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 빙산 충돌(1912)
1912년 오늘 밤 11시 40분!
영국의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빙산과 충돌했다.
타이타닉호는 충돌 2시간 40분 만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자 2,208명 가운데 1513명이 숨졌다.
영국 사우스햄프턴항을 떠나 뉴욕으로 처녀항해에 나선 배가 사상 최대의 해난사고를 일으키게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타이타닉호의 사고를 계기로 배의 구명설비와 무선설비, 빙하 감시 등과 관련한 새로운 해상안전 규정이 만들어졌다.
침몰한 지 73년이 지난 1985년 바닷속 4천미터 지점에서 타이타닉호의 잔해가 발견된다.
과학자들은 무인 잠수정 등을 이용해 여객선 사고경위를 밝히려 했지만 빙산충돌 전후 상황을 명확히 규명해내지는 못했다.
▶세종문화회관 개관(1978)
종합문화예술공간 세종문화회관이 1978년 오늘 완공됐다.
지상 6층, 지하 3층, 한국의 전통적 건축양식으로 구현한 세종문화회관!
3천8백여 석 규모의 대극장과 음악전용홀인 442석의 소극장 등을 갖췄다.
1972년 서울 시민회관이 불타 없어진 뒤, 서울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1974년 세종문화회관을 착공했다.
▶에티오피아, 수단 규탄 집회(1977)
1977년 오늘,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혁명광장에 시민 50만여 명이 모였다.
국가원수인 멩기스투가 이웃 나라 수단을 비난하는 연설을 한다.
에티오피아에서 분리독립하려는 에리트레아주 반군을 수단이 지원해 사실상 침략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멩기스투의 연설이 끝나자 군중들은 수단 대사관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수단 정부도 이에 맞서 이집트를 비난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적대감은 더욱 커진다.
일찍이 이탈리아의 식민지였다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에티오피아령이 된 에리트레아주는 독자적인 주권을 갖기 위해 투쟁했다.
에리트레아 주민들은 특히 정당을 금지하는 에티오피아 정부에 불만을 품고 수단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망명한 지도자들이 해방전선을 결성해 국제적으로 분리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집트의 독재자 멩기스투는 집권 기간 내내 에리트레아의 독립을 탄압했지만 에리트리아 주민들은 결국 1991년 5월 멩기스투 정권을 무너뜨리고 일방적으로 독자정부 수립을 선언한다.
▶콩고 실력자 모부투 귀국(1965)
1965년 오늘, 콩고의 군부 실력자 모부투 장군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한 달 전 반란을 진압하고 총리가 된 촘베가 직접 환영식장에 나와 모부투를 영접한다.
여섯 달 뒤에는 모부투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탈취하고 대통령에 취임한다.
모부투는 1971년 국호를 자이르공화국으로 변경하고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 대담한 개혁을 추진했다.
모부투는 1984년 3번째로 대통령에 선출됐다.
[1592] 임진왜란 발발 vv
[1702] 백두산 화산 폭발
[1983] 대도 조세형 탈주
[1992] '제2의 성'보부아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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