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 사전 편찬자 노어 웹스터 사망
[1901] 천주교와 제주도민 충돌 '이재수의 난'
[1980] 장훈, 일본 프로야구 첫 3천 안타 기록
[1998] 파키스탄 핵실험
-노태우 대통령-3김 회담(1988)
1988년 오늘!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야권 3당의 총재들과 회담한다.
민주당의 김영삼 총재,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 공화당의 김종필 총재 등 이른바 3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과 5공화국 비리 규명 방안 등이 집중논의됐다.
야권은 한 달 전 실시된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5공 비리를 파헤쳐 단죄하겠다는 공약으로 여소야대 정국을 성취했다.
13대 국회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청문회 증언대에 세우는 데 성공한다.
- 전교조 설립(1989)
교직원들의 권리 향상과 교육 여건 개선을 도모하는 전교조 즉,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이 1989년 오늘 설립됐다.
전교조는 합법성을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설립돼 수많은 소속 교사들이 실직당했다.
1998년 국민의 정부 수립 후에야 교원노조법이 국회에 상정됐고 이듬해인 1999년 1월 6일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교조의 합법화가 실현됐다.
- 러시아 사할린 대지진(1995)
1995년 오늘, 규모 7.6의 강진이 러시아 사할린 북부 도시 네프테고르스크를 엄습했다.
30년 전 유전과 천연가스 개발을 위해 건설된 인구 3천5백여 명의 도시 대부분이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이 재앙으로 천9백여 명이 숨졌다.
2백30여 개의 유정과 통신망 3백km가 파괴돼 우리 돈으로 5백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봤다.
-연합군 �케르크 철수작전 개시(1940)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오늘.
도버해협에 면한 북프랑스의 도시 �케르크에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전격 해상철수작전을 시작했다.
베네룩스 3국과 프랑스를 파죽지세로 점령해 들어오는 독일군에 밀려 더 이상 버티다가는 전멸할 게 뻔해졌기 때문이었다.
연합군 33만8천여 명이 군함과 어선 등 8백48척의 온갖 선박에 나눠 타고 이날부터 6월 4일까지 8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도버해협을 건너 영국 본토로 건너가는 데 성공했다.
-세계 일주 단독 항해(1967)
1967년 오늘!
영국의 항해모험가 프란시스 치체스터(Francis Chichester)가 탄 작은 요트가 수평선에 모습을 드러낸다.
예순다섯 살의 모험가가 단독 세계일주 항해를 무사히 마치고 마침내 영국 플리머스 항으로 들어오는 순간이다.
바다에 떠있던 배 천여 척에서 세찬 고동소리를 토해내고 항구에 모여든 30만여 명의 영국 국민들이 다 같이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낸다.
그는 9개월 전인 1966년 8월 27일 길이가 15m밖에 되지 않는 '집시 모드 4호'를 타고 영국을 떠났다.
인도양과 태평양을 거쳐 남아메리카를 돌아 대서양을 거슬러 오는 4만5천km의 뱃길을 226일 만에 완주했다.
치체스터는 이 세계일주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다.
- 독일 경비행기 모스크바 착륙(1987)
1987년 오늘 정체불명의 경비행기 한 대가 소련의 심장부인 모스크바 붉은 광장으로 날아든다.
19살의 독일 청년 마티아스 루스트 군이 몰고 온 경비행기다.
루스트 군이 핀란드를 이륙해 소련 영공 750km 날아 모스크바에 착륙하기까지 소련군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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