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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이승만 대통령 생일잔치(1959) 외 3월29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3. 29.

인천국제공항 개항

 


2001년 오늘, 동북아시아의 허브 공항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었다.

1992년 착공해 8년 4개월 만에 총공사비 7조8천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17만 번의 항공기 운항을 통해 2,700만 명의 여객과 170만 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게 됐다.

여객터미널은 시간당 여객 6,400명을 출발시킬 수 있고 화물터미널은 항공기 24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다.

33만 평 넓이의 계류장에는 항공기 60대가 동시에 계류할 수 있다.

최종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0년 이후에는 연간 여객수 1억 명, 화물 700만 톤, 운항 횟수 53만 회로 증대된다.

▶ 이승만 대통령 생일잔치(1959)

1950년대 이승만 대통령의 생일잔치는 국경일 같은 규모로 거창하게 치러졌다.

1959년에는 행사가 비 때문에 실제 생일보다 사흘 늦은 오늘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양로원에서는 경로잔치가 베풀어지고 어린이들은 학예회를 열었다.

이처럼 거국적인 생일행사는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한 1960년까지 계속됐다.

4.19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인 1960년 축하행사에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이 참여했다.

안익태 선생은 장충공원에 청중 앞에서 '코리아 환상곡'을 지휘했다.

▶ 프랑스 핵잠수함 진수(1967)

프랑스의 자존심을 건 첫 번째 핵잠수함 르두타불 (Redoutable)호!

1967년 오늘, 드골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셰르부르(Cherbourg) 군항에서 진수됐다.

드골은 나토, 즉 북대서양 조약기구를 탈퇴하면서까지 이 잠수함에 핵무기를 장착시켰다.

프랑스는 르두타블 기종을 6대 생산했다.

4년 뒤인 1971년부터 작전현장에 배치됐고 1991년 12월 운항이 중지됐다.

▶ 소련, 핀란드 영토 병합(1940)

1940년 오늘!

비푸리 등 핀란드 남동부 지역 국민들이 집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른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소련은 나치스 독일의 침입을 예방한다는 구실로 핀란드를 침공했다.

핀란드 국민들은 대항했지만 큰 희생을 치른 끝에 소련과 휴전했다.

핀란드는 휴전의 대가로 비푸리 지역과 항코 반도를 소련에게 30년 동안 내주게 됐다.

핀란드는 이듬해 독일과 소련 사이에 전쟁이 발발한 틈을 타 소련군을 몰아내고 빼앗긴 영토를 되찾는다.

그러나 1944년 다시 소련에 항복하면서 많은 영토를 소련에 할양하고 배상금을 지불했다.

▶ 유라시아대교 완공(1973)

1973년 오늘, 아시아와 유럽 대륙이 하나로 이어진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횡단하는 '유라시아 대교'가 완공됐다.

길이 천5백6십 미터의 이 철재교각은 유럽에서는 최장,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긴 현수교가 됐다.

다리 위로 놓인 이 국제간선도로를 통해 요즘도 매일 수많은 자동차와 사람들이 두 대륙을
넘나든다.

[1897] 경인선 착공

[1912] 탐험가 스콧 남극서 사망

[1937] '봄봄' 김유정 사망

[1974] 진시황릉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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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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