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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간디, 소금행진(1930) 외 4월6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4. 6.
아라파트 PLO의장

 

 -간디, 소금행진(1930)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로 불리는 인도 건국의 아버지 간디!

1930년 오늘!

한 달 전 시작한 인종차별과 압박에 대한 비폭력 저항운동 '사티아그라하(satyagraha)'를 계속한다.

인도를 식민통치하는 영국이 소금세를 신설한 데 대한 반대운동이다.

간디는 부당한 소금세 신설에 항의하기 위해 바닷가 200마일을 행진했다.

영국군이 총칼로 제지했지만 간디를 비롯한 인도인 10만여 명은 맨 몸으로 헤쳐나갔다.

이 사티아그라하 운동으로 간디와 함께 인도인 6만여 명이 투옥됐다.

간디는 1948년 1월 30일 반이슬람 극우파 청년이 쏜 흉탄에 맞아 생애를 마감한다.

▶ 잭 니클라우스, 미 마스터스 첫우승(1963)

1963년 오늘,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열린다.

명성이 자자한 골퍼들이 한 데 모였다.

아놀드 파머(Arnold Palmer)와 샘 스니드(Samuel Snead), 게리 플레이어(Gary Player)와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해 선두경쟁을 벌인다.

이 대회의 큰 관심은 한 해 전 전미(全美)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새로운 실력자 잭 니클라우스에게 쏠렸다.

51살의 노익장 샘 스네드는 퍼팅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만다.

바로 전 해 대회 우승자인 파머도 평소 실력을 내지 못한다.

결국 잭 니클라우스가 마지막 한 타를 잘 마무리하고 23살 약관의 나이에 마스터스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된다.

니클라우스는 이후 세계 4대 토너먼트인 전미 오픈, 전미 프로, 마스터스, 전영(全英) 오픈 등을 석권하여 골프의 제왕으로 불린다.

▶ 홀트 호주 수상 내한(1967)

1967년 오늘, 호주의 18대 수상인 해롤드 홀트(Harold Holt)가 우리 나라를 찾아왔다.

홀트 수상은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베트남전 파병 문제 등 두 나라의 공동 사안에 대해 환담했다.

호주는 당시 우리 나라처럼 파병 병력을 늘려나가고 있었다.

홀트는 10달 전인 1966년 6월 미국을 방문해 존슨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의 베트남 참전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홀트 수상은 같은 해 12월 17일 포트시(Portsea) 해안에서 수영하다 실종된다.

박정희 대통령은 호주를 방문해 직접 홀트 수상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 영국-독일 공중전(1944)

1944년 오늘, 영국 전투기와 독일 전투기들 사이에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진다.

영국 전투기들의 임무는 영국 폭격기 편대를 위협하는 독일 전투기들을 쫓아내는 것!

당시 영국 공군은 독일 본토에 공습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편대를 벗어난 폭격기들은 어김없이 독일군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봤다.

결국 영국 전투기들에게 폭격기 호위가 주요 임무로 떨어진 것이다.

▶ 사다트-아라파트 회담(1972)

1972년 오늘, 이집트의 사타트 대통령과 아라파트 PLO의장이 카이로에서 만난다.

두 정상은 후세인 요르단 국왕의 친 이스라엘 정책에 맞설 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후세인 요르단 국왕은 이스라엘과 대화를 시도해 아랍국가들의 큰 반발을 샀다.

이후 이집트와 시리아, 리비아 등 주요 아랍 국가들은 요르단이 팔레스타인 해방과 아랍인의 대의을 저버렸다며 요르단과 국교를 단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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