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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프랑스 열차 사고, 220명 사망(1933) 외 12월23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7. 12. 23.
▶ 푸에블로호 승무원 송환(1968)

원산항 앞 공해상에서 북한 해군에게 나포된 미국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의 승무원들이 납북 11개월 만인 1968년 오늘 판문점을 통해 송환됐다.

승무원 83명 가운데 1명은 피랍 당시 북한측의 위협 사격으로 숨졌다.

미국과 북한은 푸에블로호 문제로 28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다.

북한은 미국이 푸에블로호의 북한 영해 침범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문서에 서명하고서야 승무원들을 송환해 줬다.

▶ 박정희, 제8대 대통령에 당선(1972)

1972년 오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통일주체국민회의가 선출하는 제8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됐다.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2,359명 전원이 참석했다.

개표 결과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정희 현직 대통령이 무효 2표를 제외한 2,357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선거는 유신체제 속에서 자유로운 경쟁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선거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 프랑스 열차 사고, 220명 사망(1933)

1933년 오늘!

프랑스 파리를 떠나 스트라스부르를 향해 달리던 기차가 낭시역에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열차는 흉칙한 고철덩어리로 변했고 화물열차도 크게 부서졌다.

승객 등 220명이 숨진 대형 열차 사고로 기록됐다.

▶ 해양경찰대 발족(1953)

1953년 오늘!

부산에 있는 해군 부대에서 해양경찰대 발족식이 거행됐다.

백한성 내무부장관과 손원일 국방부장관 등 정부 고위관리들이 참석했다.

해양경찰대는 그 동안 국방부가 담당하던 해상경비와 해난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해양경찰대는 1991년 8월 내무부 소속 해양경찰청으로 개칭됐으며, 1996년 8월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외청으로 승격됐다.

▶ 프랑코, 카탈루냐 침공(1938)

스페인 내전이 막바지에 이른 1938년 오늘!

프랑코 장군이 이끄는 전차부대가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로 진격해 들어갔다.

카탈루냐도 스페인의 다른 주요 도시들처럼 프랑코의 부대에 함락됐다.

독일과 이탈리아 파시즘 진영의 지지를 얻어 내란에 승리한 그는 이듬해 1당 독재국가를 수립했다.

▶ 영국공군 홍콩서 철수(1966)

1966년 오늘!

홍콩에 주둔했던 영국의 공군병력이 철수했다.

병사들이 철수에 앞서 경쾌한 군악에 맞춰 홍콩에서 마지막 행진을 했다.

영국 공군은 국방부의 예산 감축으로 철수하게 됐다.

영국 공군은 1842년 난징조약으로 영국에 할양된 홍콩을 지키면서 아시아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전투기들은 홍콩의 공군기지를 이륙한 뒤 편대를 이뤄 본국으로 향했다.

▶ 항공기 설계가 투폴레프 사망(1972)

1972년 오늘!

소련의 항공기술 발달을 선도한 안드레이 투폴레프가 8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투폴레프가 설계한 여객기와 중·장거리 폭격기는 100종이 넘는다.

특히 1955년에 설계한 TU-104 쌍발 제트기는 여객기로 널리 사용됐다.

투폴레프는 이런 공로로 스탈린상과 레닌상을 받았다.

[1948] 일본, 전범 도조 히데키 사형집행

[1958] 일본 도쿄타워 완공

[1963] 한국-에티오피아 국교 수립

[1999] 제일은행, 미국 뉴브리지캐피탈에 매각
 
12월 23일 역사속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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