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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1919)외 4월13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4. 13.

 

 ▶ 4・13호헌조치(1987)

1987년 오늘, 전두환 대통령이 이른바 '4·13 호헌조치'를 발표했다.

전 대통령은 특별 성명을 통해 '여야가 헌법안에 합의하면 개헌할 용의가 있었지만, 야당의 억지로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현행 헌법을 고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5공화국 정부는 호헌조치와 함께 폭력을 동원해 갓 설립된 통일민주당 지구당 대회를 방해했다.

국민들은 정부의 이 같은 일련의 행태를 민주화를 억압해 장기집권하려는 의도로 받아들였다.

곧바로 전국에서 호헌조치를 반대하는 성명과 농성이 잇따랐다.

한 달 뒤인 5월 18일에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서울대 박종철 군의 고문치사사건의 진실을 폭로하면서 국민의 분노가 분출한다.

결국 6월 10일 재야와 통일민주당이 연대해 '박종철 고문살인 은폐조작 규탄-민주헌법쟁취 범국민대회'를 개최해 '6월 항쟁'의 기폭제를 만든다.

▶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1919)

1919년 오늘,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됐다.

임시의정원 의장 이동녕, 국무총리 이승만, 내무총장 안창호, 외무총장 김규식 등이 각료로 임명됐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45년 8.15광복까지 상하이와 항저우, 광둥, 충칭 등으로 청사를 옮기며 광복운동을 벌였다.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8일 김규식을 전권대사로 파리강화회의에 파견하는 등 외교를 통해 한국의 독립을 위한 국제 여론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또 1932년 윤봉길 의사가 상하이에서 일본군 사령관 등 20여 명을 살상하는 등 항일독립투쟁도 벌였다.

임시정부는 육군무관학교와 광복군을 만들어 태평양전쟁에서 연합군의 일원으로 미얀마와 필리핀 등지에 파견하기도 했다.


▶ 스페인 반정부 폭동(1931)

1931년 오늘,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여기저기서 폭동이 일어난다.

특히 수도원과 교회들이 많은 습격을 받았다.

주로 노동자와 무정부주의자들이 폭동을 이끌었다.

이들은 교육의 교회로부터의 분리, 토지개혁, 군부의 퇴진을 요구했다.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를 인정한 국왕 알폰소 13세는 소요 와중에 해외망명길에 오른다.

이로써 스페인의 입헌군주제 통치가 종식되고 공화혁명이 성공한다.

▶ 영국 항공모함 아크 로얄 진수(1937)

1937년 오늘, 영국 항공모함 아크 로얄(Ark Royal)호가 진수됐다.

격납고가 2층으로 돼 있고, 활주갑판은 선체 보다 앞뒤로 훨씬 길 게 나온 형태로 1934년에 설계됐다.

아크 로얄은 진수 이듬해인 1938년 11월 2차 세계대전 전선에 투입돼 1941년 11월까지 3년 동안 활약한다.

이 항공모함은 전쟁에서 독일 해군의 제1 목표물이 됐다.

결국 1941년 11월 13일 지브롤터 근해에서 독일 잠수함 U81에게 어뢰를 맞고 다음 날 오전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

▶ 미국 프로축구 개막(1967)

1967년 오늘 미국 프로축구가 개막됐다.

북아메리카 프로축구 리그가 5개 도시에서 열렸다.

로스엔젤레스팀이 뉴욕 연고팀과 벌인 경기!

선수들이 대부분 유럽에서 수입된 용병들이다.

북아메리카 프로축구 리그는 1970년대 어느 정도 인기를 끌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1980년대 중반 중단됐다.

[1919] 인도 암리차르 학살, 4천여 명 사망

[1974] 북한 인민문화궁전 완공

[1995] 한국-이집트 국교 수립

[2002] '신라의 달밤' 가수 현인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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