파 1큰술씩, 다진 양파 3큰술

만들기
1
생선살은 가시 없이 사방 3~4cm 길이로 포를 떠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두부는 물기를 꼭 짜서 으깬 뒤 다진 쇠고기와 섞어 양념한다.
3
①의 앞뒤에 청포 전분을 묻힌 뒤 ②를 넣고 돌돌 말아 만두를 만든다.
4
불린 다시마를 가늘게 잘라 ③을 돌려 묶고 홍고추로 장식해 찜통에 찐다. 초간장이나 겨자장을 곁들인다.

 

Good Actual Cond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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