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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피카소 사망(1973) 외 4월8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4. 8.
피카소 사망(1973)

 


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가 1973년 오늘 91살로 생을 마쳤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세기의 대벽화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란을 소재로 전쟁의 비극과 잔학상을 독자적 스타일로 그려냈다.

생애 마지막 20여 년 동안 피카소의 작품은 비평의 대상을 뛰어넘어 신의 경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피카소는 우리 나라의 6.25전쟁을 테마로 한 '한국에서의 학살', '전쟁과 평화' 등의 대작도 제작했다.

▶ 워커힐호텔 개관(1963)

온달의 전설이 깃든 서울 아차산!

1963년 오늘 이곳에 워커힐 호텔이 문을 열었다.

개관 축하쇼에는 여러 여성무용수들이 한 줄로 늘어서 다리를 함께 움직이며 추는 '라인댄스'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워커힐 호텔은 그 뒤 국내외 귀빈들을 접견하거나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는 데 이용됐다.

워커힐호텔은 1977년 호텔체인업체인 쉐라톤 (Sheraton)과 프랜차이즈체인 계약을 체결하고 1982년에는 6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를 갖췄다.

▶ 거제대교 준공(1971)

1971년 오늘, 거제대교가 개통됐다.

경남 거제시 사등면(沙等面) 서쪽과 통영시 용남면 (龍南面) 사이의 견내량해협(見乃梁海峽)에 건설된 다리다.

길이 740m, 너비 10m의 이 아치형 다리는 1965년 착공해 6년 만에 완공됐다.

당시 공사비 6억9천2백만 원에 현대건설의 기술진이 서독식 공기잠함공법(空氣潛函工法)으로 만들었다.

거제대교의 개통으로 육지와 연결된 거제시는 통영을 통해 마산, 진주, 부산 등과 국도로 연결됐다.

주민들은 대교 개통 전까지 이 견내량해협을 나룻배나 도선으로 왕래해야 했다.

1999년 4월 거제대교 북측에 '신거제대교'가 개통돼 통영시 용남면 견유마을과 건너편의 견내량마을을 연결하는 다리가 하나 더 생겼다.

▶ 울진 3호기 원자로 설치(1995)

1995년 오늘, 한국 표준형 경수로인 울진 3호기의 원자로가 설치됐다.

한국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 표준형 원자로로 백만㎾급 가압경수로형이다.

울진 3호기 발전소는 92년 5월 기초 굴착공사가 시작된 이후 구조물공사가 진행돼 오다가 당초 예정보다 1개월을 앞당겨 이날 건설 공정 가운데 핵심 설비인 원자로가 설치됐다.

▶ 닉슨-후세인 회담(1969)

1969년 오늘, 백악관에서 닉슨 미국대통령이 후세인 요르단 대통령을 맞이한다.

후세인 국왕은 닉슨의 초청을 받아 사흘 일정으로 미국에 왔다.

후세인왕은 이집트 등 아랍국가들과 미리 조율한 중동평화안을 닉슨과 협의했다.

이 평화안에는 이스라엘 인정, 금수조치 해제가 포함된 대신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에서 점령한 지역에서 무조건 철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닉슨은 결국 이 제안을 거부하고만다.

[1919] 평북 강계 학살사건

[1947] 킨제이 성연구소 설립

[1950] 발레리노 니진스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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