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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보잉747 시험 비행 (1969) 외 2월9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2. 9.

 

 

1)한미행정협정(SOFA) 발효 (1967)



1967년 오늘, 주한 미군의 법적 지위에 관한 협정, 즉 한미행정협정 소파(SOFA)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에 대한 미국군법회의의 재판관할권을 인정한 불평등한 협정이 폐기되고 우리 나라가 미군범죄에 대해 1차 재판관할권을 갖게 됐다.



이 협정은 협상이 시작된 지 4년 만인 1966년 7월 이동원 외무장관과 딘 러스크 미 국무장관 사이에 체결됐었다.



그러나 SOFA는 부속문서에 의해 협정내용을 제약하거나 포기한 점 때문에 불평등 조약이라는 비판을 받아오다 1991년 1월에야 개정됐다.



2) 리투아니아 독립찬반투표 (1991)



1991년 오늘, 소련 소속 공화국으로서는 처음으로 리투아니아에서 독립을 묻는 찬반투표가 실시됐다.



시민운동 지도자로 독립을 주도했던 란스베르기스 최고회의 의장 부부도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국민의 90%가 독립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월 뒤 소련 국가평의회는 리투아니아의 독립을 공식 승인했다.



독립찬반투표 10개월 전인 1990년 3월 리투아니아 의회인 최고회의는 소비에트연방 탈퇴와 독립을 결의했다.



3) 일본 이케다 외무장관 독도 망언 (1996)



1996년 오늘, 또다시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고위층에서 나왔다.



'한국 정부가 독도에 접안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일본주권에 대한 침해다.'



이케다 유키히고 일본 외무장관의 망언이었다.



우리 정부는 즉각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상으로 엄연히 한국 고유의 땅’'임을 재천명했다.



시민단체가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망언에 대한 규탄이 잇따랐다.



4) 보잉747 시험 비행 (1969)



1969년 오늘, 보잉747 여객기가 시험비행에 나섰다.



470인승 초대형 점보제트 여객기가 힘차게 이륙했다.



처녀비행은 부품 결함으로 예정보다 짧게 끝났다.



항공기의 대량 수송시대를 연 보잉747은 이듬해 1월 팬암(Pan Am)사에 의해 뉴욕-런던 간 상업노선에 취항했다.



5)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대화재 (1961)



1961년 오늘, 북아일랜드 수도이며 항구도시인 벨파스트의 목재 야적장에 큰 불이 났다.



소방대원 수백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소용없었다.



불길이 야적장을 송두리째 집어삼켰다.



과격단체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불이 나기 전날 벨파스트에서는 5살배기 소녀가 군차량에 치이자 소요가 발생했는데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쏴 진압했다.



6) 영국 광부 파업 (1972)



히스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의 노동정책에 반발해 1972년 오늘, 영국 석탄 광부들이 총파업을 일으켰다.



이 파업으로 석탄공급이 줄어들면서 전력생산이 중단되고 영국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또 휘발유와 석유등 유류 배급제가 실시되고 양초소비량이 크게 늘었다.



공장들도 연료 부족으로 일주일에 4일 동안만 가동했다.



7) 바퀴 6개 경주차량 등장 (1977)



1977년 오늘, 영국의 한 자동차 경주팀이 바퀴가 6개 달린 경주용 차량을 선보였다.



포뮬러 원(F1) 경주용으로 개발된 차로 뒷바퀴가 4개다.



시험주행 결과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는 못했다.



바퀴 6개가 안정감은 높였지만 속도를 내는 데는 별 효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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