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 에디슨 76번째 생일(1923) 외 2월11일 속의 역사

미군, 북베트남 병참기지 공습(1965)

 

1964년 8월초 북베트남군이 미국 구축함을 어뢰정으로 공격한 이른바 '통킹만 사건' 이후 베트남전에 개입하게 된 미국!

1965년 오늘.

북베트남 남부에 있는 병참기지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다.

이 공습으로 북베트남 병참기지가 초토화되고 북베트남군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은 병참기지에 대한 공습과 함께 남베트남 다낭의 공군기지를 방어하기 위해 연대병력을 파견했다.

미국은 이후 1968년까지 지상군을 54만 명으로 확대하고 전쟁비용도 288억 달러로 대폭 늘려 베트남전의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 넬슨 만델라 출감(1990)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인권운동가 넬슨 만델라!

1990년 오늘 교도소에서 28년 만에 풀려난다.

평화시위와 무장투쟁을 지도한 죄로 1962년 수감됐다가 1964년 죄가 추가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앞서 아흐레 전 드 클레르크 남아공 대통령은 만델라의 석방을 전격 발표했다.

만델라는 이듬해 7월 아프리카민족회의 ANC 의장으로 선출된 뒤 백인정부와 협상을 벌여 350여 년에 걸친 인종분규를 종식시킨다.

이 공로로 1993년 드 클레르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고, 1994년 5월 남아공 최초의 흑인 참여 자유총선거에 의해 구성된 다인종 의회에서 대통령에 선출됐다.

▶ 발명왕 에디슨 76번째 생일(1923)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

1923년 오늘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오렌지에 있는 그의 연구소에서 일흔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이 연구소는 그가 1887년부터 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영화 촬영기와 영사기, 에디슨축전지 등을 발명한 당시 세계 최대의 연구개발기관이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3개월 만에 퇴학당한 뒤 평생을 연구와 실험에 쏟아 부은 에디슨.

1931년 10월 여든네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구와 축음기 등 무려 천3백여 가지의 특허발명품을 남겼다.

▶ 최순영 신동아 회장 구속(1999)

1999년 오늘, 최순영 신동그룹 회장이 외화도피와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다.

최 회장은 수출입서류를 위조해 1억6천만 달러를 해외로 빼돌리고 상환능력이 없는 그룹계열사에 1조2천여 억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를 받았다.

최 회장의 부인 이모 씨는 남편이 구속되자 언론 등에 '옷값 대납을 강요 받았다'며 검찰총장을 상대로 폭로전을 시작했다.

여기서 촉발된 이른바 '옷로비 사건'은 특검과 청문회, 대검의 재수사 등을 거치며 최씨 본인과 검찰, 국민의 정부에 치명타 가했다.

최 씨는 구속된 지 8개월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지만 그 뒤 5년여 동안의 불구속 재판 끝에 2005년 1월 25일 징역 7년과 추징금 2,749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 '전함 포템킨' 감독 에이젠슈테인 사망(1948)

소련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에이젠슈테인!

1948년 오늘 쉰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에이젠슈테인은 1925년 영화 '스트라이크'를 내놓은 뒤 영화 '전함 포템킨' 등을 통해 몽타주 이론을 실천하며 소련 영화의 황금기를 구축했다.

1941년 스탈린 훈장을 받기도 한 에이젠슈테인은 영화 '폭군 이반'을 최후의 작품으로 남겼다. 
미니스커트 패션쇼(1967)

1967년 오늘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패션쇼.

33살의 젊은 디자이너 퀀트가 새로운 미니스커트를 선보이는 자리다.

미니스커트는 무릎 위 20cm 안팎의 매우 짧은 스커트로 퀀트가 3년 전인 1964년에 세상에 처음 소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퀀트는 관습을 벗어난 자유분방한 디자인으로 칼라와 스타킹, 리본 등의 소품 패션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1929] 바티칸, 이탈리아로부터 독립

[1940] 일제, 창씨개명제 실시

[1951] 거창양민학살사건 발생

[1998] 첫 서양식 교회건물 약현성당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