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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일본 적군파, 여객기 납치(1970) 외 3월31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3. 31.
일본 적군파, 여객기 납치(1970)

 


1970년 오늘!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로 향하던 일본항공 소속 요도호가 납치된다.

납치범들은 학생운동 출신의 일본 좌익 공산주의동맹인 적군파 요원 아홉명!

이들은 비행기를 공중 납치해 평양으로 가라고 요구했다.

북한으로 가려던 요도호가 항로를 벗어나 불시착한 곳은 바로 우리 나라의 김포공항!

우리 정부는 납치범들을 속여 비행기를 평양 대신 김포공항에 비상착륙시켰다.

그러나 이 속임수가 발각되면서 적군파는 백여섯 명의 승객을 인질로 잡은 채 사흘 동안 협상을 벌인다.

결국 야마무라 신지로 일본 운수성 차관이 인질을 자청해 여객기 안으로 들어간 뒤 승객과 승무원들이 모두 풀려났다.

▶몬트리올 올림픽 준비 차질(1976)

1976년 오늘!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제21회 올림픽의 주경기장에 아직도 망치소리가 한창이다.

주최국인 캐나다 정부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10만 명의 관중을 수용해야 할 몬트리올 주경기장 공사가 파업 사태로 큰 차질을 빚었다.

캐나다 정부는 가까스로 파업을 수습한 뒤 3천백 명의 인력을 한꺼번에 투입해 공사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끝내 개회식 당일까지도 주경기장은 마무리 공사가 계속됐고 다른 경기장 몇 군데도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올림픽을 시작했다.

▶콜롬비아 포파얀 대지진(1983)

1983년 오늘 오전, 남미 콜롬비아의 포파얀시에 대지진이 엄습했다.

1536년에 건설돼 대학,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유명한 교회들이 많은 포파얀!

마침 부활절 주간을 맞아 순례자 수천 명이 이 도시에 와 있었다.

신도들이 모여 예배를 보던 성당들이 모조리 무너저 내려 희생자가 많이 생겼다.

교회 안에 있는 십자가와 성모상 등 성물도 부서졌다.

포파얀 대지진으로 5백명 이상이 숨지고 3천여 명이 부상했다.

▶KKK단 주동자 검거(1966)

1966년 오늘!

미국의 반흑인 비밀극우단체인 '큐 클럭스 클랜(Ku Klux Klan)', 즉 KKK단의 주동자들이 검거됐다.

KKK단은 석 달 전 흑인 민권운동가의 집에 화염병을 던졌다.

이 테러로 집에 있던 민권운동가가 숨졌다.

미 연방수사국은 76일 동안의 끈질긴 추적 끝에 KKK단 지도자 샘 바우어스 등 14명을 체포했다.

미국 남부 백인들이 1866년 조직한 KKK단!

1960년대에 들어서 흑인과 자유주의자들의 민권운동이 활발해지자 그에 대한 반동으로 미국 각지에서 KKK단의 테러가 준동했다.

▶버진아일랜드 미국 편입 50주년(1967)

1967년 오늘은 서인도 제도의 버진아일랜드 40여개 섬이 미국에 편입된 지 50년 된 날이다.

주민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50주년 기념 축제는 12일 동안 계속됐다.

미국은 버진아일랜드가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 그리고 뉴욕과 파나마를 잇는 운하의 중간에 있다는 점을 중시해 1917년 이 군도를 덴마크로부터 사들였다.

▶스페인 예수 고난 재연(1972)

1972년 오늘, 스페인의 한 마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린 고난을 재연하는 의식이 거행됐다.

참가자들은 고난을 체험하기 위해 맨발로 십자가를 지고 걸으며 채찍을 맞았다.

이 마을에서 500여 년 전 시작된 고난 재연 의식에 해마다 수많은 기도교도들이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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