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부산진 대화재 발생(1954) 외 4월4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4. 4.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1968)

미국의 흑인해방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1968년 오늘 암살당한다.

킹 목사는 테네시주 멤피스시에서 흑인 청소부의 파업을 지지하러 나섰다 비운을 맞았다.

백인 청년 제임스 얼레이가 범인으로 체포됐다.

흑인의 정신적 지주인 킹 목사가 참가한 이 날 시위는 격한 양상을 띠었다.

격앙한 일부 흑인 청년들은 경찰과 충돌해 유혈사태까지 빚어졌다.

킹 목사의 암살 소식이 퍼지면서 미국 전역의 흑인들이 소요를 일으켰다.

장례식에 험프리 부통령과 닉슨이 참석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킹 목사는 비폭력주의에 입각한 흑인 인권 운동을 펼쳐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 부산진 대화재 발생(1954)

1954년 오늘, 피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던 부산진 시장에 대화재가 발생했다.

미군 송유관 공사 도중 흘러나온 기름에 불이 붙으면서 불길이 번졌다.

불로 134명이 숨졌다.

18,000여 명의 이재민이 생기고 천여 채의 건물이 송두리째 불탔다.

▶ NATO 창설 조인(1949)

1949년 오늘, NATO, 즉 북대서양 조약기구 조인식이 열렸다.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 서유럽 국가들이 소련에 대적하기 위해 힘을 결집했다.

나토는 한 회원국이 침략당하면 회원국 전체가 침략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공동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소련이 붕괴한 이후에는 1999년 3월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도 나토 회원으로 가입했다.

▶ 176만 년 전 인류 화석 발견(1959)

인류의 먼 조상 한 명이 후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1959년 오늘,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176만 년 전에 석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인(猿人)의 두골이 화석으로 발견됐다.

이 화석을 찾아낸 사람은 인류학자 리키(Leakey) 박사!

1931년부터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협곡을 발굴하기 시작해 28년 만에 쾌거를 이뤘다.

리키 박사는 이 원인의 이름을 '진잔트로푸스'라고 명명했다.

그는 1963년 같은 지층에서 진잔트로푸스보다 약간 진화한 것으로 '손재주 있는 사람'을 뜻하는 '호모 하빌리스 의 화석도 발굴했다.

▶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폭발(1944)

서기 79년, 대분화로 폼페이를 삼켜버렸던 베수비오 화산!

이탈리아 나폴리 동쪽에 있는 이 화산이 1944년 오늘 또 분화했다.

분화구에서 많은 마그마와 수증기,

파편들이 뿜어져 나왔다.

이 폭발로 등산전차가 황폐화됐다.

BC 8세기에 처음 분화한 베수비오는 이후에도 수십 차례 폭발을 일으켰다.

특히 1631년 폭발에서는 주민 만8000여 명이 희생됐다.

▶ 영국 골든하인드호 재현(1974)

영국 엘리자베스 1세 때인 1577년부터 1580년까지 세계일주를 한 ’골든하인드'호!

1974년 오늘, 정교하게 재현된 골든하인드 호가 런던시민들의 환호 속에 템스 강물 위를 달린다.

골든하인드의 목적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수 백년 전 이 배를 지휘한 드레이크 제독은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르고 세계일주를 완료한 세계 최초의 선장으로 기록됐다.

[1392] 포은 정몽주 선죽교서 피살

[1929] 독일 자동차발명가 벤츠 사망

[1961] 한국-네덜란드 국교 수립

[1995] 서재필·전명운 유해 환국

-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은현상으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